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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지지층이 투표하러 나서느냐가 선거 결과 결정"

[뉴스외전 포커스] "지지층이 투표하러 나서느냐가 선거 결과 결정"
입력 2022-06-01 14:30 | 수정 2022-06-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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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비중 늘어났을 뿐, 내용면에서 전체 투표율 높은 건 아니다"

    "최종투표율은 55% 정도 예상‥지난 지방선거는 60.2%"

    "20~30대 투표율 낮으면 야당에 불리할 수도‥남녀 성비가 변수"

    "결국 지지층이 투표하러 나서느냐가 선거 결과를 결정"

    "지방선거는 표본수 적어 정밀 예측 어렵다"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유세 집중‥경기도지사 선거는 이긴다고 예측?"

    "이재명, 대선 주자인데 초접전‥명분 당위성 전달 못해"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정권 견제론' 설득력 떨어져"

    "국민의힘도 확실한 유권자들의 지지 확인 못하면 반성해야"

    ◀ 앵커 ▶

    뉴스외전 포커스 이번 지방선거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소장님 일단 지금 사전투표율, 투표율부터 짚어볼까요? 어떻습니까? 예년에 비해서.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지난 사전 투표가 끝나고 나서 지난 지방선거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서 역대 최고라는 수식을 달았습니다만 이 부분에서 조금 봐야 하는 부분이 뭐냐 하면 사전 투표자 비중이 계속 증가를 하고 있잖아요. 2014년 아마 전국 선거가 처음으로 도입됐을 때 전체 투표자 중에 사전 투표자 비율은 20% 정도였고요. 지난 두 달 전 대선에서는 사전 투표 비중이 48%까지 올라갔거든요. 그런 추세랑 견주어서 본다면 지난 지방선거랑 이번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을 봤을 때 그 증가폭이 예상보다 높지 않다는 어떤 생각을 해야 할 것 같고요. 수치상으로 높지만 내용면에서 투표율이 높은 거라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단지 사전 투표를 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렇지 투표율 자체가 높은, 착시 현상이 있을 뿐이다 이렇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죠. 4년 전에 사전 투표를 활용했던 분들보다 지금 선거에서 사전 투표에 임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에 그런 추세가 많아졌다면 예를 들어서 대선 때처럼 전체 투표자 중에 절반 가까이 혹은 40% 가까이 사전 투표를 하는 경향이 이번에도 나타난다면 만약에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으려면 사전 투표율이 25% 이상 나와야 하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사전 투표 열기가 높지 않았다 이렇게 보이는 거죠.

    ◀ 앵커 ▶

    그렇다면요. 최종 투표율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지금?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지금 2시까지 집계된 투표율, 그러니까 사전 투표 합산된 투표율이 39.5%, 지금 조금 더 올라가고 있지만.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 때 그렇게 사전 투표가 반영된 투표율이 46.8%였거든요. 그런 추세에 비추어 본다면 오후 시간 때 느지막이 투표에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긴 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오늘은 확진자 투표가 7시 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들 감안하더라도 지금 추세라면 55% 선을 넘을 수 있을까라는 어떤 그런 부분들을 보고 관점에서 최종 투표율을 전망해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 앵커 ▶

    그러면 지난 지방선거랑 차이가 나는데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지난 지방선거 60.2% 최종 투표율 나왔죠.

    ◀ 앵커 ▶

    그거보다도 투표율이 꽤 많이 못 미칠 것 같은 예상. 가능성이 좀 있다?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추세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거든요.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그렇게 본다면 지금 투표율 추세로 봐서는 55%가 어떤 기준선 허들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 앵커 ▶

    오늘 날씨도 좋죠? 그것도 약간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죠?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계절적으로 상당히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고요. 아마 그런 부분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도 충분히 있지만 대선만큼은 분명히 못 미치는 데다가 계절적인 날씨 요인 그리고 최근에 특히 20대 대학가 같은 경우는 축제 시즌이 계속 이어지는데 이런 부분이 투표 열기에도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오늘 저도 이렇게 방송 때문에 나올 때 보니까 평소 6월에 비해서도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투표율이 조금은 더 떨어질 수, 영향을 받았을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있죠.

