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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밥상 물가' 급등으로 저소득층 직격탄"

[뉴스외전 경제 '쏙'] "'밥상 물가' 급등으로 저소득층 직격탄"
입력 2022-06-08 14:30 | 수정 2022-06-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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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화물연대 파업, 당장 물류 대란이나 수출 차질 빚을 정도는 아냐"

    "장기화로 인해 경유 가격 지원 이슈로까지 번지면 문제 커질 것"

    "주류업계, 편의점 공급 등 타격‥시멘트 등 출하 중단에 일부 차질"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요구, 현 정부 '시장자율 기능 중시'에 배치"

    "'밥상 물가' 급등으로 저소득층 직격탄‥가처분 소득 42%가 식비"

    "자산시장, 고점 대비 20% 하락‥인플레이션 피크 아웃 시점 주목"

    "인플레이션 우려 꺾이려면 유가가 안정돼야‥당장은 가능성 낮아"

    "산유국 증산 결정에도 유가 상승‥'140달러 넘을 수 있다' 전망도"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가 관건"

    "세계은행, 글로벌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일본은행, '엔화 약세' 정책 지속‥장기적 침체에 따른 의도적 경향"

    "시중은행 '엔화 환전' 늘어‥수출 경쟁하는 한국 중소기업은 울상"

    ◀ 앵커 ▶

    뉴스외전 경제 쏙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경제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화물연대 파업이요. 실질적으로 지금 물류의 어떤 파급 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부문별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총평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국토부도 어제 이야기했지만 전반적으로 물류 대란이라든가 수출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지만 특정 업종이라고 할까요? 카테고리에서는 이미 어떤 물류의 이상이 생기게 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장기화일 겁니다. 이게 지금 이틀이지만 한 달 이상 만약에 지속되게 될 경우에는 특히 이번에 파업들이 기타 되는, 어떤 화물연대 소속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경유차, 경유 가격 지원 이슈로까지 퍼지게 된다면 문제가 퍼지게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들은 주류업계입니다. 주류업계 같은 경우에는 뭐 하이트 진로라든가, 이번에 화물연대에 파업하는 화물기사분들이 집중적으로 속해 있는 곳은 바로 즉각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거죠.

    ◀ 앵커 ▶

    그분들이 지금 어떤 소주 업계, 거기 집중돼 있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거기에 많이 포진돼 있는 거고요.

    ◀ 앵커 ▶

    우연인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아니, 그쪽에 많이 있는 거죠.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뭐. 그렇기 때문에 그쪽에서는 어느 정도 발주 부분에 있어서 좀 영향을 보여주고 있고 이게 빨리 끝날지 혹은 중장기화 될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주문을 내는 쪽에서도 미리 대비를 하면서 어느 정도 편의점 쪽에서 특히 주류업계 쪽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거고요. 시멘트 쪽도 지금 영향을 받고 있는데, 시멘트 같은 경우에는 일단 이번에 파업하는 쪽에 화물연대 소속에서 큰 틀의 어떤 좀 이렇게 오락가락하게 되는, 길을 막는다든가 이런 쪽에 있는 쪽에서는 어느 정도 시멘트 쪽에서도 차질을 빚고 있는 그런 모습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문제는 접점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이게 굉장히 궁금하고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요.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도 강경하고요. 어떻습니까, 현재?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번에 안전운임제라는 것이 핵심사안 아니겠습니까? 여기에는 이제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에도 함께 합류를 해서 풀어야 할 숙제가 있는데요. 안전운임제는 잘 아시다시피 일단 법으로 일몰제입니다.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일몰제여서 당연히 없어지게 되는 제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입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죠. 가령 일몰제를 폐지하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1년 반 전에 입법돼서 계류 중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국회에서 아예 입법적으로 이게 안전운임제를 상설적으로 정착을 시킬 수도 있으면 이게 풀리는 겁니다. 그런데 현재 놓고 보면 이게 좀 민주당에서도 이걸 막 적극적으로 안전운임제를 막 끝까지 지키려는, 약간 어떤 쟁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정부 입장에서도 국토부가 나서서 협상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안전운임제를 어디까지 할 것 같은가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게 안전운임제라는 것이 시장경제에서 법으로 그러니까 당국이 개입하는, 그런 형태인 거죠. 안전운임이라는 것을 산출해 놓고 이걸 지키지 않는 화주, 화주사, 운송사에 과태료를 매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또 윤석열 정부가 이야기하는 시장 자율 기능에 맡긴다는 것과는 배치가 되는 그런 부분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것은 당장 정부와 화물연대 간에 푼다기보다 저는 여기에 국회도 한 축 들어와서 원만한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보입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이게 설명을 들어도 참 각자의 주장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고요.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이게 장기화될까 봐.

