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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첫 시정연설‥ "초당적 협력해야"

윤 대통령, 첫 시정연설‥ "초당적 협력해야"
입력 2022-05-16 13:58 | 수정 2022-05-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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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회를 찾아 60조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식 이후 6일 만에 국회를 찾아 첫 시정연설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본회의장에서 대기 중이던 여야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윤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처한 경제와 안보의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59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소상공인 손실에 대해 온전하게 보상하겠다며, 370만 소상공인들에게 최소 6백만 원, 최대 1천만 원의 보전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단검사비와 먹는 코로나 치료제, 물가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자금 약 10조 원 투입 계획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을 5번이나 언급하며 대북 지원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준비 정황이 파악되는 등 안보현실이 엄중하다면서도,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의약품과 보건 인력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 구축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한미동맹과 경제안보 강화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 과정에서 경제라는 단어를 10번, 위기를 9번, 민생을 5번 언급했고, 야당 의원들의 야유나 피켓 시위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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