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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병원 화재‥환자·간호사 등 5명 사망

이천 병원 화재‥환자·간호사 등 5명 사망
입력 2022-08-05 14:23 | 수정 2022-08-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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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이천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민형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불이 난 건물 앞에 있습니다.

    지금은 불이 다 꺼졌고, 구조 작업도 완료된 상황인데요.

    건물은 안전을 위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4층짜리로, 투석전문병원과 한의원,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투석전문병원이 위치한 4층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병원에는 투석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모두 46명이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이 난 지 약 1시간 만인 오전 11시 반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하지만 투석 환자 3명과 간호사 1명, 그리고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이 병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3명이 크게 다쳤고, 4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연기가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4층에 있던 환자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화재 현장에서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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