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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미 연준, 금리 1%p 인상? 경제 충격은?

[뉴스외전 경제 '쏙'] 미 연준, 금리 1%p 인상? 경제 충격은?
입력 2022-07-12 14:45 | 수정 2022-07-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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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박연미 경제평론가

    "뉴욕증시 빅테크주 하락, 강달러 기조 이어지면서 해외에서 안 팔려"

    "중국 경기침체 가능성 우려 제기..2분기 GDP 발표 앞두고 긴장"

    "이번 주 금융시장 움직임, CPI 전과 후로 나뉠 것"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 미 소비자물가지수 9% 전망"

    "연준 금리인상 0.75~1사이 될 것..절대 다수는 '0.75%p 인상'"

    "한은, 금리 '0.5%p 인상' 전망..환율 1310원 뚫는 상황에서 다른 선택 여지없어"

    "국내 증시 부진에 공매도 금지, 증안기금 운영 가능성"

    "과표 올리면 같은 돈 벌어도 세율이 줄어드는 효과“

    ◀ 앵커 ▶

    박연미 경제 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박연미/경제평론가 ▶

    안녕하세요?

    ◀ 앵커 ▶

    어떻습니까, 주가 상황?

    ◀ 박연미/경제평론가 ▶

    우리 코스피 말씀하시는 거죠. 오늘은 하락 출발했고요. 지금 2,3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상황인데,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대외적으로 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어떻게 될 건가 지표 기다리고 있고. 당장 내일 오전에는 한은 금통위가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 글로벌 기업들 실적이 기본적으로 나오는 시즌인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들이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환율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1310원 위로 올라가 있어서 지금 굉장히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미국부터 좀 보고 다시우리로 넘어오겠습니다. 지금 악재가 또 쏟아지는 것같습니다. 어제 뉴욕은 많이 빠졌죠?

    ◀ 박연미/경제평론가 ▶

    뉴욕 증시가 혼조세라기에는 조금 더많이 빠지긴 했는데 일단 경기방어주들은 어느 정도 방어를 하는 것 같고요. 여기서 기술주로 중심으로 해서 나스닥이 2% 이상 빠졌는데 일단 개별 기업들의 이슈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는 강달러 이슈 때문에 해외매출은 대부분의 빅테크들은 절반 이상이니까 강달러 기조가 너무 지나치게 이어지게 되면 해외에서 안팔리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실적을 악화시킬 수 가능성이 있다 이런 우려가 하나 있었던 거고요. 러시아가 우리가 관을 점거해야 하기 때문에 천연가스관 하나를 21일까지 잠그겠다. 유럽 경기가 더 나빠질 거라는 우려가 있었고 또 한 가지는 중국에서 재봉쇄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카오 카지노들이 다 문을 닫았고요. 마카오 안에서는 필수적인 생활 시설 말고는 지금 일반적인 영업 활동이 다 금지되어 있는 상황이고 상하이와 산둥성에서는 PCR 두 번씩 하겠다 그리고 일부 허난성에서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와서 상황을 종합해보면 중국이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 이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15일에 중국의 2분기 GDP가나옵니다. 그런 지표들을 보면 이번 주에 상당히 중요한 지표들을 기다리고 있어서 다들 긴장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앵커 ▶

    그리고 미국 물가도 만만치 않을 거라는 전망도 연준이 내놓은 거죠?

    ◀ 박연미/경제평론가 ▶

    지금 미국 물가에 대해서 시장의 기대인데요. 연준이 기대하는 것보다 시장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상황인데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얼마나 나올 거냐. 6월의 시장의 컨센서스는 대략 8.8%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3월에 8.5가 나왔고 4월에 8.3, 그래서 5월 물가를 기대를 했던 거잖아요. 그런데 피크 아웃 이슈를 외면하면서 5월 물가가 8.6이 나오면서 지금의 시장 상황이 연출된 거거든요. 그래서 6월 물가가 8.8로 예상이 되는데 만약에 거기에 수렴하거나 그보다 약간만이라도 낮게 나온다 하면 시장이 이제는 정말 정점을 찍었구나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서 굉장히 극단적으로 전망을 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 같은 경우는 9%를 전망을 하거든요. 우리가 9자라는 숫자를 보게 된다면 7월 말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 금통위에서 1% 포인트 인상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 모든 금융 시장의 움직임은 CPI 전과 후로 나뉘게 될 겁니다.

    ◀ 앵커 ▶

    CPI 발표가 내일이죠?

    ◀ 박연미/경제평론가 ▶

    13일 밤이죠.

    ◀ 앵커 ▶

    우리 시각으로.

