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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의총 열고 수습책 논의‥야, 총공세

여, 의총 열고 수습책 논의‥야, 총공세
입력 2022-07-11 14:47 | 수정 2022-07-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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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당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여당은 초재선, 중진 의원 모임에 의원총회까지 열고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잇단 인사 실패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준석 대표 없이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으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위기를 맞았다며 당 내부 문제가 국정 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안겼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합니다. 당 대표의 징계는 당으로서도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를 향해 윤리위 징계 결정 수용을 촉구하며, 당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조기전당대회 요구에 대해선 당헌당규상 불가능하다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의원들은 오전부터 초선과 중진 모임을 잇달아 가졌고, 오후엔 재선 모임에 이어 의원총회까지 열릴 예정인데, 이 대표의 거취 문제와 지도부 체제를 놓고 격론이 오갈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의 인사 실패를 집중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지인찬스를 쓰신 분들이 주로 낙마하고 있습니다. (인사 추천) 전체 시스템의 설계가 잘못된 것이다. 바꾸지 않으면 이 참사는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경고합니다."

    또, 인사 검증의 책임 선상에는 "하나같이 윤 대통령의 검찰 최측근이 있다"며 부실한 검증에 대한 책임을 물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으로 원구성 협상도 지연되고 있다며, 오늘 중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민생경제특위와 인사청문특위 구성에 착수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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