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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오미크론 '3차 접종'하면 독감과 사망률 비슷"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오미크론 '3차 접종'하면 독감과 사망률 비슷"
입력 2022-03-14 14:38 | 수정 2022-03-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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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엽/KMI 학술위원장

    "실제 100만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것으로 추정"

    "2500만~3000만 정도 감염되는 상황이 돼야 유행 통제될 것"

    "국민 반 정도 걸려야 재생산지수 떨어지면서 환자 규모 떨어질 것"

    "3차 백신접종 완료한 경우 독감과 위중증, 사망률 비슷"

    "위중증 환자 피해 줄이고 기저질환자 보호에 초점 맞춰 방역해야"

    "팍스로비드 제때 고위험군에 투여하면 입원환자 숫자 확실히 줄일 수 있어"

    "PCR 검사 역량 자체가 과부하에 걸려 있어"

    "검사 키트 위양성률 높아‥키트 옥석 가리기 필요"

    "5세~11세, 기저질환 있는 아이들은 지금이라도 접종하면 큰 도움"

    ◀ 앵커 ▶

    신상엽 한국신상연구소 KMI학술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정점은 30만 명, 정점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는데 어떻습니까?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사실 이제 코로나19 지금 이제 정부가 카운팅 하는 숫자는 30만 명 정도라고 하고 있는데 실제로 현실적으로는 한 100만 이상의 확진자가 지금 나오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고요. 그런 게 며칠 정도 된 것 같고요. 이게 아마 정점을 이번 주랑 다음 주 정도 찍고 전 국민의 2500만 명에서 3000만 명 정도 감염되는 상황이 되어야 유행이 통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

    그 상황까지는 얼마나 걸릴 것이라고 보세요?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지금 한 1, 2주 안에 하루에 100만 명씩만 발생하면 열흘이면 1000만 명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전 국민 반 정도는 걸려야 어느 정도 재생산지수가 떨어지면서 확진자 수 규모가 떨어질 거라고 봅니다.

    ◀앵커 ▶

    말씀하신 100만 명이라는 게 숫자로 다 합쳐서 낸 결과라는 거죠?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렇죠. 과거에 PCR 검사로만 검사를 했었을 때도 실제 확진자 수 우리가 확인된 것보다 실제로는 2배 정도가 많다고 판단을 했었는데 지금은 사실 모든 사람들이 검사를 다 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다 많은 분들이 검사에 응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현실적으로는 지금 나타난 집계되는 것보다는 3, 4배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

    그 정도 숫자면 당연히 1, 2주 안이면 정점을 지나서 하락기로 접어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런데 문제는 중환자 숫자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그 부분은?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많은 분이 오미크론이 약하다고 일반적으로 알고 생각을 하시는데 실제로 변독성을 따져보면 델타보다는 70% 약간 우한의 바이러스, 알파 변이 비슷한 정도의 굉장히 독한바이러스입니다. 그런데 예방접종을 많이 하다 보니까 예방접종과 자연 감염의 효과로 인해서 지금 위중증 환자가 좀 줄어들어 보이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지금 중증도가 보면 3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가 독감이랑 위중증 사망률이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독감 같은 경우는 계절에 유행할 때 보면 6개월에 걸쳐서 300에서 700만 명 정도가 발생을 하고 사망자가 3000 ~1000만 명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지금 오미크론은 2, 3, 4개월, 3개월 동안 지금 최소 2500만에서 3000만 정도까지도 많은 확진자가 나오게 될 건데 사실 치명률은 더 높고 위중증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할 거로 생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최소한 수만 명의 사망자가 그에 비례한 위중증 환자들이 나타날 건데, 이미 지금 보면 델타 때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거든요. 의료 시스템 부하가 상당히 걸리고 있는 상황이라서 지금은 확진자의 숫자보다는 어떻게 하면 위중증 환자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 또 소아나 임산부 이런 기저질환자들 잘 보호할 것인가 조금 더 초점을 맞춰서 방역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

    말씀하신 그 방향으로 가려면 뭐를 지금 제일 가장 염두에 둬야 할까요?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사실은 우리가 기존의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할 때 제일 중요한 게 백신접종, 사회적 거리 두기였는데 오미크론가 유행하면서 두 가지가 작동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지금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든 고위험군한테 치료를 적당히 잘해서 위중증으로 진행하는 걸 막게 하는 건데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게 팍스로비드와 같은 약이 제때 고위험군에 투여되게 되면 입원 환자 숫자를 확실히 많이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치료 부분들, 위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진단 이런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앵커 ▶