    ◀ 박연미/경제평론가 ▶

    우리 시간으로 밤이죠.

    ◀ 앵커 ▶

    정말 그게 가장 중요한 지표같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신 모든 사안들이 악재 같은데요, 보니까. 중국도 그렇고.

    ◀ 박연미/경제평론가 ▶

    지금 그런데 교차하는 것이 이게 마치 게임 테트리스처럼 어느 쪽은 아귀가 맞고 어느 쪽은 맞지 않고 이런 것들이 교차하면서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의 현재 물가 상황 그리고 앞으로 1년 후에 물가 상황을 전망하는 기대 인플레이션 이런 것들이 좋지 않습니다만 그 좋지 않은 가운데에 그래도 물가가 꺾일 거라는 기대감을 주는 힌트들은 있어요. 예컨대.

    ◀ 앵커 ▶

    그렇습니까?

    ◀ 박연미/경제평론가 ▶

    어떤 것들이 있냐 하면 기대 인플레이션에서 1년 뒤의 집값 상승률이 얼마일 거냐. 이게 한 달 전에는 5.8%까지 봤거든요. 이번에 조사한 걸로 보면 4.4%. 그러면 한 달 사이에 소비자들이 1년 뒤에도 물가가 높을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지만 한 달 전하고 비교하면 전망하고 있는 수준이 상당히 내려갔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종합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고용 지표가 지난주에 굉장히 좋게 나왔습니다만 좋은 가운데 그래도 좀 잦아드는 것 같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지표가 사실 굉장히 혼재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아까 CPI 전망은 다수파가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올 거라는 이야기인가요, 지금?

    ◀ 박연미/경제평론가 ▶

    지금 8.8로 예상을 하는데 5월이 8.6이었으니까 5월보다는 올라갈 거다. 왜냐하면 기름값이 유례없이 높은 시기였기 때문에. 그런데 이후에 하반기도 계속 높을 거냐. 이건 좀 지켜봐야 한다는 거죠. 왜냐하면 6월 한 달 동안 국제유가가 12% 빠졌습니다. 곡물가도 많이 떨어졌고 그동안 쟁여뒀던 이른바 투기 세력들의 투기 물량이 나왔고요. 공급이 감소하지만 그보다 수요 감소폭이 더 클 수 있다 이런 전망이 중국 경기 때문에 나오거든요. 그렇다면 이번 주에 일단 2분기 중국 GDP를 봐야겠고 중국이 향후에 코로나 확산 상태에 대한 정책을 다시 펼거냐. 그거에 대한 단초도 역시 2분기 GDP가 되겠죠? 해서 중국의 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또 다음 주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 앵커 ▶

    그러면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를 들어서 그 예상치를 넘어서 9가 나오면 1% 이상도 가능하다 이런 예측이 가능하다는 거죠, 지금?

    ◀ 박연미/경제평론가 ▶

    그 얘기도 말씀드렸고요. 지금 몇 번 말씀드렸던 패드 워치에서 얼마를 올릴 것 같으냐 추산한 결과를 보면 종전에는 그러니까 지난주까지는 0.5에서 0.75 사이다 말씀을 드렸잖아요. 이제는 0.5 얘기는 또 쏙 들어갔고요. 0.75에서 1 사이가 될 거다. 그런데 현재 절대 다수는 0.75가 맞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CPI에서 우리가 8.8 이상의 숫자를 보게 된다면 1% 포인트를 한 번에 올릴 가능성이 종전보다 훨씬 커질 수 있겠죠.

    ◀ 앵커 ▶

    1% 되면 시장은 많이 놀라겠죠?

    ◀ 박연미/경제평론가 ▶

    깜짝 놀랄 수 있죠. 깜짝 놀랄 수 있는데 일단 국내에서 빅스텝에 대한 건 채권 시장에 오는 흐름을 보면 제대로 다 반영이 된 것 같고요. 미국 시장에서도 0.75포인트 7월에 올릴 거다 여기까지는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1이라는 숫자를 받아들였을 때 그 충격은 또 다르거든요.

    ◀ 앵커 ▶

    그렇겠죠.

    ◀ 박연미/경제평론가 ▶

    그 상황은 굉장히 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 앵커 ▶

    물론 시장 반응은 늘 예상을 막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데 만약에 1% 오르면 주저앉을 걸 투자자들은 생각하고 있어야겠네요.

    ◀ 박연미/경제평론가 ▶

    하루이틀은 정말 그 시장이 경기를 한다 이런 상황이 나타날 수 있겠죠.