    ◀ 앵커 ▶

    그렇다면 약간 낮아질 것으로 지금은 예상되지만요. 이 낮은 투표율이 어떻게 미칠까요, 결과에?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최근에 대선 총선, 최근에 치러진 선거 들에서는 예전보다 예전에는 우리가 투표율 얘기를 할 때 2, 30대는 투표율이 굉장히 낮고 6, 70대는 굉장히 높다 이게 공식처럼 적용이 됐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깨졌어요. 사전 투표가 활성화되면서 2, 30대가 사전 투표를 많이 하시거든요. 그렇게 투표율 높낮이 가지고 어느 쪽 유불리를 쉽게 단정 짓기 힘들었는데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50%대로 만약에 투표율이 내려온다고 하면 연령대별 투표율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투표라는 것은 늘 해야 하는 어떤 습관적 투표처럼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 시는 분이 고령층에 많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아진다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2, 30대 젊은 층 내지는 이쪽에 투표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고요. 뭐 여야가 지금 분석하는 부분들에서 서로 투표율이 낮은 건 서로 불리하다고 얘기하지만 기본적으로 지금 민주당한테 불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 앵커 ▶

    그런데요. 2, 30대라고 해서 지난 대선 때를 보면 성별에 따라서 투표 다른 투표 성향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죠.

    ◀ 앵커 ▶

    그렇다면.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분명히.

    ◀ 앵커 ▶

    그런 것으로 미뤄 봤을 때 2, 30대 투표율이 낮아진다는 것이 곧 민주당에 불리할 것이다. 이것도 어떤 단순 단선적으로 연결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거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지난 대선 때, 대선 최종 개표 직전까지 투표 직전까지만 해도 20대에서 상당히 윤석열 당시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최종 개표나 출구 조사 결과를 보면 성별, 여성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높았는데 그런 것들이 반영되면서 지금 민주당의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발탁이 됐고 그런 흐름을 이어왔지만 이게 이런 것들을 통해서 민주당이 20대 여성, 젊은 여성층의 지지를 계속 흡수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변화와 개혁의 길들을 잘 보여줬나라고 생각해 보면 선거 막판까지 터진 여러 가지 문제들에서 그런 부분이 잘 제대로 유권자한테 전달되기는 미흡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표심에도 영향을 준다면 지난 대선 때처럼 성별에 따라서 현격한 차이가 있는 그런 지지세가 나타나기는 어렵지 않냐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지난 대선에 20대 남성들은 국민의힘을 지지한 분들이 많았지 않습니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분들 투표율도 떨어진다는 것은 이거 역시 어느 당에 유리할지.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습니다. 상쇄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이게 어떤 연령층이 예를 들어 아주 고연령이 투표하는 게 도움이 되는데 어떤 성비냐, 어떤 나이냐에 따라서 투표, 예를 들어서 3, 40대 투표율이 굉장히 현저히 낮아지면 국민의힘이 유리한 건 맞는 것 같고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맞습니다.

    ◀ 앵커 ▶

    20대가 판단하기 어렵겠군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전 투표에 이어서 본투표일 상황 투표율을 보면서 여야 모두 투표 독려를 열심히 하시는 것이 지지층이 투표를 해달라는.

    ◀ 앵커 ▶

    지지층이 투표를 하는 게 무조건 유리한 것이지.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20대가 투표하면 내가 유리하다는 등식이 없기 때문에 지지층을 향해서 투표 독려를 하고 호소를 하는 부분이 마지막 선거 캠프에 나타난 현상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옛날에는 어떤 대략 어떤 연령층이나 어떤.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죠. 세대간의 지지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이 됐었죠, 예전에는.

    ◀ 앵커 ▶

    그래서 누가 투표를 하면 우리가 유리하고 딱 나오는데 지금 보면 누가 투표를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 지지자가 투표를 하느냐 안 하느냐.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오늘 최종 투표율도 상당히 이런 추세로 낮아진다면 그것도 굉장히 관심사가 되겠습니다만 그 투표율 내에서 출구 조사에서 그런 부분이 조사가 될 텐데 세대별 출구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이런 최종 판세 예측에도 상당히 크게 작용하지 않겠나..

    ◀ 앵커 ▶

    성별 투표율도 집계가 되나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출구조사에서는 집계를 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것도 하나의 주요 관심거리 중의 하나겠네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바로 나오는 건 아니겠죠?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투표율 추정은 아마 개표 방송 준비 시스템상에서 그런 부분까지 같이 즉각 분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당선자 예측, 지역별 당선자 예측 가운데 투표율 분석까지도 자료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선거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사전 투표 비중도 커지고요. 이런 부분이 선거 환경이 많이 변하다 보니까 출구 조사 예측이 굉장히 어려워진 게 사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선에.

