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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내일 문 대통령과 회동‥"MB 사면 요청"

尹 당선인, 내일 문 대통령과 회동‥"MB 사면 요청"
입력 2022-03-15 14:47 | 수정 2022-03-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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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요청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문대통령과의 오찬은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요청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윤석열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견지해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내일 회동과 관련해 청와대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회동 일정을 확인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원회의 추가 인선도 발표됐습니다.

    경제정책과 거시, 금융 분야를 담당할 경제 1분과 간사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 인수위원에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외교안보 분과는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합참차장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유상범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교수가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또,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할 준비위원장에는 바른미래당 출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임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은 어제 오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약 15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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