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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집권 여당 대표가 악수 거부‥유치원인가?"

[뉴스외전 포커스] "집권 여당 대표가 악수 거부‥유치원인가?"
입력 2022-06-24 14:49 | 수정 2022-06-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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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인사, 국기 문란으로 규정했으면 자체 감찰이나 감사 결과 발표해야"

    "두 시간 만에 치안감 인사 번복, 처음부터 행안부 장관이 잘못"

    "시중에서 검찰총장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얘기 있어..바지 총장 우려"

    "국정원 1급 부서장 전원 대기발령 깜짝 놀라..안보 공백 생기지 않도록 해야"

    "대통령 지지율 47%..사정할 때 아냐. 경제 물가로 대통령이 끌고 가야할 때"

    "집권 여당이 악수 거부, 무슨 유치원인가? 자격이 없는 당"

    "이준석에 2주 시간 준 것, 스스로 빨리 결정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여"

    "이재명, 당 대표로 나가게 될 것..민주당, 핍박받으면 결속돼“

    ◀ 앵커 ▶

    박지원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함께 정치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인사 이야기부터 여쩌보겠습니다. 어제오늘 검찰, 경찰 인사가 시끄러운데요. 일단 실장님 보시기에 어떻게 평가해야 합니까? 이 혼란 상황을.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요. 경찰 인사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국기문란이다라고 하셨는데 어느 정부의 국기문란이죠? 이건 굉장히 문제가 있는 소리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어떻게 됐든 대통령께서 국기문란으로 규정을 하셨으면 저는 행안부나 검찰 자체 감찰이나 감사를 하면서 금방 나오니까 발표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김창룡 경찰청장은 오늘 아침 윤석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임기가 한 달밖에 안 남았어요. 그러니까 그러한 일은 임기는 지켜주는 게 좋다. 그리고 김창룡 청장께서도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으니까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만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통령께서 국기문란이라고 했기 때문에 감사를 해서 국민들에게 발표해줘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일단 조사 결과가 나와야겠지만요. 실장님 보시기에는 그 두 시간 만에 치안감 7명이 확 뒤집히는, 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추정하세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처음부터 행안부 장관이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치안정감들 7명을 그대로 둔 채치안감을 한 사람, 한 사람 장관실에서 인터뷰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승진을 시켜놓고 보직을 하니까 그런 문제가 있었는데 행안부하고 경찰하고 청와대하고 그 문제는 저도 들은 바가 있지만 그건 정확하지 않으니까 감사해보면 나온다. 저는 경찰을 어떻게 행안부 장관이 개인적으로 인터뷰해서 그렇게 치안정감들을 다 바꿔버리고 또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난주에 딱 여기서 그랬죠. 1991년 내무부에서 치안본부, 경찰이 독립됐는데 31년간 그래도 경찰의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해왔고 오늘의 경찰이 됐는데 그걸 31년 전으로 돌아서 행안부 경찰국을 두겠다? 그러니까 지금 경찰 일선에서는 부글부글 끓어요. 이걸 표출하려고 하니까 어떤 인사로 국기문란이다 하고 하니까 일거에 경찰을 좀.

    ◀ 앵커 ▶

    누를 만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눌러버리는 것 아닌가. 하지만 저는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에서 또 일선 서에서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겁니다.

    ◀ 앵커 ▶

    검찰 인사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검찰 인사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검찰 인사도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께서 과거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청장 패싱한다. 얼마나 불평을 했어요? 당신이 그렇게 했다면 이번 인사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이 숙의해서, 협의해서 샌을 하게 되어 있는데 왜 검찰총장은 임명하지 않은 채 그냥 전부 장관이 다 해버립니까? 그러고 나서 문제점을 지적하니까 우리 법무부 장관이 잘했을 것이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면 그러면 경찰청장은 우리 경찰청장이 아닙니까? 저는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순리대로 해야죠.