    ◀ 앵커 ▶

    우리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0.5는 기정사실이다. 이건 맞죠, 지금?

    ◀ 박연미/경제평론가 ▶

    일단 오늘 환율 상황을 보시면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1313원까지 제가 보고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표면적으로는 물가가 너무올라가는 게 가장 큰 고민인데 물가가 모든 공급망 훼손 등등의 결과라고 본다면 환율은 원인이 되거든요. 도입 단가가 올라가고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떠나가는 기본적인 조건이 되기 때문에 환율이 1310원을 뚫고 올라가는 상황이 되면 한국은행이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없습니다.

    ◀ 앵커 ▶

    그러면 그 이상은 안 나오죠, 우리는? 0.75 이야기는 아니죠, 설마?

    ◀ 박연미/경제평론가 ▶

    0.75까지는 아직 언급된 것 같지는 않고요. 그 정도 간다고 하면 굉장히 깜짝 놀라는 선택이 될 수 있을 텐데 글쎄요, 뚜껑 열어봐야 알겠습니다만 0.5도 한국은행 문 열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숫자여서 아마 시장에서 0.5까지는 다들 감안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방금 말씀하셨지만 0.5가 굉장히어떤, 사상 초유의 일이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건가요?

    ◀ 박연미/경제평론가 ▶

    그렇죠. 지금 0.5 갈 수 있다는 사인을 6월 초부터 꾸준히 줬잖아요. 그래서 한국은행 총재의 스탠스도 많이 달라졌고요. 취임 초하고 비교하면 무엇보다 환율 상황을 보시면 6월 한 달에만 62원 가까이 올랐는데 오늘 상황도 만만치 않잖아요. 1310원 위에서 환율이 움직인다 이거 사실 불과 석 달 전에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 앵커 ▶

    그렇죠.

    ◀ 박연미/경제평론가 ▶

    환율 상황을 고려면 아마 다른 선택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제 주가, 주식 시장이 워낙 안 좋으니까요. 한시적 공매도 금지, 실현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지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건가요?

    ◀ 박연미/경제평론가 ▶

    한시적 공매도 금지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요.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금지 뿐만 아니라 그 조치에 더해서 증한 기금을 운영할 수도 있다. 증권 시장 안정 기금인데 무슨 이야기냐 하면 상장에 있는 금융사들이 모여서 십시 일반 해서 만들어 놓는 한 기금을 종전에 2020년에도 주가가 너무 급락을 해버리니까 10조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서 운용을 부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떨어지면 좀 사고 너무 올라가면 좀 팔아서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라는 건데 공매도 금지 한시적으로 갈 수 있고 증한 기금 조성까지도 검토한다 이게 신임 금융위원장의 발언입니다.

    ◀ 앵커 ▶

    워낙 주식 시장이빠 지니까 그런 대책까지 나오는 것 같은데요. 또 요즘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서민 중산층의 민심 위반 이런 것도 염두에 둔 것 같은데 세제 개편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 박연미/경제평론가 ▶

    세제 개편안,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전체 부처 1호로 대통령에게 독대해서 보고한 내용인데 대통령의 주문사항입니다. 당초에 기획재정부는 세수가 지나치게 줄어들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가 내부적으로 있었는데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주문한 상황이고요. 여기에서 소득세제 같은 것들을 개편을 실질적으로 대다수가 모여 있는 8800만 원 과표 이하의 근로 소득자들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해라 이게 2010년에 정해졌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조정이 안 됐거든요. 8800만 원 미만으로는. 그래서 이분들에 대해서 물가가 오르고 임금이 올라가면 자연히 과표에서 구간 상위에 랭크가 되기 때문에 그냥 동일한 조건이라도 세금을 더 내시게 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좀 조정하자 과표 구간도 좀 단순화하자 이런 방안을 가지고 세제 개편안을 이번 달 말에아마 공개를 하게 될 겁니다.

    ◀ 앵커 ▶

    대표적인 게 과표를 올리는 건가요, 과표 기준을?

    ◀ 박연미/경제평론가 ▶

    거기에서 8800만 원 미만이 몇 퍼센트. 만약에 1억 원 이상 이런 식으로 올리게 되면 같은 돈을 벌어도 세율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겠죠. 그래서 그런 방식으로 해서 사실상 감세의 느낌을 주자 이게 지금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가 구상하고있는 세제 개편안입니다.

    ◀ 앵커 ▶

    임금 노동자들은 정말 특히 이 구간에 포함되는 분들은 박수를 칠 일이죠. 그런데 세수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금도 깎아주고 모두 깎아주면 과연국가 재정이 괜겠느냐 이런 우려하는 분 많은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벌충하겠다 이런 게 나온 게겠나요, 혹시?

