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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양자토론" 역제안‥'거부'·'반발'

"31일 양자토론" 역제안‥'거부'·'반발'
입력 2022-01-27 14:53 | 수정 2022-01-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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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양자 TV토론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토론을 둘러싼 각 당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등 4명의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이른바 4자 TV토론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법원이 양자 TV토론을 금지한 건, 지상파 방송에서 하면 안되는 취지라고 주장하며, 오는 31일 지상파 방송이 아닌 제 3의 장소와 방식으로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을 열자고 역제안한 겁니다.

    [성일종/국민의힘 TV토론 실무협상단장]
    "방송사 초청이 아닌, 양자 간 합의에 의한 토론회 개최는 무방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이라도 실무 협상하기를 기대합니다."

    앞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던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즉각 국민의힘의 양자토론 고수는 차별이자 담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양자 토론 추진은 명백한 차별이고 큰 정당들의 선거운동 담합이며 방송 선거법을 위반한 불법입니다."

    민주당도 법원 판결 취지대로 4자 방송토론을 오는 31일 개최하자며, 양자토론부터 하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일단 거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광주를 찾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문화하고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적극 지원하는 등의 광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했고, 전통시장과 충장로를 찾아 광주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청와대 부지는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청와대 대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새로운 대통령실을 설치해 임기 첫날부터 새 공간에서 국정을 시작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여경과 함께 도보 순찰에 나서는 등 경찰내 소수자 행보에 나서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학기술 토론회에 참석해 '과학기술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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