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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코로나 감소 추세 완만‥4월 말쯤 피부로 느낄 듯"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코로나 감소 추세 완만‥4월 말쯤 피부로 느낄 듯"
입력 2022-03-28 14:30 | 수정 2022-03-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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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일단 줄어드는 추세‥매우 완만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

    "코로나 감소, 4월말 되어야 피부로 느낄 것"

    "증상 있어도 검사하지 않는 경우 때문에 유행 크게 할 가능성 언제든 있어"

    "60대 이상 확진 증가, 백신3차 접종 후 3~5개월 넘어가는 분들 증가 영향"

    "요양원·요양병원 집단 감염 증가로 60대 이상 확진·사망자 늘어"

    "먹는 치료제 3~4만명분 보유, 6~7천명씩 처방‥60대 이상 확진자 늘면 모자랄 수 있어"

    "방역 성공 여부, 다른 국가와 비교하는 것 의미 없어"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 정부 대응이 옳았다고 보기 어려워"

    "확진자 규모 비슷해도 2~3개월 발생하느냐, 6개월에 발생하느냐에 따라 사망자 차이"

    "거리두기 완화 기조 유지해와 이번에 안 풀면 사회적 반발 심해질 수밖에 없어"

    ◀ 앵커 ▶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던 코로나 팬데믹 상황. 이재갑 한림대 교수와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를 보면 18만 7000여 명. 어제보다 13만여 명 줄었고요. 이렇게 신규 확진자 숫자가 10만 명대로 떨어진 게 25일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검사 숫자가 적은 일요일이다. 이런 점을 감안을 하더라도 줄어드는 추세인 건 맞는 거죠?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일단 줄어드는 추세로는 가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수학적 모델링을 하는 여러 팀 분석에 따르면 매우 완만하게 떨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요인 중 하나는 아까 기사 중에도 나왔지만 BA2라고 하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영향도 있고요. 숨겨진 감염자들이 상당히 많은 거. 또한 정부의 거리 두기 완화의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 이번 주에 아마 거리 두기 완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들이 일단 감소 국면에 접어 들었더라도 매우 완만하게 감소할 거다 라고 예상하는 부분입니다.

    ◀ 앵커 ▶

    이렇게 1, 20만 명 수준의 확진자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예측해보면 4월 초에서 4월 중순까지도 20만 명 내외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요. 일단 여러 가지 예측도 그렇고 전문가들의 대부분의 전망은 매우 완만하게 돼서 4월이 넘어야 안정됐다고 느끼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4월 말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시간은 더 필요한 거군요. 앞서도 잠깐 말씀하셨는데 숨겨진 확진자 이야기 하셨잖아요. 증상이 있는 데도 검사를 기피하는 그런 분들을 말씀하시는 거죠?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맞습니다. 두 부류가 있는데요. 본인이 어차피 자영업을 하시든, 개인 사업을 하든 간에 본인이 쉬어도 별 문제가 없으신 분들은 증상이 있으면 쉬고 말지 이러시는 분들이 있고 또 다른 한 그룹 같은 경우는 일용직 노동자나 이런 분들은 본인이 하루라도 일을 안 나가면 소득이 떨어지니까 문제가 되는 이런 양극화 되어 있는 데서 문제가 나타나거든요. 그런 문제 때문에 계속해서 이제 본인이 증상이 있음에도 검사를 하지 않는 분들 또는 이런 분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계속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유행 자체를 크게 할 가능성을 언제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 숨겨진 확진자를 우리가 추정할 방법은 없잖아요.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그래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따지는 게 지금 전 국민 항원 항체 검사라고 해서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가 생각보다 실제 확진자 규모에 비해서 얼마나 많은 감염자가 나왔는지 통계를 알아야 추후에 새로운 변이가 오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어떤 유행이 될지를 인수위에서 그런 부분을 강조하는데필요한 부분은 있지만 이런 부분은 지나고 나서야 나오는 결과이기 때문에 다음 부분을 반영하는 거지, 현 상황을 반영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오늘 그 리포트 중에 보면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자 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으로는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가 분명한 것 같은데 고령자 확진 늘어나는 거 이건 또 다른 문제로 보입니다. 이거 원인이 뭐라고 봐야 할까요?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두 가지 생각을 하면 첫 번째는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측면들, 백신 3차 접종하신 지 3개월에서 5개월 넘어가시는 분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감염이 늘어나는 측면들이 있고요. 두 번째는 유행 자체가 커졌을 때 유행의 말미에는 언제나 고위험군, 특히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집중적으로 감염되는 시절이 나오는데 그중에 하나 이유가 현재 요양원이나 요양병원같이 노인요양시설에서 감염병이, 집단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측면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60대 이상의 발병도 늘어나지만 사망자도 늘어나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거에 대해서는 별도의 어떤 대책 이런 게 가능한 건가요?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사실 요양원, 요양병원 같은 경우에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너무 감염자가 늘다 보니까 종사자들 감염이 있고 입원하시는 분들 있으니까 어떻게 더 쓸 방법들이 없는 상황인데 그런 환경 속에서도 고위험 환자들이 사망하지 않도록 하는 여러 가지 대책들을 마련을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앵커 ▶

