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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코로나 확진자, 상당히 천천히 감소할 듯“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코로나 확진자, 상당히 천천히 감소할 듯“
입력 2022-03-30 14:32 | 수정 2022-03-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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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혁민 세브란스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확진자, 눈에 띄게 감소해야 코로나19 지나갔다고 판단‥감소세 많다고 안심할 정도 아냐"

    "위중증 늘었다는 건 좋은 신호 아냐‥사망자도 고려했을 때 코로나는 진행 중"

    "병상을 100% 쓰기는 불가능‥병상가동률 70%는 높은 수준, 더 늘어나면 운영에 문제 생길 것"

    "더블 피크 나오는 양상도 있어‥우리나라는 영국처럼 상당히 천천히 감소할 듯"

    "오늘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 가능‥의원급은 4월 4일부터"

    "의료기관 내에 동선과 공간, 시간 분리는 중요‥사전예약 없으면 자가격리 이탈"

    "진료 외 추가적인 의료행위 필요한 경우, 입원이나 수술은 동네 병의원에서 준비 미흡‥의료체계 지원 필요"

    "어린이 백신, 정부는 기저질환자 접종 권고"

    ◀ 앵커 ▶

    오늘 코로나 방역 상황은 세브란스병원 진단 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와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상황이 어제와 조금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사라지니까 다시 신규 확진자 숫자가 급증을 했는데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줄어든 숫자거든요. 정부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 일상에서 느끼기에는 이게 정말 안전해졌다고 그렇게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어저께 같은 경우는 42만 4641명이 나왔고요. 이 정도 숫자면 바로 전주 화요일이었던 3월 21일에 49만 881명에 비해서는 분명히 많이 감소했습니다. 한 14% 정도 감소를 한 건데요. 문제는 14% 감소에도 여전히 40만 명이 넘는 확진자 숫자거든요.

    ◀ 앵커 ▶

    그렇죠.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이 정도면 거의 전 국민의 0.8%가 하루에 확진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숫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게 좀 눈에 띄게 감소를 해야지만 국민들에 있어서도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지나갔다고 판단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이 정도 숫자 가지고는 아직까지는 좀 감소세가 어느 정도 보이기는 하지만 많이 감소했다, 안심할 정도라고 이야기할 정도는 아니고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확진자 숫자, 위중증 환자하고 사망자 숫자 역시 중요하거든요.

    ◀ 앵커 ▶

    그렇죠.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그런데 위중증 환자 숫자 같은 경우에는 어저께 하루에 86명이 늘어서 1301명으로 역대 최다의 위중증 환자 숫자를 기록을 했습니다. 물론 이제 우리가 갖고 있는 병상숫자에 비해서는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숫자라는 건 결국은 앞으로 사망자를 반영하는 숫자이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가 이렇게 늘어났다는 건 분명히 좋은 신호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위중증 환자 못지않게 사망자 같은 경우도 어제 432명으로 역대 두 번째 지금 많은 사망자가 나왔거든요.