    ◀ 앵커 ▶

    왜 그 순리대로 못한다고 보세요? 총장 임명을 왜 안 하고 있는 것으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요. 저도 그런 이야기를 시중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검찰총장을 아무도 안 하려고 한다. 할 만한 사람들이 왜? 바지 총장이 된다. 다 인사해버리잖아요, 이미. 그래서 하라고 하니까 문제가 있다. 그래서 아무튼 추천위원회인지 선정위원회인지도 이제 구성한다고 하는데 지금 얼마나 시간이 지났습니까?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그러한 일을 당해서 당신이 청장하면서 불평을 했다고 하면 개선해야지 이거는 한 술 더 떠서 청장도 없는 상태에서 법무부 장관이 다 해버리면 저는 그것도 문제가 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윤석열 대통령님께 언론을 통해서 네 가지를 건의를 했어요. 첫째, 인사. 두 번째, 도어. 세 번째 영부인의 부속실. 네 번째 사정보다는 경제로 가자, 미래로 가자. 그런데 하나 더. 제가 건의한다고 했지만 대통령께서 받을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이것이 일반적인 국민의 생각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와 한 달 갓 넘은 이게 40표.

    ◀ 앵커 ▶

    7%라고 나와 있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막 떨어지고 있잖아. 그리고 부정적 평가가 더 많아버리는 이런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성공해야죠. 성공하지 않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나라를 위해서도 국민들이 염려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생각해보셔야 하고 검찰도 총장을 빨리 임명해서 국회 청문회를 거쳐서 임명하고 인사를 순리대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인사 문제로 하나 더 여쭤볼게요. 오늘 새로 나온 뉴스인데요. 바로 직전까지 국정원장을 하시고 했으니까요. 국정원 1급 부사장들을 전원 발령을했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요. 저도 오늘 아침 한겨레신문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또 그러니까 기자들이 계속 저한테 전화가 와요. 그래서 제가 국정원장 물러간 지 이제 잉크도 안 말랐는데 저는 사실 개혁된 국정원을 존경하고 우리 국정원 직원들의 질, 퀄리티가 굉장히 좋으신 분들이에요. 그리고 이분들은 애국심과 헌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그렇게 부사장들 27명을 일거에 교육원으로 발령을 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직 안의 사정을 모르면서 친정에 침을 뱉는 일은 안 해야죠. 그래서 저는 오직 걱정이 사실 1급들은 임기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부처에서나 1급들은 1년 내지 2년 하고 이렇게 순환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차원인지 모르지만 저렇게 일거에 전원을 해버리면 물론 단장들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하지만 혹시라도 안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원장과 차장, 기조실장들이 잘 챙겨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 앵커 ▶

    1급이 저렇게 한꺼번에 예를 들어서저렇게 되면 안보 공백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게 안보 공백이 어느 정도 생길 수밖에 없지 않나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요. 제가 구체적 이야기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국정의 모든 것은 국민의 상식이 지식입니다. 그래서 국민이 염려하는 것을 제가 한 가지 말씀을 드렸지만 전직 국정원장이 친정에 대해서 이렇게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아까 실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셔서 그부분을 여쭤보는 건데요.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47%. 역대 어느 정권보다 빠른 시일 내에 지지율이 낮은 상태입니다, 가장. 가장 큰 원인은 인사인가요, 뭔가요. 보시기에 진단을 하시면.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언론 보도를 보면 인사라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경제 자체가 수차 말하는 거예요. 지금 세계 경제가, 물가가 엉망입니다. 미국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 선거하면 트럼프 대통령한테 진다는 거 아니에요엊그제 보니까 바이든 42%, 트럼프 44%. 일본의 기시다 수상도 지지도가 떨어지고 참여 선거를 염려한다. 지금 엊그제 선거 결과가 나왔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이십몇 년 만에 처음으로 여소야대가 됐단 말이에요. 세계가 엉망이에요. 그래서 지금 현재 우리가 싸울 사정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경제, 물가로 대통령님이 끌고 가야 성공하지. 백성은 등이 따뜻해야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물가 문제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빠지는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또 도어 스테핑,자꾸 실수 나오잖아요. 또 김건희 여사의 부속실, 이런 문제도 국민이 바라는 대로 대통령이 하셔야지 한덕수 총리 진짜인지 어쩐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대통령이 고집이 세서 안 한다. 고집 가지고 대통령하면 안 됩니다.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원칙은 지키되 국민을 보고 하셔야지 당신 하고 싶은 고집 그대로 하면 절대 되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여의도 정치 평론을 말씀해주십시오. 지금 여당의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권력 투쟁 양상인가요. 오시기에 어떠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여당은요. 의레 승리를 하면 논공행상으로 어떤직을 가기 위해서 상당히 알력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승리한 여당이 집권 여당이 악수를 하니까 쳐버리고 어쩌고저쩌고 이게 무슨유치원이에요? 저는 집권 여당은 자격이 없는 그런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당 문제는 내가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럼 국민들이 믿겠어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님이 삼라만상을 다이야기하시는데 집권 여당의 문제는 내가 이야기할 수 없다 그건 안 돼요. 설사 공개적으로 안 하시더라도 염려를 표시해서 잘 정리를 해줘야.

