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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대통령 지지율 24%로 '추락'‥박지원 "행안·교육 장관부터 교체해야"

[뉴스외전 포커스] 대통령 지지율 24%로 '추락'‥박지원 "행안·교육 장관부터 교체해야"
입력 2022-08-05 14:22 | 수정 2022-08-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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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윤 대통령, 펠로시 의장 만났어야‥의전 관련 논란, '철학의 부재'에 따른 것"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24% vs 부정 66%‥8월 2~4일, 1001명 조사 <갤럽>"

    "과감한 인적 개편 필요‥'만 5세 입학' 논란 박순애 부총리 등 우선 정리해야"

    "야당과 협치를 위한 대화 절실‥인적 개편과 동시에 대국민 사과 병행 필요"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결정으로 내홍 수습 수순‥이준석 대표 복귀 어려워"

    "민주당, 당권 경쟁 속 '김혜경 법카 의혹' 수사 리스크 부각‥정치 투쟁할 때"

    "전직 국정원장 '고발 승인' 언급에 정치권 파장‥윤 대통령, 또 거짓말한 것"

    ◀ 앵커 ▶

    뉴스외전 포커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원장님, 어제 이야기부터 여쭈어보겠습니다. 지지율 잠깐 좀 이따 여쭈어보고요. 펠로시. 담당하셨는데 틀리셨습니다, 예측이.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틀렸습니다.

    ◀ 앵커 ▶

    분명히 만날 거라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래서 저는 정치 9단증을.

    ◀ 앵커 ▶

    내려놓으시는 건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내려놨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왜 오락가락했다고 사후적으로 분석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이번에 이렇게 보면 역시 만났어야 한다 하시는 분들도 애국심에서 나왔고 만나지 않아도 된다 하는 것도 저는 애국심의 결과라고 봅니다. 결국 우리 외교가 한미 동맹과 함께 중국의 경제 협력이 그만큼 중요하다 하는 것을 이번에 완전히 노정시켰고요. 사실 우리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강에 둘러싸여 있고 가장 많은 인구와 가장 많은 돈과 가장 많은 자원을 가진 나라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만큼 우리 지정학적으로 얼마나 외교가 중요한가를 나타냈는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어떻게 됐든 펠로시 의장이 방한 조율을 할 때 휴가를 가계시기 때문에 올 수 없다라고 했겠지만 휴가 일정이 변경돼서 서울에서 같은 서울 하늘 아래서 펠로시 의장이 왔으면 만났어야 한다. 그전 날 대학로에 가서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소극장 공연을 보고 배우들과 식사도 하면서 말로만 한미 동맹을 주창할 게 아니라 이럴 때 한 번 더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베팅을 한번 해봤는데 제가 틀렸기 때문에 9단증 반납합니다.

    ◀ 앵커 ▶

    반납을 제가 받을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요. 어제 만난다, 안 만난다. 일단 만나지 않은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왜 그런 혼선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도대체 공항, 홀대도 문제가 되지만 만난다, 안 만난다 이렇게 혼선을 가져오게 된 것은 자기들은 미국 측에서 그렇게 했기 때문에 자기들도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지만 성숙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꾸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예요.

    ◀ 앵커 ▶

    그런데 조율하고 있다, 만난다, 안 만난다, 이게 왔다갔다하는 건 시스템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요. 외교안보실장이나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도 문제가 됐지만 외교부도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해외 출장 중이기 때문에 이런 혼선이 왔지 않는가라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런 철학과 이런 것이 정립되지 않았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철학의 부재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결국은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지 못한 배경에는 중국을 생각했다. 이 어떤 배경 분석에는 동의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중국을 의식할 수도 있지만 다른 뭐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표현을 뜻을 알아봤으면 좋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앵커 ▶

    짐작 가시는 건 없고요 혹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지금 그걸 이야기하면…

    ◀ 앵커 ▶

    짐작 가시는 건 있군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니오, 없습니다.

    ◀ 앵커 ▶

    지지율 이야기를 안 여쭈어 볼 수가 없는데요. 오늘 갤럽 조사에 따르면 24%까지 떨어졌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부정적인 것은 66%죠?

    ◀ 앵커 ▶

    그렇습니다. 육십몇 프로인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니까 긍정에서도 4% 떨어졌고, 부정적인 것은 4% 올라갔고.

