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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김건희·무속인 논란에도 윤석열 지지율 버텨..민주당, 아픈 부분"

[뉴스외전 포커스] "김건희·무속인 논란에도 윤석열 지지율 버텨..민주당, 아픈 부분"
입력 2022-01-20 14:45 | 수정 2022-01-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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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

    # 이재명-윤석열 TV 토론

    "국민의힘, 31일 또는 30일 주장‥현재까지 개최에 이견은 없어"

    "안철수 후보 측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받아들여질 지가 변수"

    "토론 주제는 국정 전반‥'대장동' 한정된 토론 제안된 적 없어"

    "가처분 인용시 각각 양자 토론 보다는 다자 토론 하는 게 효과적"

    "다자 토론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부정적'‥가처분 이후 지켜봐야"

    "토론은 기대치 게임‥'이재명 잘해도 본전' 지적은 기대치 높기 때문"

    "국민 선택 받으러 나온 만큼 선택을 위한 충분한 정보 제공은 의무"


    # 전국지표조사(NBS) - 지난 17~19일, 전국 1천 명, 코리아리서치 등 4개 기관

    "이재명 34% vs 윤석열 33% vs 안철수 12%‥이-윤 오차범위 초접전"

    "국민의힘 선대위 내홍 가라앉으면 윤석열 지지율 회복 예상했다"

    "윤석열 상승·하락 상관없이 안철수 지지율 상승 경향 관심있게 주목"

    "이재명 '박스권' 지적, 정책 발표와 TV 토론 등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이뤄지면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 되는 건 사실"

    "역대 '아름다운 단일화' 없었다‥잡음 고려하면 복잡한 변수도 있을 것"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 '김건희 녹취록' 논란

    "김건희, 검찰 수사 비판과 '미투' 발언, 무속 연관성 의혹 등 충격적"

    "녹취록 논란 등에서 윤석열 지지율 버티는 건 '정권교체' 지지 때문"


    # 2030 표심 공략

    "2030을 위한 정책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실현 가능성과 의지가 중요"
    ◀ 앵커 ▶

    뉴스외전 포커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요새 TV 토론에 가장 관심이 많은데요. 이견이 있습니까, 혹시 지금.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TV 토론의 경우 특히 양자 관련된 TV 토론의 경우에는 국민의힘과 저희가 하자라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고 다만 언제 하느냐와 관련해서 조금 이견이 있다가 저희가 국민의힘 측 주장을 수용하면서 현재까지는 이견은 없습니다. 다만 단서라고 볼 수 있는 게 하나 있는데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30일과 31일을 주장하는데 저희는 30일과 31일이 안 된다면 애초에 방송 3사가 제안했었던 27일이라도 하자라는 입장이라는 점, 그 점이 조금 다릅니다.

    ◀ 앵커 ▶

    그것 때문에 틀어지거나 이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아니면 그건 큰 변수는 아닙니까?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제 생각에는 30일이나 31일로 방송사들이 일정을 잡아주신다면 특별한 문제 없이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나의 변수가 있다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금 방송 금지 가처분을 내놨어요. 양자 토론은 좀 공정성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그것이 만약에 받아들여질 경우에 어떻게 될 것이냐. 이 부분이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 앵커 ▶

    토론 형식이나 주제에 대한 이견은없습니까?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토론 형식, 주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날짜가 정해지면 그때 구체적으로 룰 미팅을 하면서.

    ◀ 앵커 ▶

    아직까지는 이견이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겠군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지난번에는 그런데 토론 주제와 관련해서 잠깐 이야기 나눠서 합의문에 넣긴 넣었었는데요. 국정 전반에 관해서 토론한다, 이런 내용을 넣어놓긴 했습니다.

    ◀ 앵커 ▶

    지금은 국민의힘에서도 대장동 관련 주제, 주제를 제한하는 건 그 주장은 하지 않는 거죠, 지금은.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사실 그때 중앙일보가 단독으로 대장동에 한정된 토론을 제한할 것이다라는 보도가 나왔었지만 공식적으로 선대위 대변인이 부인을 했었고요. 또 권영세 본부장조차도 그런 것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했고 지난번에 저희가 3:3 미팅했을 때도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많은 언론분들이 계속 질문하는 대장동 관련된 거는 아닐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그거는 애초에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군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한 적이 없다고 하는 게 공식적 입장입니다. 그건 그쪽에서의.

    ◀ 앵커 ▶

    그런데 안철수 후보 측 입장에서 보면요. 서운할 것 같고 뭐 화도 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입장은 뭔가요. 그런 어떤 국민의당 주장에 대한.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저희가 계속해서 밝혀왔던 것은 TV 토론 등 후보 간의 토론이 필요하다. 그래서 양자건 다자건 저희는 상관없다. 이런 입장이었고요. 실제로 국민의힘과 3:3 협의를 마치고 나와서도 제가 매번 강조했던 게 4자가 제안이 들어온다거나 했을 때 다 열려있다고 이야기를 했던 겁니다.