    ◀ 앵커 ▶

    대통령이 정리해야 할 상황이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국민이 안심하죠. 한편 저는 아직 복당은 안 됐습니다만 제 영혼은 민주당에 있습니다. 민주당도 패배해서 싸우는 건 좋아요. 노선 투쟁도 하고 세대 교체론도 주장하면서 자꾸 하는 건 좋은데 저렇게 사사건건 싸우고 있으면 누가 민주당을 쳐다보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여야 공이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제가 밖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2년을 바라보니까 국민은 악수를 하든 등을 때리든 이준석 대표 무슨 뭐 성관계 징계든 관심 없어요. 또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 올라오고 누구 안 나오고 관심 없습니다. 오직 경제, 물가. 이런 민생 문제를 잘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을 말씀드리고 그러한 것을 위해서도 윤석열 대통령님께서도 그런 방향으로 이끌어주시는 것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길이다 저는 그렇게봅니다.

    ◀ 앵커 ▶

    지금 방금 언급하셔서 여쭤보지 않을 수없는데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 이준석 대표, 여당의 경우를 좀 먼저여쭤보면요. 이준석 대표 징계 건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어떤 순리입니까, 그게 보시기에?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제가 형사소송법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법 자가 들어가서 참 미안한 이야기인데 종범이, 종이 징계에 회부됐다고 하면 주범, 주는 반드시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2주 있다 판결을 내린다고 했지만 째깍째깍 이준석 대표의 운명이 굉장히 어려워지는구나. 그리고 집권 여당에서 2주의 시간을 준것은 이준석 대표 당신이 빨리 결정해라 하는 경고로 저는 받아들여집니다. 어떻게 됐든 징계를 해도 국민은 납득이 안 되고 안 해도 더 의혹이고 진퇴양난이죠. 스스로 무덤을 파버린 거예요.

    ◀ 앵커 ▶

    야당 이야기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나 이준석 대표가 젊은 대표로 그 보수 당에 들어가서 살벌함을 일으켜서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에서 승리한 공로가 있는데 꼭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낙오당이지만 좀 의심도 돼요.

    ◀ 앵커 ▶

    야당 이야기 좀 하고 끝내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출발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지금 현재 당권 후보로 거론되던 전해철 전 장관이나 홍영표 전 대표가 앞에서 나 출마하지 않겠다 하고 압력을 행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설훈 의원 같은 경우도 면전에서 이재명 의원 당신 나오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이재명 의원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압박을 느낄 겁니다. 그렇지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검찰이 윤석열 총장을 대통령 만들어줬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윤석열 정부 법무부 검찰이 이재명 의원을 당 대표로 나가게 하는구나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의원을 향해서 내려지는 이 사정이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 의원은 당 대표로 나가게 될 것이고 전통적으로 보면 핍박을 받으면 민주당은 또 결속이 돼요. 그러나 아무튼 굉장히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는 본인이 결정하든지 당이 결정하든지 국민이 결정하든지 하기 때문에 현명한 방법을 찾아서 가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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