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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수십만 명 확진자 나오는 상황에서 코로나 엔데믹화 안돼”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수십만 명 확진자 나오는 상황에서 코로나 엔데믹화 안돼”
입력 2022-04-07 14:29 | 수정 2022-04-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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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코로나 감소세지만 주간 발생률 세계 최고 수준"

    "일상 의료 확실하지 않아, 모든 의료기관에서 확진자 대면치료 할 수 있어야"

    감염재생산지수 1미만으로‥11주 만에 '유행 감소'

    "앞으로의 유행도 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 가능"

    "확진자 격리기간 5일로 단축‥마스크 잘 쓰고 접촉 줄이면 문제없어"

    "유행 커지더라도 사회 기능 잘 돌아가면 이득"

    "코로나, 현실은 1급 감염병 아냐‥2급으로 하고 1급에 해당하는 보조도 해야"

    "수십만 명 확진자 나오는 상황에서 코로나 엔데믹화 안돼"

    "거리두기 '완전해제' 와 '엔데믹'은 굉장한 거리 있어"

    "고령자·기저질환자, 집중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해 위중증으로 가지 않게 해야"


    ◀ 앵커 ▶

    코로나19 팬데믹 방역 상황은 백순형 가톨릭 의대 명의 교수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정부가 오늘 어제인가요? 공식적으로 포스트 오미크론 이거를 거론을 했습니다. 정부는 의료, 방역 체계의 일상화, 이런 의미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정확하게 어떤 뜻인지 와닿지는 않는데요?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와닿지가 않죠. 지금 왜 그러냐 하면 감소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일주일 평균으로 보면 24만 명 정도, 하루 발생하고 있거든요. 세계 주간 발생률로는 세계 최고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오미크론 유행이 와중에 있는 것이죠. 그런데 포스트 오미크론이라고 그러면 오미크론 유행이 일단 거의 없어지는 상황이 돼야 하는데 사실 이 상황이 되면 엔데믹 상황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엔데믹은 뒤에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만 그러면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일단 의료 체계를 일상 의료, 즉 확진이 되었다 할지라도 병원에 가서 대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하겠다는 게 우선 제일 먼저고요. 그다음에 방역인 경우에 있어서 4월 18일 새로운 거리 두기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는 모든 것을 해제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모든 것을 다 해제한다고 그래서 방역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실외 마스크 착용 같은 것은 아마 그대로 놔둘 것으로 보입니다. 단계적으로 해제는 하겠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보면 달라지는 것은 크게 없지만 일단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일상 의료 정도는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겠나, 그런 것들이 바뀔 수 있고요. 방역 수준 자체도 조금씩 완화하는 기조로 가는 것으로 보여서 아마 일상생활에 거의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방역 체계라는 건 결국 우리가 식당이나 카페에 얼마나 자유롭게 갈 수 있냐,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그렇죠. 지금은 제한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다음 주까지는 10명 인원제한과 자정까지 시간제한이 있는데 이것을 없애버리면 우리가 코로나 이전의 상황 하고 똑같아지는 것이죠. 하지만 좀 다른 점은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고 또 실내에서는 특히 환기라든지 손 씻기 같은 거 잘 조심을 해야만 시기인 것은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겉으로 보기에 일상생활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일상 의료라는 것도 아직은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의원들에서 대면 진료를 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기 때문에 확진자가 모든 의료 기관에서 대면 진료를 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가야만 그것이 엔데믹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 앵커 ▶

    그렇군요. 정부가 포스트 오미크론 거론한 이유는 결국 감소세가 확실히 확실해졌다. 이런 의미인 거잖아요.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그렇죠?

    재생산지수 1로 내려갔다는 게 그게 아주 큰 의미가 있는 건가요?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그렇습니다. 우리가 오미크론이 유행하기 전에는 0.92 정도가 되었는데요. 1월 말 정도가 그렇게 됐습니다. 그 이후에 오미크론이 점점 우세종화되면서 1.6까지 올라갔거든요. 감염재생산지수라는 건 한 사람의 감염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느냐인 것인데 1을 기준으로 떨어지면 앞으로 좀 줄어들 것이라는 걸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는데 사실은 지표이긴 합니다. 지금 0.91이라는 현재 지표라는 것은 지난주까지 나온 환자의 감소 추세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 지금 1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지금 통계상으로 나온 하루 확진자 수의 감소 추세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유행도 좀 떨어질 것을 예상할 수는 있는 거죠.