    ◀ 박연미/경제평론가 ▶

    일단 올해 세수가 부족할 것 같지는않습니다.

    ◀ 앵커 ▶

    올해 상황이 좋군요.

    ◀ 박연미/경제평론가 ▶

    4월까지 누적된 국세 수입이 167조 9000억 원. 작년하고 비교하면 같은 기간 대비 34조 원 이상 세금이 더 걷혔습니다. 여기에서 법인세가 대략 20조 원 더 걷혔고요. 소득세도 44조 6000억 원, 법인세가 41조 4000억 원, 부과세도 40조 원 가까이 걷혔기 때문에 작년하고 비교하면 이미 곳간이 넉넉하다. 그리고 올해 정부가 그런 지적에 대응해서 이제 매월 국세 통계를 발표하는 그 시기를 단축하기로 했거든요. 예컨대, 5월에 세금이 얼마나 걷혔는지는 7월에 발표하는 시기였는데 이거를 바로바로 그때그때 공개를 하겠다. 그게 이번 달부터 시행이 됩니다.

    ◀ 앵커 ▶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법인세도 낮추고 다 낮추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장의 올해 세수는 괜찮겠지만 내년에 여러 가지 어떤 세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그리고 세수는 정부한테 돌아가는 것같은데 내년에 갑자기 부족해지거나 이런 건 대비를, 이게 세수라는 게 또 갑자기 바뀔 수는 없는 거 아닌가요, 내년에?

    ◀ 박연미/경제평론가 ▶

    이게 추세를 보면 기업들 실적이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보이는 거거든요. 그리고 거리 두기 해제 이후에 카드 사용 이런 걸 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오늘어제 좋지 않습니다만 이게 크게 꺾일 거라고 보지 않는 거죠. 다만 말씀하신 부분에서 세수가 추세적으로 늘어날 거냐. 이건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향후에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이 어떻게 될 거냐. 그래서 비판하는 측면에서는 세수 부족 상황이 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비판을 하는데 정부의 반론은 이거예요.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면 돈 더 잘 벌어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세수 안 부족하다 두 가지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인데.

    ◀ 앵커 ▶

    그렇게만 되면 천만 다행이죠.

    ◀ 박연미/경제평론가 ▶

    현재까지의 통계는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게 되면 천만다행인데 문제는 내년 상황이 하도 안 좋다는 어떤 추정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게 금방 과표 올려놨다가 금방 내리고 그렇게 되지는 않는 거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 박연미/경제평론가 ▶

    그렇죠. 입법 사항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국회에 한 번 들렀다 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 앵커 ▶

    법인세도 그렇고요. 그래서 갑자기 정말 경제가 어떤 나쁜 상황으로 빠져들었을 때 그때 국가, 아까도 여쭤봤지만 국가는 큰 국가를 지향하는 정책들이 유행인 것 같고 어쩔 수 없는 흐름인 것 같고 한데 돈쓸 일이 많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은 있습니다. 그러면 정부의 말대로 의지대로 경제적으로 세금이 많이 걷히고 세금을 덜 걷으면 최고의 일이겠죠. 그렇게 되길 바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박연미/경제평론가 ▶

    시장이 잘 기능을 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지금은 사실은.

    ◀ 앵커 ▶

    그렇습니다. 세수 부족이 걱정돼서 한번. 그렇다면 부동산 시장은 어떻습니까?

    ◀ 박연미/경제평론가 ▶

    부동산 시장은 아마 오늘 뉴스 많이 보셨을 텐데 강남 4구라고 해서 우리가 하나로 묶어놓지만 강남 일대에도 그 지역마다 온도가 좀 다르잖아요. 특히 송파 같은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들이 많았는데 그쪽은 순차적으로 꺾여서 이미 하락세가 몇 주 동안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강남 불패의 상징과 같았던 몇 개단지, 몇 개 아파트들이 가격이 꺾였다 이런 신호들이 나오고 있는데 워낙 거래가 많이 되지 않아서 이게 추세로 자리를 잡을 거냐. 앞으로 얼마나 갈 거냐 이건 신중하게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 언제까지 내가 진짜 흐름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가를 판단할 수 있을까요?

    ◀ 박연미/경제평론가 ▶

    2008년 이후에 보면 5년 동안 집값이 떨어졌고 이후에 8년 동안 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을 볼 때 큰 사이클에서 하락이 시작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빠졌다가 결국은 회복됐다 이런 반론도 있거든요. 적어도 한 3, 4년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래 봐야 하는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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