    말씀하신 팍스로비드 어떤 처방과 적용을 조금 연령대를 낮추고 수량만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혹시?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지금 이미 16만 명분 이상이 국내에 들어와 있는데 사용된 게 4만 명분 남짓입니다. 들어와 있는 숫자가 부족한 게 아니라 배분 과정에서 사용상의 문제가 있는데 최대한 의료진의 재량하에서 필요한 사람들이 약품을 투여받게 해주고 약물 투여를 받게 해주고 또 약물 배송 문제에서도 조금 더 빠른 효율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조금 더 시스템 개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그리고 신속항원검사, 전문가가 하는 신속항원검사로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 이 부분은 그럴 수밖에 없는 건지 어떻습니까? 지금?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어쩔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PCR 검사를 해주면 참 좋겠는데 우리나라의 PCR 검사 역량 자체가 사실 과부하에 걸려 있습니다. 많게는 85만 명을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건 풀링 검사를 했을 때 경우고 실제로는 5, 60만밖에 못하고 있는데 하루에 100만 건 이상의 검사가 들어오고 있거든요.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PCR검사를 하면 확진을 받아들이는데 2, 3일이 걸릴 수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 팍스로비드는 5일 이내에 최대한 빨리 약이 들어 가야지만 효과를 발생할 수 있는데 가능하다 그러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고위험군들은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게 개편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런 점 때문에 어떤 신속항원검사의 위양성률이 11% 정도라고 그러던데요. 그분들은 약간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는데 격리되고 이런 건 어쩔 수 없다는 말씀이시죠?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사실 위양성률은 의료진의 체취 오류가 아니라 키트 문제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키트의 옥석을 가릴 때도 됐거든요. 승인 과정이나 여러 해외 연구 과정을 보면 그리고 지금 초등학교이나 아이들한테 자가 검사 키트를 줘서 검사 해서 오는 걸 보면 위양성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건 검사 채취 문제가 아니라 키트 자체의 문제가 있는 거고 장기적으로 이걸 사용할 거라고 그러면 키트 자체에도 쓸 수 있는 키트, 아닌 키트를 옥석을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

    키트마다 어떤 정확성이.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좀 많이 다릅니다.

    ◀앵커 ▶

    편차가 많이 있습니까?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네.

    ◀앵커 ▶

    그거에 대한 어떤 결과도 이미 나와 있는 거 아닌가요?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해외 연구 결과는 많이 있는데 지금 국내에서 그런 연구들이 충분치 않고 실제로 리얼월드에서는 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키트마다 양성률이 다릅니다.

    ◀앵커 ▶

    그것도 빨리 어떤, 꼭 이번 유행을 감안 하지 않더라도 향후를 위해서도 정리를 빨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 접종에 대해서는 하겠다는 거죠? 그건 어떤 아이를, 모두에게 권고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사실 백신 도입이 늦어져서요. 아마도 이번 오미크론 유행 3, 4월을 거치면서 최소 절반 이상은 자연 감염으로 획득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5에서 11세용 백신이 성인 용량의 유전자 양의 3분의 1밖에 안 들어가 있습니다. 안전성은 상당히 입증돼 있는데, 유효성, 예방접종을 했을 때 막는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다행히도 위중증으로 가는 걸 막아줍니다. 5에서 11세 접종은 당뇨나 아니면 천식이나 이런 기저질환이 있는 위중증으로 갈 수 있는 아이들은 사실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는 상황을 봐가면서 개별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

    농축도는 상당히 떨어뜨리면서 안전성은 높인 거군요?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런데 안전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만약에 걸렸을 때 위중증 확률은 현저히 떨어뜨리나요, 그건?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감염을 예방하는 예방효과는 오미크론에 대해서 많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위중증으로 진행하는 건 상당히 막아주는 거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목적 자체가 위중증 예방을 위해서 맞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

    의학적 관점에서는 맞는 거에 따른 이익이 큰 건 분명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는 이익이 충분한데 제가 보기에는 지금 접종 진행 전에 걸리는 아이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기본적인 건강한 아이들한테 모두 다 접종을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의료진 판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

    지금으로서는 고위험군 아이들은 맞고 나머지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 이 말씀이시군요. 지금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데 그렇다면 선제적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지금?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일단 지금 말씀드렸지만 60세 이상 또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자한테 최대한 빨리 약이 전달될 수 있는 그런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지금 의료 현장이 생각보다 델타의 정점보다도 의료 시스템 부하가 심각한 상황이라서 12세 미만 접종이 안 된 상태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늘어가게 될 텐데, 소아 의료 체계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위험군, 소아, 또 임산부 이런 투석 하시는 분들 그런 기저질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세팅에 초점을 맞춰서 방역은 진행돼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지금 가족들 중에 한 분이 감염되어도 나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맞습니다.

    ◀앵커 ▶

    거기에서 위험한, 특별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까?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결국은 확진자가 동거가족인 경우는 실제로 확진될 가능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본인이 그런 위험성을 감수하고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하시라고 하고 있지만, 그 역시도 역량이 충분히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증상 여부를 잘 확인해서 스스로 조심하시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인 것 같습니다.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상엽 /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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