    ◀ 앵커 ▶

    그러면 이 가처분 결과가 나오면요. 양자, 양자 해서 무수한 싸움을 만들어서 계속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그게 아마 양자, 양자 이렇게 하기보다는 할 거면 좀 다자가 모여서 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일 것 같고요. 그리고 후보들을 양자, 양자 비교해서는 전체적으로 비교하기가 또 어려운 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효율적인 측면이라든지 또는 국민분들이 보시기에 판단을 할 때 근거로 삼기에는 또 다자가 한꺼번에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 가처분 결과 이후에 어떻게 판단할지는 조금 아직은 열려 있다고 봅니다. 다만 국민의힘 쪽에서는 지금 양자 이외에 다자 토론에 대해서는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래요? 그러면 법원이 인용을 할 경우에 가처분을, 그러면 토론이 무산될 수도 있군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지금까지 제가 들었던 거에는 다자 토론회의 경우에는 규정돼 있는 선거 운동 기간 중의 3번 토론으로 하면 되지라는 이야기들이었거든요.

    ◀ 앵커 ▶

    그래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그래서 모르겠습니다만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 다자 토론으로 변환해서 해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좀 부정, 현재까지 태도는 부정적이었는데 그것도 조금 지켜보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정치 이야기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여론 조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요. 오늘 MBS, 그러니까 여론 조사 단체들이 모여서 하는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34%, 윤석열 후보가 33%요. 1% 차이고 안철수 후보가 12%, 이렇게 나왔습니다. 제가 메모한 거로는요. 그런데 이 추세, 이 결과만 보면 1% 차이로 물론 오차범위 내이지만, 나왔지만 추세선으로 보면 윤석열 후보가 굉장히 치고 올라왔고 이재명 후보는 약간 낮아지고 이런 분위기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굉장히 위기감 느끼실 것 같은데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우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후보나 또는 선대위 차원에서 몇 번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우에는 선대위 내부에 또는 당내부의 내홍이 가라앉으면 회복할 것이다. 그래서 지금 윤석열 후보의 경우 회복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안철수 후보가 오르는 게 약간 저희가 봤을 때는 특이한 부분이죠. 예전에는 윤석열 후보가 오르면 안철수 후보가 빠지고 윤석열후보가 내려가면 안철수 후보가 오르는. 트레이드 오프 같은 관계였는데 안철수 후보는 지금 윤석열 후보의 상승이나 하락과는 상관없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향후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 이 부분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고있습니다.

    ◀ 앵커 ▶

    이재명 후보 측 입장에서는 대단히 위험한 상황 아닌가, 이런 분석도있는데요. 어떻게 해석하세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어떤 분들은 박스권에 갇힌 거 아니냐, 그래서 전략이라든지 전술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변화가 필요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박스권이라는 이야기는 저희가 20%대일 때도 나왔고요. 30% 초반일 때도 나왔고요. 30% 중후반을 기록할 때도 계속 박스권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항상 저희 진보 개혁 블록이 항상 듣는 이야기였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다양한 정책 발표라든지 또는 준비했던 행보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온 TV 토론, 이런것을 통해서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안철수, 윤석열 후보가 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여당은 필패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만.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안철수 후보가 기존에 윤석열 후보와의 트레이드 오프 관계가 아닌 독자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약간 중도층을 추가로 동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두 후보 간에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상당히 어려워지는 게임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단일화 과정이라는 것이 역대 사례를 보면 아주 원활하게 진행됐던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즉, 아름다운 단일화라는 게 별로 없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잡음들. 그리고 단일화 됐을 때 내가 지지하던 후보가 단일화가 안 되네라고 판단하셨던 유권자분들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도 고려해본다면 조금 복잡한 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박 의원님은 안철수, 윤석열 후보의 아까 과정 자체도 힘들 거라고 하셨는데 결국 단일화가 될 거다, 안 될 거다라는 전망을 여쭤본다면 뭐라고 대답을 하십니까?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많은 분들이 단일화가 될 거라고 이야기를 하시고 계시고요. 저도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를 많이 두는 편입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힘과의 관계를 놓고 보면 썩 아름다운 과거만 있었던 건 아니거든요. 서울시장 선거를 놓고도 단일화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로 단일화가 됐고 합당 이야기까지 나왔다가 무산됐던 경우도 있고요. 특히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후보 간의 관계에도 굉장히 복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그래서 단일화는 될 것 같다, 단일화 가능성은 높다고 보지만 언제든 변수는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다른 얘기 좀 넘어가보겠습니다. 김건희 씨 녹취록, 그 녹취록의 성격은 어떻게 규정하세요, 박 의원님. 녹취록 그 자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그 내용에 대해서.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내용이요? 저는 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폭발적이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는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좀 충격적인 내용이 많았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에 대해서 비판하니까 검찰 수사가 세게 되는 거지. 이거는 사실 어떤 권력의 어떤 행사를 하게 될 대통령 후보의 부인으로서는 굉장히 부적절한 얘기거든요. 어떤 권한을 집행하거나 권한을 행사함에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비판하면 세게 할 수 있다. 그게 당연하다. 가만히 있었으면 봐줬을 건데.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조국 수사건을 말씀하신 거죠?