    그런 대책 가운데 하나가 먹는 치료제잖아요. 먹는 치료제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사실입니까?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지금 당장은 지자체 일부에서 부족한 상황이 있을 수는 있긴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아직까지는 아예 부족한 상황은 아닌데 지금처럼 확진자가 큰 상황이 된다고 그러면 4월 말이나 4월 초에는 일시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라게브리오를 일종의 대체 약으로 선도입한 이유도 그런 이유여서 어쨌든 꼭 필요한 사람한테 재택 처방하도록 하는 방법들은 추구를 해야 하는 거고요. 그런 걸 통해서 약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처방을 하지 않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일단 3월 말, 4월 초까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현재 의료 현장에서 부족하다. 이런 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걱정을 지금 하고 계시는 거죠?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지금 6, 7000명씩 처방이 되는데 지금은 3, 4만 분 정도만 가지고 있는 거니까 아차 해서 확진자, 특히 60대 이상이 늘어나면 모자랄 수 있다는 거죠.

    ◀ 앵커 ▶

    팍스로비드 스와프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건 현실성이 있는 건가요?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사실 우리가 백신 때도 그렇게 해본 적이 한 번 있긴 있는데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제일 심한 국가이긴 하니까 다른 데서 빌려올 수도 있는데요. 가능하다고 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것에서 약의 안정적인 공급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요즘 또 K 방역이 성공이냐, 실패냐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주에 정부에서 직접 나서서 방역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논란이 벌어지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좀 예상치 못했던 확진자의 급증 때문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성공 실패 가르기 되게 쉽지 않은 이야기이긴 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사실 방역이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는 그 나라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알 수 밖에 없고요. 각 국가의 상황이 다르니까 다른 국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사실 의미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지난 4차 유행 때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행 상황을 통제했고 사망자의 급증을 막는 전략적으로 성공을 했었는데 다만 오미크론이 변곡점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피크 시점이나 정점의 크기, 정점의 시점을 조금 키운 것 자체가 정부의 거리 두기 완화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쨌든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서 정부의 대응이 올발랐다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앵커 ▶

    정부에서 내세우는 통계 중의 하나가 확진자 숫자 말고 치명률이나 사망률을 비교했을 때는 아직도 여전히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우리가 잘 관리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 숫자는 의미가 있는 숫자인가요?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치명률 낮은 건 의미가 있을 수는 있지만 사실 우리가 그나마 잘했던 이유가 예방 접종을 잘했고 특히 3차 접종률을 고위험군에 잘 맞춘 게 그나마 사망자가 폭증하지 않게 한 부분은 어느 정도 성공한 부분은 맞지만 어쨌든 절대적인 유행 규모가 커져서 하루에 300명에서 400명, 많게는 거의 470명까지 사망자가 나오도록 하는 상황. 이거는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했던 측면이 있는데 이 부분들을 제대로 막지 못했던 부분들은 성공이라고 말하기가 좀 어렵다는 거죠.