    ◀ 앵커 ▶

    지금 18일 이후에 거리 두기 완전 해제한다. 방역 조치들도 많이 완화한다는 그런계획은 결국은 그 이후에 어느 정도 확산이 되더라도 확진자가 또 퍼뜨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러 그런 거를 어느 정도 감수하겠다 이런 뜻으로 봐도 됩니까?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그렇죠. 유행의 규모는 아무래도 좀 커질 수밖에 없겠죠. 접촉이 더 많아지고 사회생활이 많아진다면 유행 자체는 좀 늘어나겠지만 그 늘어나는 유행이라는 것과 또 우리 국민이 지금 거의 1500만 명 가까이 감염이 된 상황에서 완치가 된 사람들은 면역력을 얻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면역도는 높아지는 상황이거든요. 그럼 그 유행 규모 자체가 그다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하면서 완화를 할 수가 있는 식이고 이렇게 완화를 함으로 해서 우리 자영업자들이라든가 우리 국민들의 사회생활이 상당히 활발해짐으로 해서 전체적인 사회가 잘 돌아갈 수 있는 또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활동이 왕성해질 수 있는 이득이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이것들을 다 계산해 보면 완화하는 것이 맞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거리 두기 완전 해제와 같이 가는 조치들 몇 가지 중에요. 눈에 띄는 게 있는 게 확진자 격리 기간에 관한 겁니다. 지금 현재는 확진을 한 번 하면 7일 동안 바깥하고 접촉을 하지 말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를 5일, 유아들 같은 경우에는 3일까지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줄여도 큰 문제는 없을까요?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이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감염되신 분들이 과연 일주일 정도 후에 감염 확산을 전파력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을 이야기하면 사실은 일부의 환자들은 충분히 감염 가능한 전파 가능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5일로 줄이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더 많은 환자들이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은 충분히 있죠. 하지만 우리 사회 기능적으로 본다면 모든 사회 분야에서 인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주일씩 격리하는 데 상당히 사회적인 여러 가지 손해가 있었던 건 사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5일 정도로 줄이면서 마스크 잘 쓰고 접촉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없겠다는 것이죠. 사실 이 날짜라는 것은요. 우리 전에 14일 할 때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어요. 14일 격리 기간이 있을 때도 14일 이후에도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7일로 줄였을 때 오미크론의 특성이 있어서 오미크론은 조금 더 빨리 증상이 나타나고 빨리 완치되는 경향은 있기는 하지만 역시 7일을 하든 5일을 하든 그 격리 해제 이후에도 감염성을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유행이 조금 더 커진다고 할지라도 실제 사회 기능이 더 잘 돌아가는 것을 계산하면 이득이 더 큰 이런 상황이라서 이런 판단을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또 한 가지, 감염병 등급.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낮추겠다, 이런 계획도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거는 어떤 의미가 있는 조치입니까?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우선 이것부터 거쳐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지금 현실은 사실 1급 감염병은 아닙니다. 1급 감염병이라면 우리 전에 했던 것처럼 접촉자 다 격리시키고 일단 진단을 하게 되면 음압 시설에서 격리 치료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전수 조사해서 모두 즉시 신고를 해야 하고 치료비라든지 격리 비용은 정부에서 이것을 다 부담하는 이런 상황인데 지금 꼭 그렇지 않거든요. 대면 진료도 가능하고 여러 가지 사회생활에도 접촉 관리도 하지 않고 격리 기간도 점점 짧게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1급 감염병에서 2급 감염병으로 바꾼다는 것은 격리 자체를 그렇게 의무화하지는 않는다는 부분이 분명히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격리를 할 수는 있어야 하죠. 그래서 2급으로 바꾼다면 격리를 할 수 있고 또 대면 치료도 받을 수 있고 또 진단 검사 같은 것들도 꼭 전수 조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이런 상황이 될 수 있는데 좀 달라지는 부분들은 1급 감염병 같은 경우에는 치료비라든지 투약하는 약재비 같은 경우 전부 정부에서 부담하는 반면에 2급이 됐을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이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지만 지금 팍스로비드나 라게브리오 같은 고가의 약의 경우 본인이 부담하기에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 앵커 ▶

    그렇죠.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일부 정부에서 보조하는 그런 것들은 있을 수 있을 것이고요. 또 격리를 했을 때 여러 가지 보조금 같은 것들을 줬었는데 이런 것들도 부담이 전혀 정부로서 없어지는 상황, 격리를 하지 않을 때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은 2급 감염병 혹은 4급까지 낮춰져야 그것이 엔데믹으로 갈 수 있는 것이죠.

