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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앞두고 '인적 개편' 공식화

'취임 100일' 앞두고 '인적 개편' 공식화
입력 2022-08-16 14:50 | 수정 2022-08-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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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대통령실 개편을 공식화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 취임 100일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인적 개편을 공식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써 꼼꼼하게, 실속있게, 내실있게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다만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수석과 비서관급의 대대적인 교체보다는 정무와 홍보 라인을 보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백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의 백일은 국정운영의 성공 골든타임이었다고 자평하며 입법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가 120대 국정과제를 반드시 이행하여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정책적, 입법적 지원활동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여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오늘 중 비대위원 6명 인선을 마무리하고 친윤계, 이른바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의 갈등으로 폭발한 당내 갈등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반면 야권은 윤 대통령의 어제 광복절 경축사와 취임 백일을 묶어 국민기대를 저버렸다며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조속히 한일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반성 없는 일본에 대해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고, 국정난맥상에 대한 반성도 없었다고 혹평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칙도, 국민적 공감도 없는 일방적 한일 관계 개선 추진은 오히려 일본 정부에 잘못된 신호를 주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난맥상에 대한 대통령의 유감이나 반성은 없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에 대해 "낙제점만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인사문제에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기준에 어긋났기 때문에 국민들이 실망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이 인적 쇄신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사 쇄신하라고 하더니 휴가 마치고 와서 인사 보강을 하려고 한다"면서 전면적 인적쇄신과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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