    ◀ 정철진/경제평론가 ▶

    장기화될까 봐.

    ◀ 앵커 ▶

    더 중요한 것은 경유 가격이라도 피크를 찍고 떨어지면 좋으련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것도.

    ◀ 앵커 ▶

    만약에 여기서 경유 가격이 더 올라간다면 지금 애초에 경유를 쓰는 화물기사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막다른 길에 몰려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비용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요.

    ◀ 앵커 ▶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더 힘들어지고 파업이라든가 확산 속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운행을 하면 할수록 손해가 많고 안 하면 굶는다, 이런 말이 정말 농담만이 아니고 절박한 호소인 것 같습니다, 보니까.

    ◀ 앵커 ▶

    그렇습니다. 그걸 도와준다면 보존해준다면 어디까지 해야 할 것인가도.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문제가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정부도, 그러니까 어떤 세력, 새 정부 들어서 세력 싸움이 아니고 정말 해답을 쌓는 방향으로 정말.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럼요.

    ◀ 앵커 ▶

    협의를 빨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경유값도 걱정인데요. 그거 말고 물가는 늘 여기서 이야기했지만 어마어마한 걱정이고 그중에 또 먹거리 가격이 가장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그때 그런 이야기 했잖아요. 인플레이션이 올 때 가장 먼저 공격하는 것이 사회적 취약 계층, 사회적 약자를 먼저 공격한다고 했는데요. 한 통계가 그런 것의 단면을 보여주는 모습이 있는데요. 최근 들어서 이제 굉장히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올랐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체 가처분소득 중에서 먹거리 비용,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가.

    ◀ 앵커 ▶

    이른바 앵겔지수라는 그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요. 하여튼 갖춰서 세금 낼 거 빼고 가처분 소득으로 할 경우에는.

    ◀ 앵커 ▶

    더 정밀하게 한 개념이군요, 그러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소득을 5분위로 나눠서 20%, 20%, 20% 봤을 때 하위 20%는 거의 가처분소득의 절반, 42%가 먹는 데로 다 쓴다는 겁니다.

    ◀ 앵커 ▶

    심각하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 이유는 뭐겠습니까? 이들은 사회적인 소득 하위 20%는 소득은 안 늘었겠죠. 안 늘었거나 줄었겠죠.

    ◀ 앵커 ▶

    그런데 먹거리는 올라가니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먹거리 가격이 올라갔기 때문에 더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 앵커 ▶

    그렇겠죠, 당연히.

    ◀ 정철진/경제평론가 ▶

    비중 자체가 올라간 것이었고요. 상위 20%를 봤더니 13%. 오히려 상위 20% 계층에서는 큰 문제는 없던 것이고요. 전체 평균이 한 18%에서 20%. 우리가 보통 말하자면 엥겔지수라는 게 그 정도 나옵니다. 전체 소득에서 한 20%를 쓰게 되는데.

    ◀ 앵커 ▶

    그러니까 취약계층을 가장 먼저.

    ◀ 정철진/경제평론가 ▶

    2배가 는 거죠. 평균 대비. 그러니까 먼저 타격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였습니다.

    ◀ 앵커 ▶

    그게 악순환인데요. 취약 계층일수록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데 그게 더 커지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먹거리, 그러니까 전반적인물가가 커지면서 거의 모든 돈을 이제 먹는 거 쓰고 나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지게 된다는 뜻이겠죠.