    ◀ 앵커 ▶

    너무 현실화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충분히 현실화해야 하고 그것이 또 실제와 법의 방법이 맞는 것이기 때문에 이 상황은 지금 1급 감염병은 해제를 하면서 2급이라든지 4급 정도로 하면서도 여러 가지 1급에 들어가 있는 여러 가지 보조라든지 이런 것들을 융합적인 등급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외신에서 한국이 코로나가 엔데믹화 하는 첫 국가가 될 수 있다. 이런 보도를 한 이후에 엔데믹이라는 이 말을 많이 쓰기는 했는데요. 엔데믹 선언한다면 코로나로부터 위험이 사라졌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겁니까, 혹시?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엔데믹으로 선언했다는 의미는 이미 위험이 없어졌다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가까운 거리의 엔데믹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습니다만 엔데믹이 된다면 선언을 한다면 계절 독감과 비슷한 상황이 되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환자 수, 지금 수십만 명 나오는 상황은 전혀 엔데믹이 될 수가 없고요. 수만 명 정도가 나온다고 할지라도 그거는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면 충분히 할 수 있고요. 또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제를 일반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는 상황, 즉 일상 의료가 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어야 하고요. 위중증 사망 발생이 하더라도 의료 체제에 부담이 안 되는 상황. 또 환자가 발생해도 격리를 하지 않는 상황. 이것이 돼야 엔데믹이라고 선언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럼 일단 엔데믹이 됐다는 이야기는 우리 국민들이 공포를 가지지 않고 확진자라는 의미보다는 오미크론에 걸렸다.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계절 독감과 비슷한 개념이 될 수 있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포감이 굉장히 낮아지는 상황이 될 수가 있겠죠.

    ◀ 앵커 ▶

    그러면 지금 거리 두기 종료한다는 것과 엔데믹으로 간다. 이거는 굉장히 거리가 있는 거네요.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이건 굉장히 거리가 있습니다. 적어도 앞으로 5, 6개월 정도는 돼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또 앞으로 5, 6개월 후에 과연 어떤 상황이 될지 즉 찬 바람이 나는 겨울철이 가까울수록 바이러스는 활동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어떤 상황을 다시 맞닥뜨리게 될지는 우리는 아직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금 코로나19의 경우에 있어서 오미크론이 대유행을 함으로 해서 집단 면역에 가까운 정도의 면역도를 얻은 상황이라서 크게 걱정하시지는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사실 오미크론 이외에도 다른 질병들이 나타나면서 또 다른 팬데믹이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시기적으로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것에 대비는 해야겠죠.

    ◀ 앵커 ▶

    당장에 풀어야 할 그런 과제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아까 리포트에서도 봤듯이 사망자 숫자가 300명 넘는 상태에서 꽤 오래 유지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도 그런 조건의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우리 방역 당국에서 방역을 완화하면서 방역을 완화하는 남은 여력들 갖고서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그 이후에 나타난 결과를 보면 사실 3월 이후에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사망하신 분들이 거의 1만 명에 가까운 상황이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요양원, 요양시설 이런 시설들에서 사망하신 분들이 37% 정도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제일 중요하게 해야 할 부분은 이런 요양병원, 요양시설이 계신 고위험군, 고령층이면서 기저질환이 굉장히 깊으신 분들이 증상이 나타나고 또 위중증으로 갔을 때 치료, 또 격리 또 중환자 치료, 이런 것들을 중점을 줘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런 것들이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어서요. 우리 지금 오늘 발표한 것으로는 직접 대면 진료를 할 수 있는 기동반을 편성한다고 해서 의사 1명하고 간호사 한 분이 가셔서 직접 의사선생님들이 상주하지 않는 시설들에서 대면 치료를 함으로 해서 초기에 중증으로 가지 않게끔 막는 방법을 사용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30일까지 한시적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중적으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함으로 해서 위중증으로 가지 않게끔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집단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 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입원 가능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옮기는 것들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 잘 안 돼서 이런 치명률은 낮지만 환자 수는, 사망자 수는 굉장히 높은 이런 상황이 지속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코로나에 걸려서 그래서 사망하신 분들 말고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서 또 그렇게 되는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그런 경우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

    그게 대기 중 사망이고 초과사망인데요. 지금 코로나만 해도 초과사망으로 하루에 300명 이상 사망하는 상황에서 코로나가 완치가 되지 않은 상황, 즉 코로나 바이러스는 없어졌지만 격리 해제가 됐지만 중증이 남아 있으신 분들 혹은 급격히 나빠지신 분들 혹은 코로나랑 전혀 상관없이 골든타임을 놓쳐서 병원에 제대로 못 가고 응급실도 가보지 못하고 사망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있기는 합니다. 또 일상 의료에 있어서도 분만을 할 경우에 확진자의 경우에는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경우들이 있고 영유아의 경우에 있어서도 골든타임을 못 맞춰서 구급차나 혹은 응급실에서 사망하는 아이들이 생기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다 의료 체제가 확실하게 해결이 되어야 할 부분, 보완될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확진자가 줄어드는 이 시기에 앞으로 의료 체제를 어떻게 더 보강할 것이냐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선제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 앵커 ▶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들도 많이 있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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