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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미국,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높아"

[뉴스외전 경제 '쏙'] "미국,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높아"
입력 2022-07-04 15:14 | 수정 2022-07-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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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김치형 경제평론가

    코스피, 이틀 연속 장중 2,300선 붕괴

    “전고점 대비 20% 빠지거나, 2달 연속 침체되면 ‘베어마켓(약세장)’”

    “투매 지속되거나 패닉 있으면 징조이지만 기본적으로 ‘바닥’은 알 수 없어”

    미국, 이번 주 일자리·원유 지표 공개

    연준 인사들 발언 주목..“경기 침체는 얘기 안 하고, 물가 잡는 얘기만 할 듯”

    “또다시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높다는 게 중론”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년 만에 6%대 예상”

    “금리역전에 커지는 자본 유출 우려..하지만 급히 자금이 빠져 나가는 건 아니다”

    JP모건 “러시아 제재하면, 유가 3배인 380달러로 오를 수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러시아에 유리..향후 원유가격 동향에 따라 산업 재편될 것”

    ◀ 앵커 ▶

    김치영 경제 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치형/경제평론가 ▶

    안녕하세요?

    ◀ 앵커 ▶

    2300선. 이게 어디가 바닥이냐 이런 이야기가 가장 많은 질문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많은 전문가, 지금.

    ◀ 김치형/경제평론가 ▶

    가장 어려운 질문일 텐데. 오늘도 아침에 2300선이 깨져서.

    ◀ 앵커 ▶

    그래요?

    ◀ 김치형/경제평론가 ▶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보통 약세장을 이야기할 때 3가지 정도 기준이 충족되면 이른바 베어 마켓, 약세장이라고 이야기할거든요. 20% 이상 고점 대비 하락하는 경우가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나라 외 다른 국가들의 시장도 동시에 이 정도 빠질 거고 그리고 또 하나는 두 달 연속 이렇게 침체가 지속될 때 세 가지 경우가 충족되면 보통 베어 마켓이라고 하는데 바닥을 고점 대비 몇 퍼센트가 빠지면 바닥이라는 통계는 사실상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가라는 게 기업들의 이익을 기반으로 해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향후에 기업들의 이익이 많이 빠진다고 하면 바닥이라는 건 흔히 말하는 지하실로도 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경기 침체가 오고 기업들의 이익이 얼마나 더 훼손되느냐에 따라서 주가는 더 빠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본다고 하면 2020년도 우리나라 상장사 기업이 코스피 기준으로 100조 원 정도 됐었고요. 2021년도에 180조 원이었거든요. 2022년이 주가 수준이 지금하고비슷합니다.

    ◀ 앵커 ▶

    2021년이요?

    ◀ 김치형/경제평론가 ▶

    2020년이 지금 주가 수준이랑 비슷합니다. 2200선, 2300선이거든요. 기업 이익이 100조 원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건데 그러려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익이 80조 원이 사라져야 하는 상황이어서 그걸 근거로 좀 과도하게 빠져 있다, 이렇게 분석하는 증권사들도 있죠.

    ◀ 앵커 ▶

    바닥은 누구도 알 수 없다.

    ◀ 김치형/경제평론가 ▶

    신도 모르는 영역이다 이렇게들 이야기합니다.

    ◀ 앵커 ▶

    어떤 자료를 보니까 대략 과거에 통계를 가지고 쓴 것 같은데 삼십몇 프로 빠지면 바닥인 경우가 많았다 이정도의 자료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보니까.

    ◀ 김치형/경제평론가 ▶

    통계상으로는 그런데 통계라는 것은 위도 있고 아래도 있지 않습니까?

    ◀ 앵커 ▶

    그렇죠.

    ◀ 김치형/경제평론가 ▶

    이번의 사태가 사상 이래 최대 또는 사상 초유의 사건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없었던 일을 경험하는 거기 때문에 바닥론을 지금 이야기하는 건 굉장히 섣부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바닥이 어디인지 하도 궁금하니까요. 지금 투자하는 분들은.

