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받고, 당선인으로서 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 이어 오늘은 일본 기시다 총리와도 통화했습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15분 정도 이뤄진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한 기시다 총리에게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 받았습니다.
한중 양국은 "중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인만큼 우호협력을 심화하자"는 시진핑 주석의 축전에 윤 당선인은 "한중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우리나라 최대교역국이 중국이고, 중국의 3대 교역국이 우리나라죠.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을 확신합니다."
오후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만나 한미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인수위원회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거시경제와 산업 등 7개 분과로 인수위를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점심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갖고 당초 인수위원회 구성과 공동정부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 총사퇴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선대위에서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을 맡았던 박지현 씨도 비대위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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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윤 당선인 미·중·일 접촉‥안철수와 회동
윤 당선인 미·중·일 접촉‥안철수와 회동
입력
2022-03-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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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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