    ◀ 앵커 ▶

    그렇죠.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아직 코로나19 상황은 계속 진행 중이다, 약간의 감소세는 보이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이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말씀하신 병상 문제요. 지금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병상이 굉장히 많이 포화 상태까지 갔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숫자로 보니까 70%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도 좀 부족하다. 병상이 부족하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그런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분명히 말씀하셨던 것처럼 병상 운영 상태를 보면 병상 운영율은 한 70%, 60%대거든요. 그러면 분명히 병상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전용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병상을 사실 100% 쓰기에는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환자들이 들어오고 나가야 하고 남녀 비율을 맞춰야 하고, 그다음에 어린이에 대한 것과 어른에 대한 것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항상 병상은 어느 정도 여유분이 있게 돌아가야 하거든요. 그거를 고려하게 되면 병상 가동률이 한 70% 정도 되는 건 꽤 높은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그동안 확보했던 코로나19 격리 병상은 그래도 약간의 여유가 남아 있는 건 맞고요. 하지만 이제 이게 좀 더 늘어난다면 그러면 그때부터는 분명히 부족할 수도 있는 대략 한 2000명, 한 1800명 정도만 돼도 분명히 그때부터는 운영에 조금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숫자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여유는 남아 있는데 지금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 못지않게 의료기관 안에서도 꽤 많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지금 일들이 벌어지고 있냐 하면 코로나19 자체는 위중증은 아닙니다. 그래서 코로나19 격리병상에 들어갈 정도는 아닌데 원래 갖고 있던 병 때문에 입원이 필요한 사람들, 이런분들이 들어갈 수 있는 병상이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분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없어서 이런 분들이 지금 일반 병동에 수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여러 가지 병상운영이나 이런 부분들에서 문제가 있고 운영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로 생각이 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감소 추세와 관련해서 또 걱정되는 게 변종 바이러스잖아요. 스텔스 오미크론 이야기를 한참 했었는데 우세종이 된 이후에 해외 사례에서 보면 이것 때문에 또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그런 경우들도 있는 것 같아요. 혹시 우리나라도 그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까?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크게 해외 사례를 보시면요. 오미크론이 정점에 다다르는 게 세 가지 포인트가 있거든요. 확진자가 급감하는 경우. 그게 이스라엘과 프랑스가 그렇게 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프랑스는 어떻게 갔냐 하면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1월25일에 인구 100만 명당 만 1000명. 전체 인구의 1.1%. 하루에 확진된 게 최고 정점이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2월 8일에 2주 정도 뒤죠. 이 정도 되니까 대략 100만 명 5000명. 그래서 한 절반 정도까지 발생률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2주 정도 뒤에 절반 정도까지 줄고 그다음에 다시 또 그 한 달 정도 뒤인 3월 1일에 하루에 1000명 정도 발생을 해서 정점에 10분의 1까지 감소했거든요. 프랑스 역시 비슷한 패턴으로 가서 1월26일이 정점이었는데 2월 9일에 절반으로 줄었고, 다시 한 달 뒤인 3월 5일에 800명 정도 줄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들이 있고. 그다음에 더블 피크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덴마크가 그랬는데 덴마크 같은 경우는 1월 29일에 8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100만 명당. 그러다 감소하다 2월 10일에 다시 또 증가해서 다시 또 8000명이 됩니다. 그러고 나서 천천히 감소하는 패턴이 있었고.

    ◀ 앵커 ▶

    그러고 보니 굉장히 다르네요.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는 그럼 어느 쪽 길을 따라 갈 것 같습니까?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마 우리나라는 영국같이 갈 것 같은데요. 영국 같은 경우는 피크 자체가 낮았지만 굉장히 크게 감소를 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대체가 되면서 스텔스 오미크론에 의한 여러 가지 효과들 때문에 아마도 감염력이 높고 이런 특징들로 인해서 천천히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이건 저희가 조금은 지켜봐야 할 것 같고. 그리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일부 국가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도 있거든요. 대표적인 게 영국인데요. 영국 같은 경우에는 오미크론 정점 지나고 2월 말에 하루에 3만 명 정도, 하루에 50명에서 100명 정도 사망하시다가 그게 다시 증가해서 최근에는 지금 하루에 10만 명, 그다음에 사망자가 150명에서 200명 정도. 달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제 2월 말에 기존의 오미크론이 스텔스 오미크론로 대체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거든요. 영국 사례를 저희가 되게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이유는 영국이 그러면 오미크론 정점까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또 재유행이 일어나는지를 봐야 하는데요. 영국은 최근의 문서에 의하면 영국의 항체 형성률이 대략 99.5에서 99.8%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 앵커 ▶

    거의 100%에 가깝네요.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16살 이상을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 왜냐하면 영국은 예방접종률도 높았고 감염도 워낙 혹독하게 지나갔기 때문에 거의 99.5에서 99.8% 정도면 대부분이 다 항체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국가에서 하루에 10만 명씩 감염이 되고 하루에 150명에서 200명씩 죽는다는 것. 분명히 코로나19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이나 다른 변종에 대해서 저희가 아직까지 주의할 부분들이 남아 있다는 소리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해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향후 어떤 패턴으로 가는지를 영국의 사례 같은 것들을 통해서 좀 더 아마 교훈을 얻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직도 모르는 게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확진자 숫자와는 별개로 일상을 회복하는 수치들이 하나하나씩 추진 중이잖아요. 그중의 하나가 확진자들 진료를 받는 방법인데요. 이제 병원 찾아가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건데, 이거 아무 병원이나 가서 진료해 주십시오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직은 아니고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렇게 확진자 숫자가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분명히 어느 정도 다시 일상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은 진행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진료에 관련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제 저희가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던 게 일상적인 진료행위였거든요. 그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된 분들 같은 경우에 급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함에도 전화통화나 이런 것들이 되지 않음으로써 되게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이제 대면 진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단 현재까지는 전국에 있는 279개 정도의 호흡기 전담클리닉 위주로 이뤄지던 게 앞으로 해당 의료기관이 원하는 경우에 대면 진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오늘부터 열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병원급에서 병원급이 코로나19 확진자 대면 진료를 신청하는 경우 바로 즉시 승인이 나고 그래서 병원급 의료기관은 오늘부터 대면 진료가 가능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의원급 같은 경우는 4월4일부터 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코로나19 확진된 분들이라 하더라도 만약에 본인이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그런 경우라면 이의 신청, 대면진료서비스를 신청을 의뢰한 기관에 대해서 저희가 방문해서 대면 진료가 가능합니다. 단 이때 주의할 게 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이런 의료기관 같은 경우에는 아픈 분들이 모이시는 곳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의료기관 안에서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겹쳐지지 않도록 동선과 공간, 시간을 완전히 분리하도록.

