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국민의힘 '당권경쟁' 까지는 아니다‥원래 큰 선거 끝나면 조용하지 않아"
"이준석 대표, 우크라이나 출국은 절차가 잘못됐다"
"개인의 정치적 행위이며 돌출행동이다. 러시아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당 최고위와 조율한 뒤 정부, 여당의 특사 형태로 가야했다"
"모든 뉴스가 용산으로 집중되지만 그래도 집권당 대표답게 처신해야"
"집권 초기 공약도 많고, 정부와 협조할 것도 많은 상황"
"안철수 의원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는 스타일‥분위기 파악하며 천천히 안착할 것"
"새 정부, 인맥 위주 인선 아쉬워‥청문회 통과 못해도 임명하면 문 정권과 다른 것 없어"
"'병사 월급 2백만 원' 등 선거 때 내세운 공약 못 지키더라도 꼭 설명이 필요하다"
"제2부속실 다시 설치하는 건 안된다. 대통령 부인에 대한 최소한 관리 시스템은 필요"
"대통령 부인 팬클럽은 없애야 한다. 대통령 내조가 본분"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 몫‥무조건 '야당'에 준다는 것은 상식에 안 맞아"
◀ 앵커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모시고 정치권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처음 뵙겠습니다. MBC 처음 출연이라는 말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여당에 대해서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보시기에 당권 경쟁이다 이런 분석들 많이 하는데 동의하세요, 고문님은?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직까지 그렇게까지는 볼 건 아니고요. 정당이라고 하는 건 큰 선거 끝나면 내부가 조용하지는 않으니까 그걸 당권 경쟁이다 이렇게 묶어 이야기하기는 빠르고요.
◀ 앵커 ▶
이준석 대표 우크라이나 대해서 말이 많던데 그거는 의미로 해석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팩트로 봐야 하나요, 보시기에?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건 제가 보기에는 저도 출국한다는 뉴스 보고 알았는데 절차가 좀 잘못된 것 같아요. 여당 내 대표가 더구나 전쟁 당사국에 가면 공식적으로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청와대하고도 조율을 해서 집권당의 대표가 우크라이나로 갈 때는 가서 당에 무슨 의견을 전하고 그쪽에서 어떤 의견을 조율할 것인가 하는 것들을 사전에 당과 대통령실하고 정부하고 사의를 해서 출국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건 당하고도 아무 이야기도 안 하고 최고위원회에서 의결 사안은 아니지만 그러나 최고위원회에 논의는 해야 하거든요. 그런 걸 일제 거치지 않고 자기 개인적인 행동으로 가니까 그런 말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데 고문님 설명해주셨지만 그렇게 당과 당의 여당 입장을 전달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 자격 비슷하게, 개인적 결단으로 나가게 된 거니까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죠.
◀ 앵커 ▶
그러니까 정치적 어떤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개인의 정치적 행위로 봐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앵커 ▶
어떤 정치 행위인가요, 보시기에?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본인이 앞으로 하려고 하는 자기 개인의 정치에 대해서 이게 어떻게 득실을 계산해서 하는 행동인데 저거는 돌출 행동이죠.
◀ 앵커 ▶
돌출 행동이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돌출 행동이고 집권당 대표가 저렇게 하면 안 됩니다. 적어도 집권당 대표가 우크라이나 정도, 전쟁 지역에 갈 때는 단순히 우크라이나만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와의 관계도 있고 우리나라가 처해져 있는 국제적인 여러 가지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걸 다 분석을 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가야 할 꼭 가야 할 이유가 있다 하는 거는 정부 여당이 집권당의 대표를 특사 형식으로 보내는 형태로 가야지 그거는 정부도 우리는 모르겠다는 식이고 이렇게 되면 개인의 돌출 행동으로 봐야죠.
◀ 앵커 ▶
그렇다면 고문님 보시기에요. 이준석 대표가 돌출 행동이라고 표현을 하셨으니까 저 돌출 행동을 통해서 당권의 분석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떻습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당권이라고 하는 거는 그런 개인의 정치적인 돌출 행동에 의해서 당권에 가까워지는 건 아니고요. 다만, 대선이 끝나고 나면 집권당 대표 잊혀지기 쉽잖아요. 모든 뉴스가 대통령실로 가잖아요. 모든 뉴스는 용산으로 가잖아요. 그러니까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자기 나름대로 계산해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든 모양인데 그 프로그램 자체는 좋아요. 그러나 그거를 실천에 옮기려면 집권당 대표다운 그런 절차가 있어야죠.
