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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경찰 인사 논란에 "국기 문란"

윤 대통령, 경찰 인사 논란에 "국기 문란"
입력 2022-06-23 14:47 | 수정 2022-06-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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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문란"이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1일 언론에 공개됐다 2시간만에 바뀐 경찰 치안감 인사.

    최종 결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 일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했습니다.

    자신이 재가하지 않은 인사안을 경찰이 공개했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경찰에서 행안부로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고지를 해버린거에요.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이거는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수도 있고. 인사권자는 대통령입니다."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이 신설되면 경찰의 독립성이 침해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검찰도 법무부에 검찰국을 두고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처럼 청와대가 직접 경찰을 통제하는게 아니라 행안부를 통해 필요한 지휘와 통제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어제 검찰 간부 인사가 대거 단행된 것을 두고는 측근인 한동훈 장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책임장관으로서 인사권한을 대폭 부여했기 때문에 법무장관이 능력이라든지 이런것들 감안해서 제대로 잘 했을 것으로‥"

    앞으로 누군가 검찰총장에 임명되더라도 '식물총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은 전국 검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사람"이라며 "식물이 될 수 있겠냐"고 답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의 경찰 통제 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오늘 오전 경찰청을 찾아 김창룡 경찰청장과 면담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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