    ◀ 김치형/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어떤 자료를 보면 투매가 일어나는 것. 그것이 또 바닥이다 이런 분석이 있는데 그것도 역시 또 모르는 거고요. 그런데 투매는 아직 일어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김치형/경제평론가 ▶

    경험상으로는 투매가 많이 일어나고 시장이 약간 패닉을 보이는 상태가 바닥의 징조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주, 지지난주에 국내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반대 매매였거든요. 그러니까 빚을 내서 주식을 산 사람들의 주가가 너무 빠지다 보니까 담보 수준까지 가격이 밑으로 내려가면 증권사에서 강제로 팔게 되어 있습니다. 그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더 빠졌어요.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 이제는 빚 내서 투자한 사람이 사라지고 여유 자금으로 버틸 수 있는 사람들만 남았을 때가 바닥이라고 보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어느 정도의 징조이기는 한데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신용 거래를 통해서 있었던 거래 금액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빚을 내서 투자한 규모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앵커 ▶

    정말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그런데 지금 미국 시장 관련해서 전망은 좋은 전망은 아무리 자세히 찾아봐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

    ◀ 김치형/경제평론가 ▶

    아무래도 워낙 물가 지표가 안 좋게 나오고 있고요. 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게 명확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물가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물가를 낮추려면 결국 잘 아시겠지만 금리를 급속도로 높이면서 소비를 줄여야 하거든요. 소비를 줄인다는 이야기는 너무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못 사겠다 또는 내가 가처분 소득이 줄어서 더 이상 주식이든 뭐든 못 사겠다는 상황이 나오면 경기는 침체로 가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페드나 한국은행이 경기침체를 유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경기 침체 국면이 너무 강하게 나오면 이제 다시 반대를 할 거예요. 다시 경기를 살릴 방안이 나올 텐데 그전까지는 계속해서 주가적인 측면에서는 경기가 침체된다는 건 기업 이익이 준다는 이야기고요. 앞서도 말씀드렸는데 이익이 준다는 건 주가가 내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전망들이 다들 안 좋은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겠죠.

    ◀ 앵커 ▶

    경착륙 불가피하다 이런 전망도 꽤 나오는 것 같고요.

    ◀ 김치형/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당분간은 그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올것 같고요. 당장 이번 주에도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이 꽤 많이 나올 거거든요. 한 세 분, 네 분 정도의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는데 다들 아마도 경기 침체와 관련해서는 이야기도 안 하고 물가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할 거예요. 우리는 물가를 잡아야 한다. 물가를 잡기 위한 행동을 계속 할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난달에 있었던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하는 0.75% 포인트를 한꺼번에 내리는 조치, 이 조치를 이번 달에도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앵커 ▶

    0.75%포인트, 자이언트 스텝을 또 단행할 거라는 전망이 다수파인가요, 지금으로서는?

    ◀ 김치형/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대부분이 자이언트 스텝을 할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 몇 가지 경제 지표가 또 나올 텐데 이달 말에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고요. 이번 주에 여러 가지 고용지표라든지 아니면 다양한 지표들이 나올 텐데 특히 다음 주에 있을 소비자 물가지수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 지표가 굉장히 악화된다고 하면 자이언트 스텝이나 빅스텝을 줄일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물가를 내리는 게 1순위기 때문에 자이언트 스텝이 가장 전문가들은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죠.

    ◀ 앵커 ▶

    경착륙도 피할 수 없고 물가는 반드시 잡아야 하고 이럴 경우에 경착륙이 되더라도 물가를 잡겠다 이런 분위기죠, 지금은?

    ◀ 김치형/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일단 물가부터 잡고 보겠다는 게 분위기고요. 그래야 사실은 다른 걸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물가가 계속 이렇게 치솟으면 다른 방안도 하기 힘들다는 게 연준이라든지 정부 관계자들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우리도 큰일인데요. 우리 6% 이런 이야기도 나오던데.

    ◀ 김치형/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보통은 정부에서 정부 인사들이 물가 이야기 잘 안 하거든요. 대부분 통계청에서 발표하고요. 미국도 희한하게 미국은 노동부에서 물가 지표를 발표하죠. 그런데 보통은 거기에서 발표하는 수치를 그대로 나오도록 하는데 최근 들어서 기재부 차관도 물가 지표가 높다는 이야기를 하고요. 미국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서물가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 이야기는 시장에 경고 사인을 주는 겁니다. 물가가 굉장히 높을 것 같으니까 대비를 하십시오라는 사인을 주고 있는데 지난달에 5.4%, 5월에 물가지표가 나왔지 않습니까? 6월에는 지금 6%가 넘을 게 확실 시 되고요. 과연 6%대가 6% 중반이냐 아니면 초반이냐 후반이냐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미 시장에서는 6%가 넘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우리 금리도 그렇다면 안 올릴 수가 없는 상황 같은데요?

