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여전히 초박빙 상황이라 예측 힘들지만 추세선은 이재명 후보가 상승한다고 해석.
출구조사도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유권자들이 조사 자체를 기피할 수 있어 어려움 예상.
사전투표율이 높은 까닭은 양당의 독려가 있었기 때문. 특히 국민의힘이 적극적.
투표 직전 확진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건강할 때 미리 투표 하려는 심리도 반영.
최종 투표율은 79~80% 정도로 봄. 남성은 윤석열, 여성은 이재명 지지가 눈에 띔.
‘2030’ 특히 여성들의 표심 변화를 눈여겨 봐야.
야권 단일화에 실망해 이재명 지지로 돌아서고 응징투표 나서기도‥호남 총결집 효과도 있음.
서울 뿐 아니라 인구 많은 경기도가 중요, 즉 수도권의 민심을 넓게 봐야.
개표 결과는 모레 새벽까지 봐야할 듯.
◀ 앵커 ▶
뉴스외전 포커스 박시영 윈지코리아 컨설팅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반갑습니다.
◀ 앵커 ▶
이 컨설팅 여론조사 관련된 분들은 이번 대선이 참 괴로우실 것 같은데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워낙 초박빙 선거라.
◀ 앵커 ▶
초박빙인데. 그런데 지금 어떤 물론 깜깜이 기간 중에 조사하신 건 말씀을 하시지 못 하시더라도 그 전까지 추세선을 보면 어떻습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내나 밖에서 앞서 있는 조사들이 많았었는데요. 마지막 발표된 조사 결과들 보면 거의 대부분이 오차 범위 내로 수렴이 됐고. 일부 조사는 이제 동률인 두 후보가 동률인 조사도 있었고요. 저희 회사도 그랬고 MBS 조사도 그랬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 말씀은 거꾸로 해석하면 추세선은 이재명 후보가 좀 추세선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 건가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렇습니다. 그전에 비하면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이었고 그 상황에서 깜깜이가 들어갔고 안철수,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가 있었는데 그게 긍정적 영향만 끼친 게 아니라 역풍도 상당히 감지가 되거든요, 그러면서 출렁거렸고 유례 없이 사전 투표율이 높았고요. 그래서 지금 많은 분들이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 앵커 ▶
이거 저희도 방송사들도 이제 출구조사를 하는데요.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이번에 너무너무 괴로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전투표율이 워낙 높은데다가 사전투표는 또 출구조사가 안 되고요. 그다음에 또 보통 출구조사하면 많은 분들이 응해주셨는데 지금은 확진 우려 때문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조금 있거든요. 그래서 예상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 앵커 ▶
정말 어떤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인데요. 그런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 그 어느 때보다도 비호감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또 사전투표율이 이렇게 높은 건 어떻게 분석하세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저는 분석할 때 사전투표율이 높은 건 한 서너 가지 요인이 있는데 어쨌든 초박빙 선거고요. 이제 과거에는 민주당 지지층들이 사전투표율이 많이 나갔었는데 이번에도 국민의힘도 적극적으로 독려한 부분도 있고요. 그다음에 분할 투표가 이루어졌죠. 본 선거 나가려는 사람들도 가급적이면 건강할 때 사전투표에 임하자, 이것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큰 것은 전문 세대가 대거 나갔는데 이 부분은 안철수, 윤석열 단일화에 관련해서 흔히 말하는 응징 투표라고 하죠?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는 분들도 있고 젊은층에서는 배신감도 많이 느낀 분도 계셨거든요. 그 분들이 대거 사전투표 현장에 나갔을 거라고 봅니다.
◀ 앵커 ▶
그러면 사전투표율이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 어느 쪽에 유리하다는 얘기 조금씩은 있습니까? 그런 경향이, 아니면 그거로 얘기할 수는 없는 상황인가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거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경향성은 있죠. 과거보다는 일방적이지는 않을 텐데 과거 두 후보 간의 두 진영 간의 격차보다는 좁혀질 것 같은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아직도 여론조사 해보면 그전에 사전투표, 본 투표를 물어보면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 사전투표에 조금 더 적극적이었고요. 윤석열 후보 측은 본 선거에 적극적이었거든요. 그 비율이 이제 조금은 달라지기는 했지만 큰 흐름은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또 궁금한 건 최종 투표율은 어느 정도 될까요? 지금 어떻게 예상하세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80%에 육박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과거에 여론조사 해보면 본 투표 의향이 조금 더 높았던 게 사실이고요. 그리고 최근에 지난 대선 때부터 2, 30대가 굉장히 투표율이 높았거든요. 70%를 상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보니까 사전투표에 2, 30들이 적극적으로 나왔거든요. 그거를 본다면 80%에 육박할 것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육박한다.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약간 79, 80 정도로 예상합니다.