    ◀ 앵커 ▶

    그렇습니다.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놀라운 적중률을 보이면서 신의 경지까지 올랐다고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그런 예측의 정확성들 이런 부분들 눈여겨 보시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저번에 너무 정확하게 맞아서 이번에 조사하는 개표 진행하는 분들이 약간 더 부담스러운.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아무래도 지역별로 광역단체별 보궐 지역도 이미 예측을 들어가게 되면 대선처럼 하나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지역별로 거기에 조사되는 출구 조사에서 조사하는 출구 수도 적어질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정밀 부분에 있어서 득표율을 아주 오차 없이 정확하게 맞출 것이다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또 박빙으로 점쳐지는 지역들의 경우에는 사실 오차범위 내에서 실제 당락이 갈리기 때문에 출구조사에서 상당히 애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앵커 ▶

    물론 이번에도 정확하겠지만 시청자 여러분께서 너무 저번처럼 정밀하게 기대하지는 않으셨으면 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요. 가장 최대 접전지는 역시 경기랑 인천인가요? 보시기에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각 당의 어떤 판세 예측에서도 그렇고 일단 마지막에 각 당이 어디 유세에 집중했는가를 보시면 어디서 최대격전지라고. 여론조사는 며칠 동안 공표 금지가 됐지만 정당과 방송사들은 내부적으로 계속 예측 조사 혹은 판세를 위해서 조사를 하실 텐데 마지막에 각 당에 주력해서 유세를 하는 지역을 보면 최종 격전지를 아실 수 있을 텐데 그게 아마 계양을 그리고 경기지사 선거가 아닌가. 그 외에도 대전이라든지 몇 군데 접전지역이 많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마지막까지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 인천 내에서 계양을, 보궐선거 그리고 경기도지사 선거 같은 것 같습니다.

    ◀ 앵커 ▶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는 우리가 여론조사 공표를 못 하니까 그전까지 봤을 때 예를 들면 서울은 지금 야당이 열세가 맞죠? 그전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런 흐름들이 전혀 변화가 나타난 적이 없었으니까.

    ◀ 앵커 ▶

    그다음에는 경기는 어떻습니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경기는 사실 조사마다 조금씩 편차가 있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상당히 접전으로 나타난 조사가 많았고요. 마지막 방송 3사의 공동 조사에서도 격차가 정말 미세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지역의 판세 그리고 경기 지역의 선거 결과가 결국 지방선거의 전체 승부와 연결되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이것이 경기도지사 선거 자체가 박빙이라는 것 외에도 상징성이라는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김동연 후보 같은 경우는 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활동을 하다가 단일화를 해서 어떤 그런 이재명 후보의 어떤 후광 효과, 상징성을 지니고 나왔고 그리고 김은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 완전 측근이라고 알려져있는 분이 출마를 하면서 이것이 마치 민주당과 다시 국민의힘 간의 상징적 구도가 되기 때문에 그런 판세 자체가 박빙이다 보니까 관심이 집중된 것 같습니다.

    ◀ 앵커 ▶

    박빙 우세 열세는 대강 가릴 수 있습니까? 오차범위 내지만 아주 초박빙 같은데.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경기 지역은 그렇게 일관되게 한쪽이 우세한 결과는.

    ◀ 앵커 ▶

    그것도 엎치락뒤치락했나요? 추세를 보면? 어느 쪽도 박빙 우세라고도 볼 수 없는 혼전이었나요?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공표 기간 전에 보면 어떻습니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대체적으로 봤을 때는 초반에 중반까지는 김은혜 후보가 박빙 열세 조사가 많았고요. 공표가 가능한 종반으로 올수록 박빙으로 오는 조사가 많았는데. 이것이 마지막에 깜깜이 기간이라고 하는 이 기간 동안에 어떤 흐름을 나타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국민의힘 지도부의 움직임이 조금 주목되는 게 경기도지사 선거가 박빙인데 여전히 안갯속이라면 그쪽에 마지막 지원 유세가 집중되지 않을까 했는데 계양을로 달려갔거든요. 이거는 국민의힘 내에서는 조금.

    ◀ 앵커 ▶

    낙관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냐.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저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부분이 마지막 개표 결과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 앵커 ▶

    각 정당의 움직임으로 어떤 추정을 할 수 있는 건 정당이 자체적으로 깜깜이 기간 동안 여론조사를 한다는 어떤 그런 것 때문에 그렇겠죠?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죠. 어느 지역에 조금 더 강화된 지원 유세를 하고 화력을 집중할 것인지 정당 내에서도 계속 판세를 보기 때문에 그런 것들하고 연동해서 움직일 수밖에 없거든요.

    ◀ 앵커 ▶

    계양은 어떻습니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계양이 사실 지금 이재명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호소의 말이 계양에 받아달라, 나를 받아달라는 말이었는데 그만큼 절박하게 호소를 한다는 이야기는 판세 자체가 워낙.