    ◀ 김치형/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빅스텝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고요.

    ◀ 앵커 ▶

    거의 기정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있는 거죠, 지금 빅스텝?

    ◀ 김치형/경제평론가 ▶

    만약에 우리나라 물가 지수가 6.5를 넘어서 6% 후반대가 나온다면 당연히 빅스텝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 같고요. 그러니까 시장이 계속해서 일종의 태핑을 하는 거거든요. 이렇게 해도 되겠니? 우리가 6.5 정도 나올 것 같은데 금융시장이 놀라는 걸 보고 이 정도는 버틸 수 있겠구나 싶으면 아마 한국은행이 빅스텝, 그러니까 0.5% 포인트를 한 번에 올리는 조치를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 앵커 ▶

    그런데 이게 말로 겁 줘놓고 안 올리면 시장이 반대로 튀니까 그것도 말로 이렇게 조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같아요. 워낙 상황들이 안 좋아서요.

    ◀ 김치형/경제평론가 ▶

    요즘 시장은 일희일비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안 좋다고 했다가 조금만 좋아져도 환호를 했다가 그 다음날 다시 해석을 하면서 또 빠지고 이런 모습들이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혹시 그냥 일반적으로 0.25% 포인트 정도의 금리를 높인다고 하면 경기가 그만큼 물가가 우리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주식 시장이 조금은 단기적으로 환호할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연말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인 것도 생각을 해야죠.

    ◀ 앵커 ▶

    그런데 미국이 저렇게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덜 따라가기도 불가능 상황이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치형/경제평론가 ▶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지금 이미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하면서 우리하고 금리 수준이 거의 같아졌거든요. 우리가 지난해 연말에 한국이 먼저 선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면서 조금 여유를 벌어놨었는데요. 지금은 붙어 있는 상황이어서 만약에 자이언트 스텝을 한 번 더 하게 된다면 금리가 역전될 가능성? 역전이 된다고 하면 달러 값이 높아진 미국으로 글로벌 자금이 우리나라에서 빠져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는 합니다만 꼭 역전되자마자 자금이 다 빠져나가는 건 아닙니다. 과거 세 차례 정도 금리 역전 현상이 우리나라에 있었는데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김치형/경제평론가 ▶

    세 번 다 채권하고 주식 시장을 다 비교해 보면 자금은 플러스가 났습니다. 주식 시장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채권시장으로 들어오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그 금리 차가 크게 나지 않는 이상 자금이 빠져나갈 우려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다만 시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차이가 나지 않도록 계속 붙어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은 계속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금리 역전이 당장 어떤 큰일이 일어나는 건 아니다 이 말씀이시군요?

    ◀ 김치형/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나 벌어지게 마냥 놔둘 수도 없는 것도 분명히 사실이고요. 석유, 원유 가격은 어떻습니까? 상황이?

    ◀ 김치형/경제평론가 ▶

    최근 들어서 조금 빠지는 모양새는 였는데요. 다만 지금 우려스러운 게 전일 JP모건에서 보고서가 하나 나왔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그러니까 러시아산 원유를 아예 퇴출시키기 위해서 가격 제한을 하겠다는 움직임을 지금 미국을중심으로 유럽 국가들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됐을 경우에 러시아가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퇴출될 경우 또는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그러면 우리는 안 팔겠어 하고 원유를 팔지 않을 경우에 JP모건은 최악의 경우에 배럴당 유가가 38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거든요. 이게 조금 불안한 요소이고. 최근 들어서는 120달러 선까지 갔던 유가가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겨울 다가오는데요. 유럽이 견딜 수 있나요, 러시아 가스를 안 받고? 방법이 있나요, 혹시?

