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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코스피 2,300선 붕괴‥외국인, '기관털기' 시작?

[뉴스외전 경제 '쏙'] 코스피 2,300선 붕괴‥외국인, '기관털기' 시작?
입력 2022-07-01 14:36 | 수정 2022-07-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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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장중 2300선 붕괴…1년8개월 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판 물량 개인이 받아내 버티는 중”

    “외국인이 우리 기관까지 공격하는 게 아닌가 냉철히 판단해야”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 103억달러…역대 최대 규모

    뉴욕증시, 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유럽 증시도 불안

    “국제 유가라도 떨어져야 투자심리 살아날텐데 상황은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가”

    “바이든 대통령 고유가 견디지 못하고 중동 순방..성과 보여줘야”

    전국·수도권 아파트값, 올해 지속적 하락세

    “일부 서울 강남은 제외..어려워도 돈 버는 사람은 있다”

    “매물은 서울 7만 가구, 전국적으로 43만 가구가 나왔지만 매수세 실종”

    규제 지역 17곳 해제‥수도권·세종은 유지..“미래 공급 측면까지 고려한 것”

    “다시 집값 요동치진 않을 듯”

    ◀ 앵커 ▶

    뉴스 외전 경제 쏙 정철진 경제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코스피 이야기 안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2300선이.

    ◀ 정철진/경제평론가 ▶

    300선이 깨졌습니다. 그래서 좀 등락이 있긴 하지만요. 2290대까지도 일단 내려왔고요. 다시 상승하려는 올리려는 시도가 있는데 수급이 워낙 안 좋습니다. 지금 코스피, 코스닥, 양대 시장 모두 외국인들이 거의 큰 폭으로 순매도를 하고 있거든요. 이게 또 일시적인 것도 아니죠. 6월부터 5월부터 지속적으로 지금 우리나라 주식을 팔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로 악화된 수급이라면 글쎄요. 개인들은 방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까? 외국인들의 물량을. 상당히 힘든 장이 됐다고 볼 수가 있어서 일단 2300은 지키지 못 하겠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정말 어떤 무섭게 떨어지는데요. 오늘은 또 뭔가요, 원인이 굳이.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일단 재료적인 측면에서 많이 기대를 했던 것이 어젯밤이었죠. 미국의 5월 PCE 물가 지수. PCE라고 하면 개인 소비 지출 지수이지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해당하는 물가, PCE 물가가 발표가 됐었거든요. 그런데 시장 기대는 이런 거였습니다. 워낙 헤드라인, 먹거리와 에너지까지 는 물가는 알죠. 왜냐하면 앞서 말씀드렸던 5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높으니까. 그런데 유가랑 소위 말해 에너지와먹거리를 뺀 우리가 이걸 코어 물가 지수. 코어 PCE 지수, 물가 지수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그것 빼면 물가가 잡히는 거 아니냐는 기대를 했었고요. 실질적으로 5월에 코어 PCE 물가 지수 같은 경우에는 4.7%로 높은 수준이지만 석달 연속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도나왔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바람은 그런 거죠. 아, 헤드라인 물가는 몰라도 이 유가랑 먹거리는 어떤 식으로 되지 않겠느냐. 나머지 물가는 잡힌 거니까 이거를 추세 로 한번 시장이 쫙 되돌려주기를 바랐는데 어제에서 오늘 새벽까지 뉴욕 증시의 흐름을 보면 시도는 있었습니다. 한번 미끄러지고 그걸 세차게 올리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다시 맞고 떨어졌거든요. 그렇다면 시장은 일단은 더 확실한 재료, 물가가 돌아선다는 피크아웃이라는 걸 넘어서는 나아가서 경기 침체가 아니라는 혹은 경기 침체를 막을 수 있다는 뭔가를 지금 더 요구하고 있다고 봐야겠고요. 그렇게 미국 시장이 또 하락해서 끝이 나게 되니까 우리 시장도 삼성 출발은 했으나 외국인들이 거침 없이 대놓고 물량을 다 파는 바람에 지금 2300 붕괴까지 와버렸습니다.

    ◀ 앵커 ▶

    외국인은 정말 끝이 없이 파는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렇게 되니까 진짜 우리나라에 우리가 모르는.

    ◀ 앵커 ▶

    뭐가 있나.

    ◀ 정철진/경제평론가 ▶

    뭐가 있나 하고 찾아보니까 오늘 나온 산자부 통게 중 하나가 1월부터 6월 그러니까 상반기 무역 적지 중에서 역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무역 적자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거의 11조 원이.

