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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닷새째, 진화 총력‥헬기 105대 투입

산불 닷새째, 진화 총력‥헬기 105대 투입
입력 2022-03-08 13:58 | 수정 2022-03-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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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울진-삼척 산불과 강릉-동해 산불이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울진-삼척 산불은 닷새째, 강릉-동해 산불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새 4천 9백여 명을 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은 산림 당국은 해가 뜨자마자 국방부 헬기를 포함한 헬기 105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진화인력도 6천8백60명을 투입해 지상에서 산불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최병암/산림청장]
    "전국에 있는 헬기를 중심으로 진화 자원을 최대한 집결시키겠다. 소광리 소나무 군락지 보호구역을 보호하기 위한‥"

    하지만 조금전인 낮 1시 쯤 산불은 금강송 보호구역 안으로 확대돼 금강송 군락지에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강송 보호구역은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 8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림생태 자원입니다.

    이 때문에 산림과 소방당국은 이 지역만은 산불에서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울진-삼척의 진화율은 50%, 강릉-동해 산불은 95% 강원 영월 산불은 주불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은 2만 2천 헥타르로, 그제보다 6천여 헥타르가 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 면적에 육박했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과 창고 등 570곳이 피해를 입었고, 경북 울진 주민 393명, 강원 동해시 주민 40명이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주말 울진과 삼척에 이어, 오늘 강원도 강릉과 동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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