◀ 앵커 ▶
거기 정도를 예상하시는군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지난번보다는 높을 거다.
◀ 앵커 ▶
그렇다면 질문을 나눠서요. 지금 79, 80을 예상하시는데 80이 예를 들어서 예상이 훌쩍 넘어버린다. 그러면 그게 어느 쪽에 유리합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단순히 투표율이 높은 것은 특정 후보에 유리하다, 단정할 수는 없는데 오히려 남녀의 비율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최근 조사 보면 남성층에서 윤석열 후보가 앞서는 경향이 있고요. 여성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최근에 안철수, 윤석열 단일화 때문에 2030 여성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 움직임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선회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여성층들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특히 20, 30이 높아지면 이재명 후보가 유리할 가능성이 있고요. 남성 투표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윤석열 후보한테 유리할 가능성이 있고 지역별로도 유심히 보셔야 해요. 호남과 대구, 경북 이런 차이들도 근소한 초박빙 선거에서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사전투표 보면 그런데 경기, 경북은 낮고요. 경기가 낮으면 어떻게 해석 할 수 있을까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경기는 사실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이 최근에 늘어났는데 사실 투표함 자체가 부족했죠. 왜냐하면 동별로 하나씩 있다 보니까 굉장히 부족했고 그리고 최근에 경기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런 영향들도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과거에 투표율을 보면 경기도가 10위권 정도 했습니다. 지난번 대선 때 보면. 조금은 더 올라가지 않을까, 본 선거일에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구도 지난번 대선 때 사전투표율이 좀 낮았었는데 본 투표 때는 좀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대구도 평균치하고 엇비슷할 정도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데 호남이 유례없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요. 그거는 당연히 단일화 역풍 때문에.
◀ 앵커 ▶
결집했다.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결집했다고. 감정이 상한 거죠. 감정이 상한 거고 그런 면에서 호남은 본 투표 때도 꽤 높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합니다.
◀ 앵커 ▶
지금 가장 어떤 성별도 중요하고 지금 눈여겨볼 부분들이 아까 20대, 30대 여성들의 움직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왜냐하면 보통은 서울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시는데요. 서울이 그동안 윤석열 후보가 앞서 있었던 것은 2030에 앞서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런데 이제 2030이 지금 많이 흔들리고 있고 상황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서울 표심도 많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특정 지역보다는 저는 20, 30의 표심이 더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 지역별로의 표심이 바뀔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앵커 ▶
아까 박주민 의원도 무슨 말을 했냐하면 서울의 경우에 서울에서 지고 선거에 이긴 적이 없었다. 그러면 서울이 굉장히 어떤 지표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건데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거는 분명히 맞지만 저는 오히려 서울보다 경기도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 앵커 ▶
어떤 면에서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왜냐하면 인구가 경기도가 몇백 만 더 많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서울이 900만인데 경기도는 1300만이거든요. 더 많거든요. 그러니까 서울에서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2, 3% 밀린다 하더라도 경기도에서 만약에 6, 7%를 만약에 앞선다면 인구 차이도 크고 그랬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는,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수도권에서 누가 많이 앞서느냐를 따져야지.
◀ 앵커 ▶
서울을 따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시죠?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거는 과거식 해석이죠. 경기도가 워낙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에.
