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시작‥6시부터 정체 예상

◀ 앵커 ▶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늘 저녁부터 본격적인 귀성 정체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서울요금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인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서울요금소는 아직은 크게 막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6만 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퇴근 시간과 겹치는 저녁 6시쯤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고속도로 대부분은 평소 수준이지만 곳에따라 이미 정체가 시작됐고, 정체 구간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폐쇄회로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산 방향입니다.

귀성 차량들이 점차 늘면서 속도를 좀처럼 내지 못 하다가 바로 조금전부터 다시 소통이 원활해졌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입니다.

목포 방향으론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통행이 이어지고 있는데, 팔탄분기점과 서평택나들목 등에서 10km 구간 정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천안나들목~옥산분기점 등 모두 42km 구간에서 정체가 길어지고 있고, 서울방향으로는 기흥동탄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등 21km 구간에서 막히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40분, 대전까지 2시간 50분, 광주까지 4시간 반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장만 허용되고, 작년처럼 고속도로 통행료는 내야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7곳과 철도역 1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진단검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설 연휴 하루평균 교통량은 480만 대로 작년 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가장 혼잡한 시간은 귀성과 귀경, 여행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설 당일과 설 다음날 오후 2~3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양재나들목 구간에서 밤 9시까지 하던 버스전용차로 단속은 내일부터 새벽 1시까지로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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