    ◀ 앵커 ▶

    원인을 뭐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원인은 지금 이렇게 하잖아요. 일찍이 대통령은 전광석화처럼 잘못된 것은 고치기 위해서 인적 개편을 하고 좀 과감하게 나갔으면 좋은데 하지 않고 건진법사가 무속인들이 대통령 선거 때부터 얼마나 문제가 있었습니까? 이것도 정리를 못 했고 또 코바나콘텐츠 관련 있던 분들이, 했던 분들이 관계가 있는 분들이 용산 대통령관저를 수의계약 해서 한다. 그러면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자꾸 청와대가 나옵니다만 대통령실에서 사실대로 발표를 해야 하는 거예요. 그건 경호처에서 하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 이건 국민을 얕보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은 광우병이라는 결정적 한 방을 맞고 21%까지 떨어졌을 걸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크고 작은 게 있지만 아무튼 모든 것이 가랑비에 옷 젖고 있어서 지금은 너무 많은 옷이 젖어서 계속 추락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이명박 대통령 사례를 드신 이유는 한 방으로 무너진 지지율은 회복이 조금 더 쉽다, 이런 분석이신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나중에 올라갔죠.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 5개월 만에 실적이 부진하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성과 없이 신뢰 없다. 해서 대통령 비서실장, 4명의 수석을 과감하게 교체를 했습니다. 60%인데도 불구하고.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휴가에서 나오시지만 인적 개편 없다. 일부 들리는 바에 의하면 나하고, 2,3개월 같이 일했는데 거기다 책임 물을 수 없지 않느냐. 이런 게 문제가 있는 거예요. 아주 재밌는 것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 보세요. 그런 엉터리, 음주 교육 정책을 발표해놓고 국민들로부터 몰매를 맞았잖아요.

    ◀ 앵커 ▶

    음주 교육 정책이라고 하시면, 비유를 농담으로 하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음주 좋아하시는데 그런 교육 정책을…

    ◀ 앵커 ▶

    취학 아동 5세 말씀하시는 거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맨정신에 했겠어요? 그것도 느닷없이? 자다가 봉창 때리는 식으로. 여기에 대통령은 빨리 하라고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됐는데 보세요. 기자들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신발을 벗어놓고 뛰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스타 장관 나오라고 하는데 신발 잃어버린 신데렐라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굉장히 문제가 있으니까 8월 17일이 취임 100일이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정리, 인적 청산을 하고 심기일전해서 전화위복을 계기로 다시 해나가겠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도 불행하고 대통령도 어려워지고 지지도는 더 떨어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저번에도 한번 여쭈어봤지만 인적 청산의 대상은 말씀하신 비판하시는 분마다 약간 다른데 원장님 보시기에는 어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할 데는 어디인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우선 대통령이 잘못했지만 당에서 책임지고 비대위로 전환하는 것은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역시 이준석 대표파들이 권력이 있으니까 한 사람, 한 사람씩 친윤계로 넘어오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시끄럽더라도 될 거고 이준석 대표의 저항은 그쪽 파는 그쪽대로 있을 것이다. 대통령실, 여기는 대통령 실장이나 정무수석 같은 분들은 물러가야 하고 특히 정부에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나 소통하지 않고 경찰을 31년 전으로 돌려버린 이상민 행안부 장관 같은 분을 경질하면서 대통령이 100일, 잘한 건 없지만 내가 이제 잘할 수 있도록 인적 개편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받아들여서 심기일전해서 나가니까 새 팀, 새 비전, 새 희망으로 나갈 테니까 도와십시오라고 하고 가장 시급한 것은 여소야대, 여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과 협치를 위해서 좀 대화를 많이 하고 그러한 야당의 의견을 수렴하는 그런 겸손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앵커 ▶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어떻게 보세요, 그 부분은?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니까 대통령 중심제에서 대통령더러 나가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에게 인적 청산하라, 대국민 사과하라, 하는 것은 당연한 요구예요. 그래서 저는 인적 청산을 요구하면 거기에 자동적으로 대국민 사과는 따라와야 한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내각에서는 딱 두 자리를 찍어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여러 사람 하면 좋겠지만 지금 보십시오. 지금까지 공정거래위원장도 임명하지 못하고 보건복지부 장관도 코로나가 지금 매일 이렇게 창궐을 하는데 임명 못 하고 있잖아요. 이게 좀 제대로 된 내각이 아니에요. 거기다가 장관급인 검찰총장도 임명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검찰총장이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겸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것들이 국민을 국회를 얕보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어떻게 됐든 친인척, 청와대, 기강 확립을 위해서도 감찰실장이 있어야 하는데 물론 국회가 정상화 안 됐지만 대통령으로서는 민주당을 만나서 빨리 감찰실장을 추천해달라는 그런 협력을 구하는 것이 좋지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같은 분은 그랬더라고요. 야당하고 대화만 시작해도 지지도는 올라간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지금 오늘 달나라 성공했잖아요. 세계 일곱 번째 달나라 탐사국이 됐습니다. 이렇게 미래로 가는데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은 자꾸 문재인 정부 탓만 하고 과거로 가기 때문에 이런 건데 그러한 협치 같은 이런 모습을 보이면 참 변화가 있지 않느냐,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당수 대화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그리고 보십시오. 미국 대통령들은 대통령 업무의 거의 3분의 2가 국회의원 설득이에요. 그러니까 그렇게는 못하더라도 그래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야당 대표도 만나고 또 원내대표나 의원들에게 전화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양해를 구하면서 협치를 해야지 이거 되겠어요?

