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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 실언' 김성원 또 사과‥"징계 불가피"

'수해현장 실언' 김성원 또 사과‥"징계 불가피"
입력 2022-08-12 14:48 | 수정 2022-08-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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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신임 비대위 체제의 첫 공식 행사로 수해 복구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봉사 시작 전에 권성동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누던 김성원 의원의 한 마디가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김성원/국민의힘 의원 (어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김 의원이 평소 장난기가 있다"며 애써 진화에 나섰지만, 현장에서 일부 주민들의 항의까지 나왔습니다.

    김 의원은 곧바로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두 차례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지만 당 안팎에서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결국 김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실언에 대해 공식사과하며 허리를 굽혔습니다.

    [김성원/국민의힘 의원]
    "저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사죄드립니다."

    김 의원은 자신이 가진 유일한 직책인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직을 내려놓고, 당의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께 낯을 들 수 없는 그런 지경입니다.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김 의원이 비대위원에 포함됐다는 설에 대해서는 "언론 하마평에 나오던데 많이 다르고 제가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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