    ◀ 앵커 ▶

    수출은 잘 되는 것 아니었나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수출도 탄력이 떨어졌고요. 문제는 원재료, 원가 부담이 워낙 크다 보니까 인플레이션 때문에. 수입 가격이 올라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무역 적자가 이렇게 커졌는데 참고로 이 정도의 무역 적자, 지금은 100억 달러 10조, 11조, 9조 단위가 언제 나왔었냐 하면 1997년 IMF가 터지기 직전. 그때 상반기 때가 이때까지는 우리나라 무역 적자의 최대치였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갱신한 겁니다. 올해. 그래서 우리 한국이 결과적으로 코로나 때 내수 힘들었던 거를 수출이 진짜 버텨온 것 아니겠습니까? 수출과 무역이. 그런데 이렇게 무역도 힘을 쓰지 못한다면 또 무역의 추이가 안 좋습니다. 지금 4월, 5월, 6월 적자 폭이 계속 커지고 있거든요. 아마 그런 근원적인 물음을 외국인들은 갖고 있는 건가, 추론이죠.

    ◀ 앵커 ▶

    너무 파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너무 팔아요. 너무 팔아도. 그런 좀.

    ◀ 앵커 ▶

    이쯤 되면 보통 같으면 슬슬 외국인이 돌아온다, 이런 기사도 나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정도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거의 돌아올 가능성이 없고요. 이거 수급적인 차원에서 보면 역설적으로 개인들이 항복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앵커 ▶

    그거는 어떤 측면인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지금 외국인들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으니까.

    ◀ 앵커 ▶

    받아내고 있으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하고 언제 보통 외국인이 들어오느냐. 개인들이 두려워서 포기하고 데스페어 구간이라고 하죠. 절망구간에 패닉설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보면 2600 깨질 때 2500 깨질 때 2400 깨질 때 두려움의 구간이긴 하나 개인들이 절대 물러서지는 않았습니다. 하고 2300까지 왔고 2300도 깨졌는 데도 오늘도 일단 개인들이 다 받아내고 있으니까.

    ◀ 앵커 ▶

    개인의 자금력은 아직은 있는 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현재로서는 있다고 봐야겠고요. 다만 안타까웠다고 하는 흔히 말하는빚투란게 25조 원 역대치 갔는데 이게 일단 17조까지는 왔거든요. 그러니까 한편에서는 개인자금들이 들어오고 있지만 빚을 내서 투자했던 분들은 지금 속속.

    ◀ 앵커 ▶

    청산되고 있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아웃되고 있는 것이고요. 이렇게 되니까 일각에서는 신용잔고가 15조대까지는 떨어져야지 되는 거 아니야? 그때야 외국인 들어오는 거 아니야. 나아가서는 코로나19 전에 주식 붐 일어나기 전에 우리가 신용잔고 10조, 12조 이랬거든요.

    ◀ 앵커 ▶

    아직도 높군요, 그러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그러나 왜냐하면 주식 붐이 일었으니까. 그때까지 시장을 민다? 그러면 이거는 너무 큽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이나 투자하시는분들도 이런 지표, 경기 침체나 뭐냐, 뭐냐 외국인들이 언제 사냐, 언제 순매수하느냐의 신호가 가장 시장의.

    ◀ 앵커 ▶

    관망하다가.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게 어쨌든 우리가 원할 수 있는 바라는.

    ◀ 앵커 ▶

    지금은 이 시기를 받아들이고 버티라고 하기에는 너무 엄혹하군요, 상황이.

    ◀ 정철진/경제평론가 ▶

    왜냐하면 외국인들도 이쯤 하면 끝내야 하잖아요. 그런데 마치 작정한 듯이 계속 팔고 있고 또 하나 걱정이 되는 것이 주체가 우리나라는 세 가지 주체 아닙니까? 개인이 있고요. 외국인이 있고 기관 투자자가 있는데 기관 투자자들도 어쨌든 남의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로스커트 규정이 있습니다. 일정 부분. 그게 다 다르겠지만 마이너스 15든 마이너스 20이든 25든.