    ◀ 앵커 ▶

    가만히 있었으면 봐줬을 텐데. 이건 법과 원칙, 공정, 상식, 정의,이런 부분하고 완전히 괴리되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투에 관련된 발언들, 이거 굉장히 충격적이죠. 그다음에 무속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들이 계속 제기되는데 그런 부분을 충분히 짐작케 하는 말들도 나왔죠. 본인을 영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도사들과 이야기나누는 걸 즐긴다. 그러니까 최근에 나오고 있는 그런 의혹들이 근거가 없는 게 아니라 본인도 그렇게 얘기할 정도니까 뭔가좀 근거 있는 의혹 제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죠.

    ◀ 앵커 ▶

    조국 수사의 경우에 민주당의 경우에 여러 가지 아픔도 있으시고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하는 부분이 있을텐데요. 예를 들어서 윤석열 후보가 저대선후보로 어떤 발판을 삼은 주요 사건 중의 하나가 조국 수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비판한 것이 조국 관련한 민주당이 내로남불이었단 말입니다. 그리고 공정과 상식도 거기서 주장한 거고요. 그런데 이 어떤 근원적인 어떤 부분이 이번에 김건희 씨의 녹취를 통해서 무너지는 부분이 있는데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그런 근원적인 부분이 무너지는 데도 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저렇게 탄탄하게 혹은 상승세에 있다고 보십니까? 거기에 대한 분석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조금 말씀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면 사실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었던 건 크게 두 가지죠.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 그다음에 추미애 전 장관과의 대립, 이걸 통해서 뚝심이 있는 사람, 이런 이미지를통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은데요. 추미애 전 장관과의 대립은 최근에 법원 판결을 통해서도 밝혀졌지만 사실은 윤석열 전 총장이 검찰을 사유화해서 법과 제도를 무시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행정법원의 판단은 오히려. 그다음에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는 이번에 녹취록에서 등장한 것처럼 법과 원칙이 아니라 검찰 수사를 비판하네? 가만히 둘 수 없지, 이런 것들이 작용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사실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이미지로 점철되어 있다는 게 드러난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버티고 있는 것은 여론 조사 결과를 통해서 드러나는 것처럼 윤석열 후보를 좋아해서 지금 지지한다는 게 아니에요. 저희가 정말 아파해야 할 지점이긴 한데 정권 교체 때문에 지지하는 거거든요. 그거는 어떻게 보면 그동안 저희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던 부분, 그런 부분의 반사 효과라고 봅니다, 저는.

    ◀ 앵커 ▶

    그렇다면 그 말씀하신 대로라면 안철수 후보의 극한 쏠림도 가능한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실제로 정권 교체라는 이유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에 선대위의 내홍을 겪었을 때 바로 이탈을 하면서 안철수 후보 쪽의 지지율 상승에 어떤 탄력을 붙여주지 않았습니까? 지금 현재는 추가 동원을 하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실 안철수 후보로 쏠릴 가능성도 있고요. 몇몇 여론 조사에 따르면 단일화 됐을 때 누가 더 적합한 후보냐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가 더 높게 나옵니다. 심지어 10% 이상 더 높게 나오는 지지율 조사도 나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도 지금 나오는 지지율이 본인의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번 대선은 2030이 좌우할 것이다. 이런 분석이 많은데요. 지금 보면 윤석열 후보 측이나 어떤 여론 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 측으로 2030의 여론이 움직인다, 이런 주장과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책은 뭔가요, 민주당으로서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저희는 지속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점 그리고 힘든 점에 대해서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해서 내놓겠다. 그리고 청년들의 아픔을 듣고 청년들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 충분히 그런 부분이 전달되고 있지는 못 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저희가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청년분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또 그것을 실현할 가능성한 의지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지금 지지율 추이를 보면 어떤 정말 박빙으로 나오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아까 대선후보 토론이 굉장히 어떤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같은데 상당수 분석가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잘해봐야 본전이다, 이런 분석을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세요, 후보 토론.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사실 많은 분들이 선거 시기의 토론에 대해서는 기대치 게임이다. 그래서 기대치가 높았던 사람은 잘해야 본전이고 기대치가 낮았던 사람은 그냥 자기가 했던 만큼만 해도 후한 점수를 받는다,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실제로 그렇거든요. 그래서 잘해봐야 본전이다라는 생각도 저희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선거 시기에 국민분들께 선택을 받으려고 나왔던 사람으로서 선택을 위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드리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코 유리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토론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 ▶

    그 토론 자체가 유리할 건 없다, 이런 판단이시군요. 전략적으로 보면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저희 내부에서도 A 플, A 플플을받아도 아마 본전일 거다.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 앵커 ▶

    시간이 없지만 마지막 짧은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북한 도발 계속되고 있는데요. 의도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

    아무래도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지 상당히 됐는데 북한과의 어떤 진지한 대화, 이런 것들이 지금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 정부로서는 우리나라로서는 지금 대선 시기이고 그러니까 뭔가 본인들의 존재를 좀 알리고 그런 과정이 아닐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시간은 다 돼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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