◀ 앵커 ▶
제가 왜 당권과의 연결을 지어서 여쭤봤냐 하면 이 대표가 내년까지 당권 1년을 계속 가져가겠다는 분명한 공언을 했고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입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저런 행동이 아니냐.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당의 대표라는 건 임기를 채운다는 건 그건 정당의 임기가 공무원의 임기도 아니고 당의 사정이 수시로 바뀌잖아요. 예를 들면 야당, 전당의 사정이 정치적인 이슈에 따라서 또 또는 정치적 국면에 따라서 스스로 바뀌기 때문에 내가 꼭 내 임기니까 채운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그건 대표답지 않습니다.
◀ 앵커 ▶
그럼 고문님 보시기에 앞으로 어떤 당권 경쟁이랄까요. 어떤 게 바람직한가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직은요.
◀ 앵커 ▶
아직은 아예 노출 안 하는 게 바람직하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직은 대통령 취임한 지가 한 달 정도 됐지 않습니까? 지금은 해야 할 일이 많지 않습니까? 지난 정부에서부터 넘어온 것도 많고 또 새 정부가 공략해놓은 것도 많고 이걸 하나하나 추려서 여당이 정부와 어떻게 협조를 해가면서 대통령이 공약한 것도 있고 지난 정부에서 넘어온 것 중에 정리해야 할 것도 있고 이런 것들 경제부터 시작해서 경제, 정치적 제도 여러 가지를 하나하나 차곡차곡 따져서 국민에게 새 정부가 지금 여당이 국민들에게 믿음을 준다. 이렇게 해나가야지 지금 당원 경쟁한다고 자기들끼리 서로 싸워서 하면 국민이 금방 실망하죠.
◀ 앵커 ▶
그런데 보시기에 지금 당권 경쟁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있습니까? 아니면 아닌가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직은 그렇게까지는 볼 건 아니고요.
◀ 앵커 ▶
안철수 위원의 행보는 어떻게 보세요? 앞으로의 전망은?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안철수 위원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정당에서 들어와서 정치를 하지 않습니까? 본인이 할 일이 많겠죠. 그렇다고 해서 안철수 의원이 개인의 성격상 버티는 행동이나 돌출 행동이나 이런 건 안 하는 사람이니까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사람이니까 집권당 안에서 서서히 안착하겠죠. 안착하려면 우선 국민의힘에 들어왔으니까 국민의힘이라는 데가 텃새가 심한 데입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위원들하고 접촉을 하면서 분위기 파악을 하겠죠.
◀ 앵커 ▶
안철수 의원의 속내는 당권에 있다는 게 자명한가요? 아니면 고문님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대게 당의 중진들이 당권 생각 한 번씩 다 하죠. 더구나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선 예비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하니까 한 번쯤은 당권도 생각하겠지만 그러나 당권이라고 하는 것은 주 객관적 조건이 맞아야지 자기의 무슨 의지만 갖고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은 분위기 파악하는 거겠죠.
◀ 앵커 ▶
고문님 말씀하시는 건 주 객관적 상황에 썩 맞지 않는다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직은.
◀ 앵커 ▶
아직은 아닌가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직은.
◀ 앵커 ▶
그럼 맞아질 수도 있는 건가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죠. 아직 얼마 안 됐으니까 한 2년이 지나보면 안철수 의원 개인이 정치적 역량이 어느 정도로 국민의힘에 뿌리를 내리는지 봐야죠.
◀ 앵커 ▶
이제 새 정부 출범한 지 지방선거도 끝났고요. 본격적인 정책이 나와야 할 텐데.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과정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고문님께서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직까지는 지난 정부에서 넘어온 거 수습하고 정리하는 거 하고 새로 돌출되는 사건들을 처리하기 바쁘니까 지금은 취임한 지 한 달 되니까 아직은 평가하기 이르고 다만 한 달쯤 됐는 데도 앞으로 5년간 나는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 어떤 정책을 경제 정책은 어떤 정책을 만들고 대외 관계는 어떻게 하고 그런 것들에 대한 좀 비전이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죠.