    ◀ 김치형/경제평론가 ▶

    그래서 미국에서 LNG를 굉장히 많이 수입하고 있고요. 원래 다 파이프관 송유관으로 받던 에너지들을 바다로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최근에 우리나라 조선 LNG가 많이 늘은 게 그 이유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아예 배를 댈 선착장 자체가 유럽에는 거의 없습니다, LNG선을. 그래서 지금 그거 공사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체적으로는 LNG선으로 일부 커버를 하고 그리고 석탄을 다시 사용하겠다는 이야기도 다시나왔고요. 그리고 재생에너지 쪽을 늘리겠다. 태양광이나 풍력 이런 걸 활용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죠.

    ◀ 앵커 ▶

    보도를 보니까 올해 또 거의 엎친 데덮친 격으로 태양광도 광양이 별로 많지도 않고 바람도 세지 않고 올해 여러 가지가 다 겹친 것 같습니다, 보니까.

    ◀ 김치형/경제평론가 ▶

    친환경은 기후 문제를 동반하기 때문에 그리고 좋을 때는 많이 생산했다가 또 안 좋을 때는 방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전력 생산이 줄거든요. 그럼 저장을 해놔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ESS라는 저장 장치를 활용하거나 지금 우리나라에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 수소로 바꿔서 전기 에너지를 저장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조금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게 좀 부족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로 그간에 사용하는 저희 석탄에너지를 다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유럽 가스 저장량도 재고도 별로 충분치 않은 것 같고요. 이게 러시아 쪽에 맞게 흘러가는 거 아닌가요, 차라리 힘의 균형 관계는, 지금 에너지에 있어서.

    ◀ 김치형/경제평론가 ▶

    국제 관계가 굉장히, 에너지의 패러다임 자체가 굉장히 이번 사건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이고요. 러시아는 굉장히 좋은 재료를 하나 쥐고 뛰어들었다. 특히 겨울철에 이렇게 전쟁을 일으킨 거는 에너지를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보겠다는 거기 때문에 이번에 석유에 대한 규제, 가격 제한 규제가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봐야 원유 가격의 동향이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

    ◀ 앵커 ▶

    유럽도 이번에 한번 미국도 그렇고. 너무 놀라서 앞으로 러시아 의존도를 어떻게든지 줄이려는 산업은 재편될 가능성이 큰 거 아닌가요, 지금?

    ◀ 김치형/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고요. 미국이 생각보다 천연가스랑 석유를 굉장히 많이 생산을 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은 사실 속으로 약간 웃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 아마 미국에서 가져가는 에너지가 굉장히 많아질것이고 카타르나 중동 쪽의 비중도 높아질 거기 때문에 그간 조금 등한시했던 사우디하고의 관계를 미국이 개선하려고 하는 것도 결국에는 이런 부분에 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까 LNG 선박 수주 말씀하셨지만 지금 주가가 오르고 있나요, 그쪽은 어떻습니까, 혹시?

    ◀ 김치형/경제평론가 ▶

    조선주들은 최근에 주가가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선박 수주가 10척, 12척 이렇게 한꺼번에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카타르 쪽에서 100여척의 LNG선이 수주된다는 이야기도 있기는 한데 원자재 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선박을 한꺼번에 턴 키라고 해서 전체 가격을 받아서 오는데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나중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익이 안 나는 상황이 벌어질 수있거든요. 그건 투자하실 때 주의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 앵커 ▶

    지금 수출 안 좋죠, 원자재 가격 때문에 말씀하신.

    ◀ 김치형/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석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을 했고요. 뉴스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

    원자재 때문에 그런 거죠?

    ◀ 김치형/경제평론가 ▶

    에너지 가격이 올라서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럼 수출 전망도 하반기는 좋지 않은 거 아닌가요, 지금 역시?

    ◀ 김치형/경제평론가 ▶

    수출은 그래도 계속 늘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반도체나 2차 전지 관련해서 우리나라 수출은 잘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원자재 수입이 늘기 때문에 무역 적자 그러니까 수출보다 수입이 늘기 때문에 적자가 일어난 거기 때문에 이제 2분기 기업 실적들을 확인하셔야 할 테고요. 실제로 이런 원자재 가격이 상승이기업의 이익이 얼마나 훼손을 줬는지를 확인하셔야 하고요. 3분기, 4분기 하반기에 기업들이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가 우리나라경제에 가장 큰 중요한 요소 그리고 환율부터 시작해서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이렇게보여집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치형/경제평론가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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