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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남하‥이 시각 대전 갑천

'물폭탄' 남하‥이 시각 대전 갑천
입력 2022-08-10 13:58 | 수정 2022-08-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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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수도권에 물폭탄을 뿌렸던 구름대가 아래로 이동하면서 대전과 세종, 충청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전 갑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은 다소 빗줄기가 가늘어졌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새벽부터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오전 내내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고 지금은 태안과 서산, 홍성 등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대전은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반석천 지하도와 선화교·목척교 사이 하상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주에서는 산비탈에서 쏟아진 빗물이 도로를 덮치는가 하면 세종에선 폭우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는 등

    지역에서 5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 13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금산과 보령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당진 신평 162mm, 대전 장동 161mm, 아산 150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충청권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강화됐습니다.

    대전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상향하는 등 대전, 세종, 충남 지자체 모두 비상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새벽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 100~200mm,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비는 밤부터 다시 강해져 곳에 따라 시간당 50~7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갑천에서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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