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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로 이송 완료‥내일 오후 4시 예정

발사대로 이송 완료‥내일 오후 4시 예정
입력 2022-06-15 14:49 | 수정 2022-06-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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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2010년부터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7시 20분에 조립 동에서 나온 누리호는 무인특수차량에 실려 1시간 10여분만에 발사대로 이송됐습니다.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1.8km 거리를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하게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기립 준비 과정을 마친 누리호는 오전 10시쯤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무게가 200톤에 달하는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의 도움을 받아 일어서고, 하단을 지상 고정 장치 4개에 고정한 뒤 발사패드에 세우게 됩니다.

    오후에는 발사에 필요한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엄빌리칼 타워'에 연결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발사대 이송 과정이나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늘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차 발사 때는 위성 모사체가 실렸지만, 이번에는 국내 대학이 만든 큐브 위성 4기를 품은 성능검증위성을 함께 싣게 됩니다.

    큐브위성은 성능검증위성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뒤 8일째 되는 날부터 차례로 사출돼, 지구 대기나 미세먼지를 관측하는 역할 등을 맡게 됩니다.

    누리호의 임무는 1.5톤급 실용위성을 고도 700km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

    2차 발사가 성공할 경우 세계 7번째로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누리호의 두 번째 도전은 내일 오후 4시쯤 이뤄질 예정이지만 발사관리위원회가 발사체 준비 상황과 당일 기상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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