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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도착‥"따뜻하게 맞아줘 감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도착‥"따뜻하게 맞아줘 감사"
입력 2022-03-24 13:58 | 수정 2022-03-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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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조금 전 대구 달성군에 있는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윤수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조금 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자리한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수천 명의 지지자가 환영하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메시지를 남기고 거처로 들어갔는데요.

    오늘 낮 12시 15분쯤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한 어린이가 주는 꽃다발을 건네 받은 뒤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많이 부족하고 실망을 드렸음에도 따뜻하게 맞아줘서 감사하는 뜻을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발언을 하던 도중 30대 남성이 병을 던져 경호원이 엄호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곳에는 오늘 아침부터 수많은 지지자가 몰렸습니다.

    친박 단체들은 경찰에 집회 신고까지 하고 환영 행사를 준비해왔는데요.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도 몰려와 사저 주변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박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화환들이 줄지어 들어섰고요.

    사저 담에는 박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편지가 여기저기 나붙었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다', '이곳에서 여생을 편안히 지내시라'는 내용의 편지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지지자들이 대형 태극기를 내걸고 박 전 대통령의 사진 전시물을 설치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호와 안전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지상 2층 지하 1층 단독주택을 25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전입 신고를 했고 지난 주말 유영하 변호사가 사저 내부 이삿짐 정리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달성군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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