    ◀ 앵커 ▶

    어떤 방향의 해법을 찾아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정말 여러 가지 경제적 상황이 너무 어떤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게 그런데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요. 이번의 인플레이션은.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뭘 해도 잡기 힘든 구조로 나온. 단순히 원자재 가격만 올랐느냐? 거기에 플러스 공급망이 깨져버렸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면 2개만이냐. 코로나19 끝나면 또 수요가.

    ◀ 앵커 ▶

    폭발하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폭발하고 나오는 것들, 그러면 이것만이냐. 이상기후라는 이게 지금 2년 반, 3년 가면서 또 오게 돼요. 그러니까 복합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을 쓰게 되고요.

    ◀ 앵커 ▶

    그리고 경기를 부양하려면 수요가 푹 주저앉아야 하는데 그건 안 되는 일이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면 이런 가계부채, 빚이 우리뿐만 아닙니다. 전 세계가 빚을 지고 있는데 여기서 소득이 꺾인다? 그럼 빚을 못 갚으면.

    ◀ 앵커 ▶

    해법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파산인 거죠.

    ◀ 앵커 ▶

    그런 상황인데요. 주가, 자산 시장은 어떻습니까? 계속 출렁이는, 저도 가끔 이렇게 해외시장 거 보고 하면 계속 출렁거리는 것 같습니다. 제자리 왔다가 다시 꺼졌다 또 솟았다 이런 거 아닙니까, 지금?

    ◀ 정철진/경제평론가 ▶

    공교롭게 지금 위치가 어디냐면 전 고점 대비 마이너스 20%. 우리가 여기서 말했던 약세장으로 가느냐 안 가느냐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겁니다.

    ◀ 앵커 ▶

    거기를 왔다 갔다 하는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과거 역사가 다 맞다고는 하지 않지만 미국 통계를 보면 일단 20% 이상으로 빠져, 더 하락하는 약세장이 오면 기본적으로 한 15%는 더 빠집니다.

    ◀ 앵커 ▶

    거기서 지금 겨우 턱걸이 왔다 갔다 하는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여기서 멈추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거고 뭘 바라보고 있느냐. 역시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입니다. 과연 정점을 찍었느냐 아니냐를 보고 또 이쯤이면 주가도 많이 빠졌죠. 20%가 빠졌으니까요. 그러니까 시장이 20% 빠졌으면 종목에는 반토막 난 것들은 널려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겠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면 인플레가 이 정도면 다 된 것도 같고. 또 금리도 올리고 있으니까 물가도 잡을 것 같다가, 그다음 날에 또 보면 못 잡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고 인플레는 더 오를 것 같은데.

    ◀ 앵커 ▶

    하루 웃었다 하루 울었다 하면서 거기서 마이너스 전 고점 대비. 그 선을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우리도 3,300 대비 딱 2,600짜리거든요. 그러니까 계속 우리도 지금 거기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시장을 보고 있는 거죠.

    ◀ 앵커 ▶

    그럼 거꾸로 시장을 낙관적으로 본다면 여기서 사람들이 걱정스럽게 보는 데서 왔다 갔다 한다면. 많은 사람이 여기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다면 팍 솟을 수도 있겠네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그런데 팍 꺾이려면 유가가 팍 꺾여야 해요. 유가만 꺾이면 솔직히 게임은 거의 다 끝나거든요.

    ◀ 앵커 ▶

    그런데 유가는 팍 꺾일 가능성은 별로 없는 상황 아닙니까? 지금 상황에서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오르고 있죠. 지금 다시 WTI가 150달러 전후로 가고 있고.