◀ 앵커 ▶
그러면 경기도 이후에 깜깜이 직전까지의 추세나 어떤 건 경기도가 어떻습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경기도는 이재명 후보가 조금 앞서는 결과들이 상대적으로는 더 많았고요. 그러나 그 폭이 되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과거에 5%, 6% 이렇게 날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2, 3%, 이렇게 좁혀진 결과들도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에서의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어느 정도 되냐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앵커 ▶
서울은 윤석열 후보가 앞질러 왔었죠.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앞질러 왔었는데 최근에는 좁혀지는 형국이고요. 아까 20, 30이 어떤 표심이 바뀌느냐에 따라서 서울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이번 투표를 결과적으로 스윙보트 역할을 하는 건 연령으로 봐야 합니까? 성별로 봐야 합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저는 2030 여성이라고 봅니다. 2030 여성이 특히 20대 여성하고 20대 남자들이 완전히 전혀 다른 20대 남자는 윤석열 후보로 완전히 쏠려 있고요. 20대 여성은 최근 들어서 단일화 역풍 이후에 확실히 이재명 후보 쪽으로 결집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 그분들이 얼마나 투표하느냐가 중요하고 두 번째는 30대 남녀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20대 남녀처럼 확 한쪽으로 쏠려 있지는 않거든요. 그러나 30대 남성과 여성에서도 조금 최근에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30대 남녀도 굉장히 중요하다.
◀ 앵커 ▶
30대는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30대는 그동안에는 남성층에서 소폭 이재명 후보가 우세하고 여성층에서는 소폭 윤석열 후보가 우세한 결과들이 있었는데 최근에 이 두 남녀 간에 다소 바뀌는 흐름들도 있고 그래서 실제 결과가 어떨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30대 남성과 20대 남성은 표심이 다르군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다르죠. 그리고 특히 30대 전반과 30대 후반은 완전히 다릅니다.
◀ 앵커 ▶
완전히 다릅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20대와 30대 전반이 조금 다르고요. 30대 전반과 후반은 또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10세 단위로 우리가 쿼터를 주거든요. 할당을 주는데 30대 전반이 응답을 많이 했습니다. 30대 후반이 응답을 많이 하냐, 30대 후반의 표본을 만약에 100명을 잡는다면 30대 전반이 응답을 많이 할 수도 있고 후반이 많이 할 수도 있습니다.
◀ 앵커 ▶
그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군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에 따라서 초박빙 선거에서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판결 분석이 굉장히 치밀하게 여론조사 기관들이 해야 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아까 말씀하셨지만 2, 30대 여성들을 스윙보트라고 보신다고 했으니까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스윙보트보다는 20대는 스윙보트 성과는 아닌 것 같고요. 이재명 후보 쪽에 기울여진 것 같고 투표율이 얼마나 되느냐, 30대 남녀는 스윙보트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 앵커 ▶
그러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20대 여성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느냐 혹은 그냥 투표율이 저조하게 있느냐. 이게 또 한 가지 굉장히 승부수고, 양당의.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렇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그런 이야기를 했죠.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확실히 이재명 후보 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느껴지는데 막상 그렇게 투표율이 높지 않을 거다, 여성들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과거 지난번 대선에서 보면 2, 30대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훨씬 높았습니다. 투표율이. 과연 이번 대선에서도 적용이 될지 아니면 특히 이대남 같은 경우에는 현 정권에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부분이 있었거든요. 못지않게 20대 여성이 높을지 관건일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 말씀은 20대 남성은 여론조사에 여태까지 적극적이었고.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렇습니다.
◀ 앵커 ▶
20대 여성은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던 것 때문에 숨겨져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렇죠. 상대적으로 약했죠. 그런데 그게 어떻게 보면 20대 남성은 절대 우세로 윤석열 후보 쪽에 가 있었다면 그동안에 20대 여성은 상대적으로 우세로 이재명 후보한테 가 있었는데 이게 우세로 바뀌더니 절대 우세로 바뀌고 있는 양상입니다.
◀ 앵커 ▶
양상은요 그러면 양상은 절대 우세로 바뀌고 있으니까 양당의 승부처 중의 하나가 20대 여성의 참여율이 얼마나 단단할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이게 큰 변수 중의 하나고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30대는 30대 전반과 후반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추세적으로 30대 전반은 30대 전반의 남성은요. 20대 전반의 남성과 비슷한 성향을 보였나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상대적으로 중간 정도, 20대 남성들과 30대 후반 남성들과 한 중간 정도.
◀ 앵커 ▶
그러면 약간 양 후보에 대한.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격차가 크지는 않습니다.
◀ 앵커 ▶
크지는 않겠죠?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대개 30대 남자, 여자는 두 후보 간의 격차가 10% 이내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데 과연 그게 조금 더 벌어질 거냐 이 부분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30대 후반은 어떻습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30대 후반은 이재명 후보 쪽이 많이 앞서죠. 대체적으로.