    ◀ 앵커 ▶

    일종의 청산 매매를 해야 한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무조건 팔아야죠. 왜냐하면 기관들은 그 정도의 로스커트를 해줘야 수익률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앵커 ▶

    그 상황까지 가면 정말 심각해지겠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면 이런 기관 물량도 터질 수 있습니다. 지금 외국인들이 파는 모양새는 개인들을 털고 이제는 우리의 기관까지도. 공격하는 건가라는 추론이긴 하지만요. 그런 생각까지 들고 있어서 공포감을 조성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냉철하게 외국인들이 여기서 우리 주식을 한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주지 않는 이상은 소위 말하면 바닥이라든가 추세 전환이라든가 내지는 베어마켓 델리, 약세장에서의 반등도 그게 있어야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 점을 체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우리가 최악이긴 하지만 미국도 통계 보면 역대 최악에 가깝다고 하는 통계가 나온 것 같은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연초 이후 상반기를 다 했을 때는 70년대 이후에 가장, 단 기간이죠. 6개월 내 최대치의 낙폭을 기록했던 그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보는 것은 사실인데요. 우리가 보통 고점 대비 마이너스 20% 이상 빠지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도 보면 나스닥도 그렇고요. S&P도 그렇고 다 일단은 약세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잘 끝나면 추가적으로 마이너스 10% 하락에서 마무리가 되는 것이고요. 더 나빠지면 너무 낙폭은 더 커질 수 있는 그런 대목이기 때문에.

    ◀ 앵커 ▶

    정말 심각하네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상황인데 과연 뭘 원하는지 어떤 증거? 이게 경기 침체냐, 경기 둔화냐 싸움은 솔직히 말해서 지리한 거잖아요.

    ◀ 앵커 ▶

    저번에도 크게 저번에도 제가 여쭤봤지만 경기가 침체되면 물가는 떨어질 것이고 그럼 다시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어질 것이고 이런 순환이 반복하기 때문에 어떤 측면이 나쁘다, 좋다고 평가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도 시장은 뭐 하나를 원하는 것같고요. 이런쯤에 유가라도 배럴당 100달러가 깨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중은 그거를 빌미로 다시 매수도 투심이 살아날 것 같은데 다행히도 어쨌든 바라볼 만한 게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중동 순방이 있습니다.

    ◀ 앵커 ▶

    얼마나 그쪽에서 생색을 받아줄지가 모르겠습니다마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도 그런 희망이라도 있어야죠. 가야 하는데.

    ◀ 앵커 ▶

    전쟁을 자꾸 오래갈 것 같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지금 보면 러시아의 처한 상황이 나빠야지만 끝나잖아요. 그런데 너무 좋습니다, 러시아입장에서는요.

    ◀ 앵커 ▶

    기름값이 비싸서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천연가스도 중국, 인도가. 겨울 다가오고 유럽은 오히려 붕괴가되고 자기들끼리 균열이 나죠. 다가오고 있으니까.

    ◀ 앵커 ▶

    러시아는 버티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유럽은 버티기가 점점 견디기 힘들어지는 게 겨울이 되면 그럴것이고요. 그다음에 중앙은행 이자 올리면 유럽도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방금도 언급하셨지만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반목도 더 심해질 것 같은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ECB, 유럽 중앙은행도 금리를 이렇게 낮게는 못 가져갈 겁니다. 왜냐하면 유럽의 물가가 상상초월입니다. 우리보다 독일도 7, 8% 물가가 나와버리니까 어쨌거나 거기도 지금 소위 말하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있는 거거든요. 유로화 강세가 필요한 대목이기 때문에7월도 일단 올리는 것이고요. 9월에는 빅스텝을 밟는다고 했기 때문에 실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도 더 폭도 강도도 세면 셌지 후퇴할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 앵커 ▶

    그런데 유럽 중앙은행이 저렇게 올려놓으면요. 약한 고리도 있지 않습니까? 스페인도 그렇고요. 여기 부채 때문에 또 흔들리고 이게 정말 악순환이 거기서 또 그런데 유럽이 한번 왕창 흔들어놓으면 그 여파가 전 세계적으로 미칠 것이고요. 정말 세계 문제가 걱정스러운 거거든요, 지금.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것들을 현재 지금 시장이 다 반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건데 또 세계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따로 노는 주식 시장이 하나 있죠.

    ◀ 앵커 ▶

    어디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중국입니다.중국은 이미 상하이 봉쇄할 때 저점을 찍었거든요. 그런데 그 저점을 그때 찾아보면 코로나19 터지고 올라올 때 그 직전, 저점, 그 정도까지 떨어지니까 소위 말하는.

    ◀ 앵커 ▶

    V자로 반등하고 있으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했거든요. 그렇다면 보통은 그런 하나의 앞서 가는 증시의 모델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도 이제 코로나19 터지기 직전에 고점이 2100, 2200 이 사이였었기 때문에 그러면 여기까지를. 거기까지 가야 하나 역설적으로 그러나 또 가면 중국이 앞서 갔다면 또 거기 빠른 반등도 나왔거든요. 그런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오늘입니다.