    ◀ 앵커 ▶

    팍 꺾이기까지 않아도 낙관적인 측면을 듣고 싶어서 한쪽을 이야기하는 건데 팍 꺾이지 않더라도 인플레이션이 피크를 찍고 조금씩 조금씩 하향하고 있다 이 정도 통계만 나와도 향후 금리 인상이 그렇게 급격하지는 않겠구나라는 전망이 나올 것이고 그럼 사람들이 이제 바닥 아니야, 하면서 기대 심리를 가질 것이고 그래서 가파른 상승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없는 없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게 이번 주 금요일 밤에 어느 정도 큰 변곡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밤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한 9시 반, 10시 사이에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나옵니다. 5월 CPI가 나오는데 두 가지를 봐야 할 것 같아요. 8자는 나올 것 같습니다. 8%대가 나오는데 만에 하나 정말 이게 7자를 보여준다든가 이래버리면 피크 아웃은 정말 힘을 얻을 수 있겠고요.

    ◀ 앵커 ▶

    시장은 환호하겠죠. 7자가 찍히면 될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면 난리 나겠고요. 또 하나가 이제 이런 의견도 나와요. 아예 지금 먹거리하고 에너지, 유가라든가 농산물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으니까 이걸 뺀 물가지수, 근원 물가지수라고 하지 않습니까? 근원 물가 지수가 이번 금요일 미국에서 팍 꺾이면 좋아야 원유랑 먹거리는 어쩔 수 없는데 이 물가 안에 실질적으로 다른 물가는 꺾인 게 맞잖아는 어떤 확신만 준다면 시장은 환호할 수도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거꾸로 8% 이상 훌쩍 나와버리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물가도 안 꺾이고요.

    ◀ 앵커 ▶

    비관론적으로 얘기 안 할 수 없는 게 다른 여러 가지 지표가 만약에 더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을 뿐 아니라 올라가는 징후까지 보이고 그렇다면 FOMC에서 자이언스 스텝은 기정사실인 것 같고요, 지금. 이렇게 되면 지금 아까 말씀하신 20% 안에서 이건 스태그플레이션 오겠구나. 진짜 한 거기서 15%까지 계속 또 내리막.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한 번 더 빠지는 거 지금도 그렇게 되고요. 뉴욕 증시가 거의 하루하루가 비슷한 패턴. 무슨 얘기냐, 장 출발할 때는 급등해서 장 막판에는 다 빼고 가고요. 그다음 날은 아예 장 출발을 급락합니다. 그러다가 장 후반에.

    ◀ 앵커 ▶

    회복하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보합으로 끝나고, 이거는 프로그램 메모라고 하죠. 컴퓨터가 계속해서 똑같은 패턴으로 돌리고 있는 거죠. 사람이 매매하는 건 아니고요. 그러면서 계속 시장에서의 말씀하신 대로 인플레이션이 피크 아웃, 과연. 경기 침체에 대한 신호들을 함께 보고는 있는데 이 와중에 오늘 새벽이었죠. WB, 세계은행에서 또 세계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향 조정하면서 이런 말을 했더라고요. 스태그플레이션을 직면, 그러니까 앞에 두고 있다. 직전에 와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거든요. 그러니까 여차 하면 빠지는 거고요. 여기에서 조금 더 버티든가 이제 그쪽에서 탈출하게 되는 딱 거기에 와 있기 때문에 지금 시장도 딱 그렇게 움직이는 겁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어떤 투자자들도 예를 들어서 비관론자건 낙관론자건 한쪽으로 과감한 배팅을 하기에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인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엄청 위험한 거죠. 그러니까 조금 더 확인하고 싶고 조금 더 지표를 보고 싶고 그러니까 그 언저리에서 우리도 그렇고 다우지수도 그렇고요. 일본이 조금 독특해요. 일본은.

    ◀ 앵커 ▶

    일본은 엔화는 역사상 최저가 아닌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엔저를 왜 저렇게 하는지.

    ◀ 앵커 ▶

    일본 당국이 말씀입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당국입니다. 어제 일본 중앙은행, 일은행 총재가 나와서 국회에서 우리는 완화 정책을 끝까지 간다, 이런 말을.