◀ 앵커 ▶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인 것 같은데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 앵커 ▶
비판하는 쪽은 그 부분을 가장 중점을 둬서 비판하고 있고요. 비전이 지금은 구체적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나가야 하는가가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말씀하시는 건?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지금쯤 아직은 우선 내각도 완전히 다 구성이 안 됐으니까 새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아직도 다 자리를 잡지 못했으니까 정책 파트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여당도 지금 국민의힘이 여당 됐지만 여당이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헤매지 않습니까? 아직은 빠르긴 합니다만 그러나 이런 상태로 오래가면 안 되죠.
◀ 앵커 ▶
두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 여당을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여당 지금 뭘 모르고 못 하고 있습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여당이 윤석열 정부가 즉, 국민의힘 정부가 뭘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당위 정책으로 제시를 해야죠. 우리는 경제는 이렇게 하고 정치는 이렇게 하고 특히 구조, 권력의 구조, 선거의 제도, 정당의 혁신 이런 부분은 우리가 여당이 됐으니까 그동안 국민에게 실망을 줬던 그런 부분들은 과감하게 고치겠다 이런 것들, 그런 여당으로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를 해줘야죠. 그럼에도 지금 여당은 그때그때 주어지는 일에 매몰 되어서 해결하기 바쁘잖아요.
◀ 앵커 ▶
여당도 정책적 대안을 못 내놓고 있고 대통령실에서도 못 내놓고 있고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대통령실은 아직은 조금.
◀ 앵커 ▶
여당에 대한 질책이셨군요, 아까 말씀하신 건?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은 아직은 타이밍이 안 맞죠. 좀 두고 봐야죠.
◀ 앵커 ▶
장관 인사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고문님?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썩 잘 된 건 아니죠.
◀ 앵커 ▶
어느 부분이 가장 보시기에?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우선 야당이 청문회에서 반대한 사람이 6명인가 몇 명 나왔잖아요. 그걸 그냥 대통령이 그냥 다 임명했지 않습니까? 청문회에서 원래 물론 청문회가 반대하면 반드시 임명 안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와 똑같잖아요. 문재인 정부가 청문회 통과 안 한 사람을 34명인가 임명했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와 다르기를 국민들이 바라잖아요. 적어도 인사에 있어서만큼은 문재인 정부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야당이 반대할 수 없는 사람들을 추천해놔야죠. 그런 점을 볼 때는 윤석열 정부도 문재인 정부와 마찬가지로 청문회에서 반대 하나마나, 자기의 뜻대로만 임명하는구나 이런 거는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준 거죠.
◀ 앵커 ▶
두 가지 말씀이 많이 남는데 여당에게는 정책적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다. 그 다음에 인선에 있어서 불만이 있으신 것 같고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내 개인의 불만이 있다기보다 윤석열 정부의 인선, 인사는 지난 정부와 달라져야 하잖아요. 국민들이 바라는 걸 국민들이 왜 정권 교체를 했습니까? 문재인 정부와 뭐가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바꿨는데 하는 거는 문재인 정부 인사랑 똑같으면 국민들이 정권을 교체하는 의미가 잃어버리는 거잖아요. 그런 점에서 좀 더 신중해야 한다. 인사를 좀 더 신중하고 정말로 좀 야당도 반대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인사를 해야 그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거잖아요. 야당이 반대 하나마나 나는 임명할 건데 이러면 문재인 정부하고 똑같은 거죠.
◀ 앵커 ▶
그렇다면 고문님 보시기에 교육부장관 후보자나 보건복지부 후보자가 여러 결함이 있는데요. 임명에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 이 말씀을...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청문회를 안 했지 않습니까? 청문회를 해봐야죠. 지금 언론사에는 보건복지부 장관도 문제가 있고 교육부 장관도 문제가 보도가 되는데 그런데 언론에 사전 검증인 거고 청문회를 해서 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또 공식적으로 여야간의 후보를 놓고 청문회를 해봐야죠.