    ◀ 앵커 ▶

    거리 두기를 너무 느슨하게, 빨리 풀었다는 이야기는 전에 하셨던 것 같은데 그 이야기가 결국은 그런 확진자를 조절하는 데 실패했다는 그런 말씀이신 거죠?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전체 확진자 규모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렇죠.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게 2, 3개월에 발생하느냐. 6개월에 발생하느냐에 따라서 사망자는 분명히 차이가 나게 되는 거거든요.

    ◀ 앵커 ▶

    의료 체계가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의 문제.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너무 단시간에 많은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사망자도 급증한 꼴이어서 이런 부분들은 정부가 사실 조금만 좀 조심해서 연착륙을 시킬 수 있게 했다면 조금 더 예방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거죠.

    ◀ 앵커 ▶

    지금 정부에서 정점에서 내려온 것 같다라는 판단을 하면서 거리 두기도 또다시 조정하려는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 시점에서의 거리 두기 완화는 적절한 거라고 보세요?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적절하다기보다는 이미 거리 두기 완화의 기조를 계속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안 풀면 사회적인 그런 반발이 상당히 심해질 수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풀게 되는 부분이거든요. 풀게 되더라도 사실 의료 체계가 제대로 감당 가능하게끔 정부가 계속 보완책을 가동하면서 풀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또 1, 2주씩 템포가 안 맞으면서 의료 체계에 부담을 주고 있어서 어쨌든 이번에 완화는 하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잘 마무리할 건가에 대해서는 정부가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보완책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런데 앞서도 말씀 하셨다시피요.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 지난주에 50%를 넘어서 우세종이 됐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거 우세종이 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뀌나요? 혹시 백신 접종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문도 좀 가지시던데 그렇게 해야 하는 겁니까?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스텔스 오미크론하고 기존의 BA1이라고 불리는 기존 오미크론하고 백신에 대한 효과에 큰 차이는 없거든요. 아마 전파력 자체가 강하고 또한 약간의 변곡선이 올라가겠다는 예상은 있는데 규모를 키우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의 백신 접종을 안 하신 분들이 접종하는 건 상당히 중요하기는 한데 4차 접종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거나 이런 상황을 만들기는 어려워 보여서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유행을 안정적으로 어떻게 유지할 거냐, 의료 체계를 유지할 거냐에 대해서 BA2에 대해서 면밀하게 따지고 그에 대한대비를 해야 한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요즘 롱 코비드라는 말을 저도 처음들었는데 코로나 치료를 끝났는데 호흡 곤란이나 피로감 이런 게 지속된다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구체적으로 정말 후유증이 맞는 건가요?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일단 우리나라보다 훨씬을 더 많은 규모의 유행을 먼저 겪었던 국가에 대해서는 이런 내용에 대한 내용들이 많은데요. 호흡기 증상에 남아 있는 호흡 곤란이 있거나 답답하거나 기침이 있거나 하는 경우가 있고요. 만성 피로감 때문에 정말 업무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피로하다고 하시는 분들, 또는 머리가 멍하다, 두통이 심하다 또는 심지어는 장 증상이 있어서 설사를 계속 한다 이러신 분들도 저희 병원에서도 많았거든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그래서 많은 확진자들이 나오고 그에 대한 2차적인 피해로 롱 코비드도 문제이기 때문에 롱 코비드 감염은 걸려도 괜찮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될 것 같고요. 코로나 감염 자체를 안 걸리는 게 최선이고 걸리더라도 잘 회복될 수 있기를 본인의 건강에 꼭 신경 써야 한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이재갑 한림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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