    ◀ 앵커 ▶

    만만치 않다.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여론조사상에서도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결과가 나왔고 처음에는 저렇게 대선 주자 직전 대선 주자 그것도 대선에서 0.73%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진 대선 주자가 출마를 했는데 저런 결과가 나올 수 있나 하는 의외로 결과로 나왔는데 마지막에 초박빙으로 붙었거든요. 그만큼 실질적으로 후보가 갖는 정치적 무게감에 비해서 이런 부분들이 계양을이라는 지역의 보궐선거 출마의 당위성이라든지 명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충분히 아마 전달되지 못하면서 계양을이라는 지역이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출마의 명분은 본인이 계양에서 출마를 하고 수도권 전반 그리고 나아가서는 전국 선거를 지금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반대로 지금 마지막 모습은 민주당 지도부가 계양을로 총출동해서 이재명 후보를 지원하는 모습을 갖고 있는 그만큼 선거 판세가 낙관할 수 없다는 민주당 내에서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공표 기간 내 나온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박빙 우세랄까, 열세랄까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이재명 후보가 박빙 우세가 나타난 결과가 많습니다. 많지만 일부 조사에서는 오히려 역전된 조사도 있었고요. 그리고 그 차이가 정말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작은 차이였기 때문에 이런 불안감들 그리고 한쪽에서는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그런 선거 흐름이 된 것 같습니다.

    ◀ 앵커 ▶

    경기하고 계양을은 정말 뚜껑을 까 봐야 알겠군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늘 저녁 개표 방송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것 같은데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이런 부분이 물론 개별 지역의 선거 결과들은 오늘 투표가 마감되고 출구 조사 그리고 예측 조사와 개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에 선거전을 예상하고 그려봤던 흐름보다는 굉장히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마 선거 끝난 이후에도 좀 깊이 짚어봐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겠나 이 지방선거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 정권 견제론을 들고 민주당이 기본 캐치프레이즈를 설정을 했습니다만 이런 부분들이 어쩌면 착시와 일종의 판단미스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론이 일반적으로 전체적으로 먹혀들려면 국민들도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2일 됐습니다. 22일이라는 시간은 정권 5년을 대략 그냥 간단하게 1800일 정도로 했을 때 22일이라는 건 마라톤으로 치면 42km 달리는 거에서 500m쯤 간 거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독주할 위험이 있고 검찰 공화국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견제를 해달라라는 말이 그렇게 설득력 있게 와 닿았을까? 그리고 지방선거를 대선의 연장선으로 몰고 가는 부분이 효율적이었나 이런 부분들이 아마 민주당 내에서도 선거과정에서도 많이 논의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러다 보니까 오히려 지역 내에서 2018년의 지방선거를 기억해보시면 민주당의 압승이라고 해도 모자랄 정도의 선거가.

    ◀ 앵커 ▶

    2018년이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죠. 그리고 그 현역 단체장들이 대거 현재출마를 해 있습니다. 그러면 지역에서 검증받은 일꾼론이라든지 지역의 정말 상황을 잘 아는 그런 어떤 단체장들을 뽑아달라 이런 인물론으로 승부를 들어가는 것이 맞았을 텐데 중앙당은 정권 교체론을 내걸었고 실제 현장에서 뛰는 후보들 보면 검증된 일꾼론을 가지고 선거를 치른단 말이죠. 이런 것들이 좀 미스 매치가 많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물론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전반적인 판세가 민주당에 불리한 흐름으로 가다 보니까 왜 이런 흐름으로 왔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방금 말씀하셨지만 거꾸로요. 어떤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지방선거는 원래 한쪽이 싹쓸이를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고 이런 측면에서 보면 국민의힘이 오히려 반성을 해야 하지 않나 그런 측면도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죠. 국민의힘, 그러나 이제 지금 결과를 사실은 이제 국민의힘은 9곳 정도, 광역단체장 9곳 정도에 우리가 우세하다고 판정을 하고 민주당은 네 곳 정도, 나머지 경합 지역이라고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만약에 국민의힘이 9곳 이상을 얼마나 얻느냐 아니면 거기에 그치느냐 문제를 봐야 할 텐데요. 윤석열 정부가 출범을 했지만 출범 이전에 당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짚어보시면 사실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시기에 나타났던 전통 우리가 많이 봐왔던 기대감 환호 이런 것들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선인 시절에 국정 수행 기대감 조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40%대였고 지금 오히려 취임하고 이제 50% 조금 넘는 국정 수행 지지도, 지지율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리고 이제 인수위 기간 동안에 오히려 국정 구상보다는 청와대 용산 이전 문제가 굉장히 큰 문제가 됐었죠. 이러다 보니까 이런 문제들이 새 정부 출범 기간 허니문 기간 동안 나타나는 전폭적인 지지와 형성이 덜 돼 있었고요. 국민의힘도 물론 거기에 맞춰서 대선 이후에 정당 스스로 조금 더 진일보하고 발전된 어떤 모습을 보이는 부분들은 그렇게 크게 부각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커다란 선거 전략이라고, 우리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어떤 그림을 가지고 선거를 치른다고 했을 때 훅 와 닿는 부분은 크지 않거든요. 굉장히 의외로 좀 수월한 내지는 유리한 선거를 치르게 된 게 아닌가. 민주당의 여러 가지 전략적인 내지는 구도를 만들어가는 데 대해서 흐름이 유권자의 정서로 맞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앵커 ▶