    ◀ 앵커 ▶

    그런데 지금 문제는 여당 대표와도 지금 반목 있는 상황인데 야당과의 대화가 쉽게 되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대표의 저항은 불 보듯 계속될 것 같은데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럼요.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 비대위원회가 국민의힘에 이루어지면 이준석 대표는 끝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알력은 굉장히 강할 겁니다. 그렇지만 이준석 대표의 알력은 한계가 있을 거예요. 권력의 속성상,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준석파, 그러한 의원들이나 일부 인사들이 이미 지금 속속 전향을 하고 있잖아요. 움직일 겁니다. 권력을 향해서.

    ◀ 앵커 ▶

    야당 상황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지금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어대명'이라는 말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시다시피. 그런데 지금 경찰 수사는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의혹 쪽을 자꾸 조여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리스크나 사법 리스크 이야기도 나오는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심지어 이재명 후보의 아들 문제까지도 전방위적으로 전 가족을 조여오더라고요. 저는 이재명 후보가 크게 접근했으면 좋겠어요. 과연 전당대회를 목전에 두고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재수사를 하고 부인의 법인카드 아들의 문제까지 전 가족을 옥죄여올 필요가 있느냐, 수사하는 것은 해라. 그렇지만 이렇게 하면 이재명 탄압, 야당 탄압으로밖에 볼 수 없다. 정치 투쟁을 해야죠. 다행인 것은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처음에는 많이 이야기를 하다가 지금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민주당은 제가 몸담아봐서 잘 압니다만 전통적으로 권력에서 탄압을 하면 단결하고 뭉쳐서 싸웁니다.

    ◀ 앵커 ▶

    지금 경찰 수사에 대해서는 정치 수사다, 이렇게 민주당은 규정하고 있는데요. 원장님은 거기 전적으로 동의하시는 건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민주당과 생각이 같습니다. 왜 하필이면 재수사건 아들까지 모든 것을 전당대회 바로 목전에 타이밍을 맞춰서 옥을 죄어오냐. 이것은 좀 문제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정치 수사라면 말입니다. 이재명 의원이 당권을 갖건 못 갖건 계속될 텐데 민주당은 어떤 기소를 하거나 이런 상황이 와도 저항이 가능한 겁니까?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저항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만약 이재명 후보가 당권을 잡았을 때 과연 그러한 것을 할 수 있으려는가 의심도 해보지만 제가 법사위원을 할 때 조국 법무부 장관 청문회 하는 날 바로 직전에 2, 30분 전에 10시에 시작하는데 바로 정경심 교수 조사도 연행도 안 해보고 기소를 해버렸습니다. 이 검찰의 속성은 그러한 것이 있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도 여러 가지를 시나리오를 두고 검토를 하지만 어떻게 됐든 여소야대 정국에서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출발하면서 이제 석 달밖에 안 됐잖아요. 그러면서 24% 지지도를 가지고 과연 거대 야당, 여소야대 정국에서 꼭 싸워야 하는가. 저는 국가를 위해서 한번 생각해 봐라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

    제가 아까 질문 하나 빼먹어서 마지막으로 여쭈어보고 끝내겠습니다. 전직 국정원장들을 국정원이 고발했는데요. 거기 대통령의 승인이 있었다, 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 언급이 있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김규현 현 국정원장은 노련한 외교관 출신이고 외교안보 수석도 했고 NSC 차장도 했습니다. 또 종교적으로도 몰몬교, 독실한 신자예요. 그래서 술 한잔 먹지 않는 신선하고 아주 정평이 나 있는데 이분이 여러 고초를 세월호 때 겪어봤어요. 박근혜 정부에서. 또 자기도 해외에 있다가 인터폴 수배도 됐고 귀국을 하니까 바로 연행해서 좀 고초를 겪었는데 권력의 부침을 잘 아시는 분이에요. 그리고 숙련된 그러한 업무 처리를 하시는 분이 대통령께 대면 보고를 했다. 지금은 독대 보고 안 합니다. 대면 보고를 하면 비서실장이나 외교안보실장이 배석해요. 그런데 청와대에서는 고발 사건은 보도자료 보고 봤다. 이것도 거짓말이지만 무서운 분이에요. 김규현 국정원장이 보고를 했고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라고 하는 것은 프레시안에서 보도한 대로 자기가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에 대해서 보험을 들어놨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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