    ◀ 앵커 ▶

    집값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집값은 어떻습니까? 뚝 떨어집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뚝은 아니고요. 지속적으로 약세라는 말이 가장 맞을 것 같고요. 이중에서도 강남구, 서초구에서의 일부 고가 아파트들은 또 계속 말씀드리지만 신고가가 나옵니다. 20평형대 아파트들이 20억대 후반, 30억대가 턱턱 체결이 되는데요. 이런 건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런 어려운 와중에도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요. 또 이런 어려운 와중에도 큰돈을 만지는 사람들은 또 있긴 마련입니다.

    ◀ 앵커 ▶

    당연히 있겠죠, 경제라는 것이.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 중에서 나는 그래도 서초구에 아파트야, 강남구에 아파트 하는 사람, 왜냐하면 지금 나오는 아파트는 현금으로 사는 거고요. 또 이런 데는 소위 말하는 자금 출처 확인서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깐깐하거든요. 그런 것들을 쓸 그런 매물이어서 거기는 번외로 열외로 치고요. 그 외에는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또 하나가 역시 매물입니다. 매물이 지금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쌓여서.

    ◀ 앵커 ▶

    쌓이고 있나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어느덧 전국적으로 보면 지금 43만 가구, 45만 세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30억대 후반 정도거든요. 그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지금 매물은나와 있는 거고요. 서울도 거의 한 7만 개 정도까지 매물이 나와 있어서 매물은 이는데 가격은 확 안 낮추고 있고 그러니까 매수세는 실종이 됐고 그런 흐름에서 조금씩, 조금씩 가격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규제 지역 해제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현재로서 규제 지역 해제는 보면 지방 중에서 세종시는 빼고 다 풀어줬었거든요. 그런데 서울 수도권에는 규제 해제 지역이 없습니다.

    ◀ 앵커 ▶

    서울은 아무래도 조금만 하면 워낙에 과거에 오른 지역이라서.

    ◀ 정철진/경제평론가 ▶

    게다가 국토부에 이번에 해체한 부분에 굉장히 면밀히 시뮬레이션을 한 것 같아요. 그게 뭐냐, 공급 시뮬레이션입니다. 가령 대구 같은 경우에는 지금도미분양 나오고 가격이 이미 2019년, 2018년 후퇴해서 많이 떨어졌지만 2년, 3년 내에 나올 공급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국토부에서 소위말하는 규제 지역을 해제했을 때도 보면 미래의 공급도 다 본 것 같아요. 그런데 서울은 내년도, 후년까지도 지금 굉장히 타이트하거든요, 수급이. 수도권에도 범수도권으로 보면 아직도 물량이 공급이 확실하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그래서 서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일단 규제 지역을 풀어줬는데 그 공급 폭탄을 생각을 하면 과연 일종의 투자 자금이 들어가겠죠? 실수요 자금은 아니겠고요. 규제 지역을 풀어줬다고 해서 일단 거래는 되겠지만 대출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런데 다시 집값이 요동치거나 이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입니다.

    ◀ 앵커 ▶

    서울하고 수도권 공급 계획은 구체화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나 그게 상당히 어렵죠. 뚝딱 되는 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는 2024년 혹은 2025년에 입주가 되는 3기 신도시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봐야 하겠습니다.

    ◀ 앵커 ▶

    거기 입주 물량이 얼마나 됐었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상당했었죠. 10만 호 분량이 되기 때문에 그 정도만오면 상당히 숨통이 트일 것이고요.

    ◀ 앵커 ▶

    그런데 아직 꽤 많이 남은 이야기군요, 기간이.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나 아직은 입주 뭐죠? 일정들이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한 2023년, 4년쯤 가면 물량에 대한 것들이 구체화되잖아요. 그러면 실은 가격을 낮춘 급매물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 앵커 ▶

    일단 공급 계획이 구체화되어야겠군요, 서울에 가격이 낮춰지려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리고 또 우리나라 특성도 짧게말씀드리면 주식과 부동산이 있으면 부동산 바닥이 항상 늦게 옵니다. 그러니까 2008년 말 세계금융위기 때도 주식 바닥은 2009년 초에 왔잖아요. 그런데 실제적으로 부동산 바닥은 거의 2010년 말.

    ◀ 앵커 ▶

    1년 이상.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때까지 2년 이상. 왜냐하면 집은 지키거든요. 그러다가 던지기 때문에 아마도 한 2023년 3기 신도시가 가시화되고 그런 부분 때까지도 집주인들이 그렇게 급매를 내놓고 그럴 가능성은 좀 버티기와 소위 말하면 세 싸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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