    ◀ 앵커 ▶

    그거는 병원에서 준비를 해야 하는거죠?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하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확진자 같은 경우에도 지금 확진자는 7일간의 자가격리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본인이 어떠한 이런 사전에 고지 없이 어기게 되면 이게 자가격리지 이탈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내용을 보건소나 이런 데 하고 면밀하게 상의를 하시고 나서 진행하셔야 하는 거로 알고있고요.

    ◀ 앵커 ▶

    그럼 병원에 가기 전에 나갑니다라고 외출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건가요?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것들을 명확하게 하시고 나서 그러고 나서 방문을 하셔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내가 갈 수 있는 병원,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화를 일일이 해봐야 하나요?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거기에 대해서 아마 기존의 예를 봤을 때는요. 이러한 대면진료 서비스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별도로 보통 심평원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개를 했었거든요.이번에도 아마 비슷한 식으로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앞서도 잠깐 말씀하셨는데 확진자들이 보건소나 병원에 전화로 대면 진료를 받는 경우들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통화가 잘 안 된다는 불만들이 좀 있었는데. 혹시 대면 치료로 전환이 되면 이런 비대면 치료는 없어지거나 아니면 더 어려워지는 건 혹시 아닐까요?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전환이 일부 될 것은 같고요. 그다음에 어려움도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대면 진료를 하게 되면 비대면 진료에 쓸 수 있는 시간적 여력이 부족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조금 어려움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꽤 많거든요. 그러니까 의사가 환자를 볼 때는 단지 환자가 얘기하는 설명해주는 본인의 증상이나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한 진료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도구가 되지만 사실 그것들 외에도 시각으로 관찰을 하는 부분이라든가 촉진을 하는 부분이라든가 또는 기타 그 외의 기본적인 청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또 굉장히 많은 정보를 주거든요. 그래서 사실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에 비해서는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데서 제공하는 정보의 폭이 굉장히 좁기 때문에 정확한 진료가 이루어지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대면 진료를 통해서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금 염려가 되는 부분은 이게 진료는 이렇게 해서 열렸는데 문제는 진료 외의 추가적인 어떤 의료 행위가 필요한 경우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 앵커 ▶

    그렇죠.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말씀드렸던 것처럼 입원을 해야 한다든가 수술을 해야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문제는 동네 의원급이나 병원급들은 아직도 코로나19 확진자를 입원시키거나 추가적인 어떤 수술을 할 수 있는 그런 준비는 안 되어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겠네요.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저희가 조금 더 이런 것들이 완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체계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과 이런 것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한 가지만 좀 여쭤볼게요. 내일부터 5살부터 11살짜리 어린이들한테 백신 접종 시작한다고 하잖아요. 이거 자율 접종이라고 하는데 이거 맞아도 되나, 어떤 경우에 맞는 게 좋은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일단 자율 접종이니까 부모님들의 선택이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일단 정부에서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는 지금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지금 코로나19 관련해서 기저질환 중에 가장 강하게 아이들을 위중증이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기저질환은 아이당뇨, 소아 당뇨라든가 혈액암이나 이런 것들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 같은 경우는 필수적으로 맞는 게 좋고요. 그다음에 그런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아마 부모님들의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저는 그런 말씀을 제가 좀 많이 드리는 편이었는데 예방접종의 중장기적인 피해를 걱정을 많이 하셔서 예방접종을 안 하시는데.

    ◀ 앵커 ▶

    그렇죠.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그럼 코로나19라고 부르는 병은 중장기적인 영향이 없을까요? 그거는 아무도 모르거든요. 최근 들어 많이 나오고 있는 연구가 어떤 연구가 나오고 있냐 하면 코로나19 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롱 코비드라고 부르는 증상이 있지 않습니까? 이게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신지학적인, 그다음에 인지 능력의 저하를 불러일으킨다는 보고도 많거든요. 이게 더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사실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면역 능력을 갖고 나서 코로나19를 저는 겪는 게 훨씬 더 나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부모님들의 현명한 선택 같은 것들을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오늘 도움 말씀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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