◀ 앵커 ▶
새 정부, 윤석열 정부의 어떤 공약 사항 중에 너무 공약을 쉽게 폐기한다 이런 비판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군인 월급 미루고 소상공인 소급적용 한다고 했다가 부인 대통령실 부석실 없애버리면 돼 이러다가 필요한 거 아니야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요. 그런 건 어떻게 보세요, 고문님은?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우선 선거는 표가 급하니까 표를 얻으려면 무슨 소리든 다 합니다. 뒷감당 못 하고 그냥 질러놓고 보는 겁니다, 어떤 선거든. 질러놓고 보는데 선거 공약대로 다하는 건 아니죠. 그러나 공약을 했다가 그 공약을 거두어들일 때는 국민들에게 설명이 되어야죠. 설명이 되어야 하는데 군인 봉급 200만 원 대통령만 되면 금방 줄 듯했던 건 그건 선거 때문으로 봐야 하고 사실 그게 안 되지 않습니까? 소상공인 소급 적용 문제도 우선 표를 얻어야 하니까 공약은 하고 내질렀지만 막상 정부를 인수해보면 당장 그렇게 돈이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건 충분히 설명을 해줘야 하고 제2부속실 문제 그거는 아직 말이 있는 거지, 그거는 제2부속실을 다시 옛날처럼 복원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거는 정말 일반 공약하고 다른 거잖아요. 대통령 부인에 관한 공약이고 또 선거 전에 있었던 여러 가지 요소들을 보고 제2부속실을 폐지하자는 거니까 제2부속실을 다시 설치하는 건 어렵고요. 맞지도 않고. 그러나 대통령 부인의 관리, 그렇죠. 공인이니까.
◀ 앵커 ▶
공적.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일족 공인이지 않습니까, 대통령 부인은? 그러니까 공인에 대한 관리 시스템, 그거는 지금 대통령실에 담당 요원들 2, 3명 둔다든지 전속 마크맨으로 2, 3명 둔다든지 하는 건 가능하지만 그러나 제2부속실을 다시 둬서 옛날처럼 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도 안 맞을 뿐더러 윤석열 정부하고는 안 맞는 거죠. 청와대도 용산으로 옮기고 비서실도 3분의 1 줄이고 많이 개혁하지 않습니까? 민정수석도 없애고 그 주에 하나가 제2부속실을 없애겠다, 제2부속실이 대통령 부인을 중심으로 해서 그걸 없애겠다 국민들에게 많은 호감을 받았는데 대통령 되고 난 다음에 슬그머니 다시 복구하면 국민들이 뭐 저래 이렇게 이야기하죠.
◀ 앵커 ▶
대통령 부인의 공적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조직이나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그렇다면 사람만 줄이면 이름만 바꾼 제2부속실의 규모를 줄더라도 공약과 다르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한두 사람 둬야죠. 그거는 담당 업무 연락이라든지 담당관은 둬야 하는데 대통령 부인의 팬클럽은 안 맞습니다. 대통령 부인이 무슨 팬클럽이 필요합니까.
◀ 앵커 ▶
그거는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보시는 거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그건 제가 같은 여당이지만 대통령 부인이 반공인인데 신분이 좀 특수하잖아요. 대통령의 부인이잖아요. 그런데 대통령 부인이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또 출마할 사람도 아니고 그런데 무슨 팬클럽입니까? 대통령을 조용히 내조하는 것이 본분인데 대통령을 조용히 내조하는데 팬클럽이 뭐가 필요하십니까?
◀ 앵커 ▶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시군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그 팬클럽 없애야 합니다.
◀ 앵커 ▶
없애야 한다고요. 고문님,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 한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법사위원장 자리 두고 싸우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법사위원장 국민의힘 줘야죠. 생각해보세요. 전반기에 민주당이 우리가 여당이니까 법사위원장 해야 한다고 하고 의장·법사위원장 다 하고, 또 야당 되니까 이제 우리가 야당 되니까 법사위원장 해야 한다고 그러고 그러면 국민의힘이 야당할 때는 왜 법사위원장 안 줬나요? 그건 상식이 안 맞는 거니까 법사위원장 지금 당장이라도 국민의힘에 넘겨주고 국민의힘 의장 선출해주고 국회 정상화해야 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다음 정치 패널로 나오시면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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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이준석 대표, 우크라이나 출국은 돌출행동"
[뉴스외전 포커스] "이준석 대표, 우크라이나 출국은 돌출행동"
입력
2022-06-07 14:53
|
수정 2022-06-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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