    ◀ 앵커 ▶

    엔화 약세 정책을 계속하겠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엔화 약세 정책을, 계속 엔화 뿌리겠다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일본 증시 같은 경우가 그나마 잘 올라가요, 유동성의 힘으로. 그러나 또 일본 경제가 저렇게 엔저를 언제까지 감내할 수 있을까. 왜냐하면 일본도 자원이 하나도 없는 나라 아니겠습니까? 원자재를 수입해야 할 텐데 그런 하여간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일본의 의도적인 엔저.

    ◀ 앵커 ▶

    수출인가요? 의도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수출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저는 엔저를 그렇게 하는데도 일본의 물가 상승률 지금 2%대예요. 일본이 지금 계속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아예 한 번 이참에 한 번 해볼까, 이런 느낌?

    ◀ 앵커 ▶

    너무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다 보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한 번 승부수를 거는 건가?

    ◀ 앵커 ▶

    인플레가 없다면 해볼 수도 없는 정책적 결정 아닌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조금 위험하긴.

    ◀ 정철진/경제평론가 ▶

    위험하긴 하지만 일본이라서 또 일본의 2%대.

    ◀ 앵커 ▶

    너무 워낙 장기화됐기 때문에.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승부수이기도 한데 그게 뭐 일본 경제 자체에도 의문점이 있지만 우리가 수출이 많이 겹치잖아요. 그러니까 엔저가 저렇게 나와버리면 우리의 수출 가격 경쟁력을 좀.

    ◀ 앵커 ▶

    깎아 먹겠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깎아 먹는다는 그런 점들은 영향을 미칠 수 있죠.

    ◀ 앵커 ▶

    유일하게 좋은 분들은 많지도 않겠지만 요새. 일본 여행 갈 분들은 조금. 그런데 그 숫자가 지금은 많은 상황도 아니지 않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다녀온 분들은 좋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앵커 ▶

    그래요? 다녀온 분들은 쌌겠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럼요. 940원대까지 내려왔으니까요. 우리는 거의 800원대에 한 번 간 적이 있어요. 2014년, 15년 때.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지금 2002년 이후에 달러 엔은 최저입니다. 그러니까 엔화가 그 정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도 엔저, 의도적인 엔저인데 저 일본의 엔저가 어떻게 또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까도 지켜볼 대상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우리 기업들은 일본과 경쟁하는 분야가 많지 않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 앵커 ▶

    그러면 힘든 거 아닙니까? 안 그래도 지금 그런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또 코스피를 바라보는 섣불리 그런 외국인들이 못 들어오는 부분이 하나가 있겠고요. 또 조금 이따 이야기하겠지만 지금 7차 핵실험도 제 생각에는 하면 진짜 큰 이슈거든요. 안 하기를 바라지만. 그런 것들도 외국인들이 지금 쉽게 순매수를.

    ◀ 앵커 ▶

    그렇죠. 그런데 지금 전문가들의 전망은 미국 전문가들도 그렇고 우리 전문가들도 그렇고 이따 모시겠지만, 잠시 후에 모실 텐데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전망은. 모르겠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것들이 다 지금 외국 전문가들이 우리 주식을 안 사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유가는 더 올라가는 거 왜 그렇습니까? 수요인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지금 산유국들이 증산을 안 해주고 있고요. 해주면 좋을 텐데 다음 달에 바이든이 가죠. 빈살만 만나러. 사우디아라비아가 요즘에 미국 말을 전혀 안 듣는 상황이고. 옛날 같지 않고요. 우크라이나 사태도 좀 근본적인 물음이 있어요. 이게 뭐냐 하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됐잖아요. 그러면 러시아의 원유, 러시아의 농산물, 러시아의 원자재를 다시 갖다 쓸 수 있느냐. 여기에 대한 의문이죠.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왜냐하면 전쟁을 일으킨 나라인데.

    ◀ 앵커 ▶

    경제 제재를 쉽게 풀지 못할 텐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계속 러시아는 고립시켜야겠죠. 왜냐하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그렇다면 원유의 수급이 금방 풀릴까, 이런 의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이런 이유.

    ◀ 앵커 ▶

    기름값이 가장 큰 걱정이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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