    이게 선거가 끝난 다음에 후폭풍은 지켜봐야 할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각 당이 평가는 지는 반성과 평가가 있는지 지켜봐야겠지만요. 민주당 의미에서는 경기 인천을 만약에 잃는다고 하면 굉장한 파괴력 있는 후폭풍이 있을 것 같고 국민의힘 경우에도 대선에 승리한 지 불과, 취임한 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치러지는 선거인데 예상보다 결과를 얻지 못한다. 이러면 또 어떤 후폭풍이 있을 수밖에 없고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맞습니다. 국민의힘이 지금 내심 기대하고 있는 경기지사라든지 수도권 전체 승리 그리고 충청권에서의 승리 뭐 이런 것들을 내심 기대하고 많이 하고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이 결국은 무의로 돌아갔을 때 새 정부가 첫 출발을 하고 그리고 거기에 편승을 해서 뭔가 여당으로서 숫자는 국회 의석 수는 적지만 힘 있는 여당 그리고 윤석열 정부 함께하는 여당으로서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나가는 데 있어서 탄력이 아무래도 가라앉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소수 여당의 국면을 무엇으로 탈피할 것인가.

    ◀ 앵커 ▶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군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또한 민주당 역시 마찬가지는 만약에 지난 대선에서 이제 서울은 윤석열, 당시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 이재명 후보가 뒤졌습니다만 경기 지역은 오히려 앞섰는데.

    ◀ 앵커 ▶

    그렇습니다.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이런 지역에서 지방선거를 결과에서 만약에 패배하고 내주게 된다고 했을 때는 과연 이번 선거의 전체 그림 구도를 짠 어떤 기획의 책임 그리고.

    ◀ 앵커 ▶

    완성론이 나올 수밖에 없겠죠.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굉장히 큰 후폭풍이 몰아칠 수밖에 없다고 봐야죠.

    ◀ 앵커 ▶

    그렇다면 국민의힘 쪽에서 예를 들어 이건 완전히 승리라고 선언하려면 어느 정도의 비율로 보세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지금 사실상 국민의힘이 완전한 승리라고 할 때는 우세하다고 예상 관측하는 9개 지역의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 그리고 충청에서의 승리 강원까지 승리한다고 하면 충청 중에서 대전과 예를 들면 충남 그리고 세종도 좀 박빙 지역으로 봅니다만 그중에 한두 지역을 강원까지 이긴다고 하면 정말 큰 승리가 될 것 같고요. 그런 지역들을 잃는다고 하면 그냥 구도상 새 정부 출범의 허니문 기간 그리고 여러 가지 흐름 정도의 승리를 거뒀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 선거가 어떻게 되냐 굉장히 중요한...

    ◀ 앵커 ▶

    거꾸로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요. 사실상 승리 정도를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 어떤 결과에 따라서. 사실상 승리를 이야기하려면 어느정도, 경기도와 인천은 이겨야겠죠? 어떻습니까?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습니다. 둘 다 이긴다고 하면 그래도 악전고투를 했습니다만 선거 결과는 나름대로 선방을 했고 최종적인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다고 볼 텐데 그중의 하나만 이긴다든가 특히 경기지사 선거를 잃었을 때는 사실상 승리라는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현재 민주당 자체 판세 속에서도 우세라고 확정 단언하는 지역들은 호남 3개 광역단체장 제주지사 선거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충청권도 사실 원래 지금 민주당 현역 단체장들이 다 출마를 했는데 여기에서의 문제 그리고 경기도지사 선거 여기까지 봤을 때 그중에서 절반 이상을 승리를 걷어내지 못한다고 하는 건 민주당 입장에서 선거의 승리라는 표현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진다고 봐야겠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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