◀ 앵커 ▶
전체적으로 30대 남성의 경우에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30대 초반은 윤석열 후보가 앞서는 결과들이 많고요.
◀ 앵커 ▶
30대 전체로 인구수로 보면 어떻습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거는 조사 방식에 따라서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 앵커 ▶
인구 분포는 혹시 파악하고 계신 게 있나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분포는 30대 후반이 조금 더 많죠.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여성들은 어떻습니까, 30대.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여성들은 두 후보가 거의 팽팽했고요. 윤석열 후보가 앞서 있는 조사도 있었고 이재명 후보가 앞서 있는 조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성들 표심이 과연 20대 표심처럼 30대 여성의 표심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쏠림 현상이 실제로 있을까. 있다면 어느 정도,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 앵커 ▶
30대도 여성도 전반과 후반의 표심이 다릅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약간 다릅니다. 왜냐하면 30대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일명 젠더 문제뿐만 아니라, 성 문제뿐만 아니라, 부동산 문제라든지.
◀ 앵커 ▶
생활.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아이들 보육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고민을 할 게 많기 때문에.
◀ 앵커 ▶
현실적 생활 문제가 굉장히 민감하다, 이 말씀이시죠?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상대적으로는 20대보다는 쏠림 현상이 적긴 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어떤 예를 들어서 고령층과 어떤 4, 50대는 완전히 갈리고.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4, 50대는 확실히 갈리죠.
◀ 앵커 ▶
그리고 20대 남성과 그 위도 갈리고. 몇 가지 포인트를 좀 보면 대략 이 선거를 어느 분들이 어떻게 하셨냐를 보면 대강 짐작은 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단일화가 가장 큰 변수였어요. 단일화 때문에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하겠다는 의지가 높아진 것 같고요. 윤석열 후보한테는 유리한 포인트는 단일화를 함으로 인해서 대세 인식을 형성했다는 겁니다. 그러면 고연령층 같은 경우에는 부동층 성향이 있거나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되는 사람 찍어야지 하는 마음가짐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대세 인식의 효과가 고령층에게는 고령층에게 긍정적으로 미쳤을 것 같고요. 반면에 2030 여성들한테는 굉장히 악재였죠. 왜냐하면 안철수 지지층 중에서 이재명 후보 쪽으로 가는 표가 있었지만 심상정으로 가는 여성 표가 일부가 이재명 후보 쪽으로 돌아서는 게 보이고요.
◀ 앵커 ▶
그거는 단일화에 대한 반박으로 보시는 거고요.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응징적인 성격이 강한 거죠. 그래서 사표 방지 심리가 훨씬 더 강화된 겁니다.
◀ 앵커 ▶
내일 개표 방송 시작되면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그렇습니다.
◀ 앵커 ▶
아주 박빙의, 예를 들어서 오차범위 내에서도 박빙이 나오면 그거는 그 결과 자체는 까보기 전까지 의미가 없다는 거로 해석해야 하죠? 과학적으로 어떻습니까?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과학적으로 표본 오차를 보면 1% 미만이라도 출구조사가 그동안 다 맞췄지 않습니까? 그래서 신뢰를 하는데 문제는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39%가 되지 않습니까? 아니 36.9%이기 때문에 그거를 보전을 합니다. 선관위한테 어떤 연령층이 투표했는지 자료를 다 받고 아마 어제 여론조사를 다 했을 거예요, 출구조사 담당하는 업체들이. 그래서 이제 동일 연령대가 사전투표에서 투표한 사람과 본 투표에서 투표한 사람과.
◀ 앵커 ▶
보정을 한다는 말씀이시죠?
◀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성향이 어떻게 다른지도 다 따져봐서 보정을 할 텐데 아까 이야기했던 과거보다는 출구조사에 응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확진 우려 때문에 이런 부분 때문에 만약에 1, 2%에서 출구조사가 발표가 된다면 개표 결과는 죄송스럽지만 새벽까지 보셔야 된다 이런 말씀입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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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초박빙 상황, 각 진영 총결집‥2030 여성 투표율, 승부 가를 변수"
[뉴스외전 포커스] "초박빙 상황, 각 진영 총결집‥2030 여성 투표율, 승부 가를 변수"
입력
2022-03-08 14:47
|
수정 2022-03-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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