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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박지원 "유승민, 당권 장악 가능성 배제 못해"

[뉴스외전 포커스] 박지원 "유승민, 당권 장악 가능성 배제 못해"
입력 2022-08-19 14:17 | 수정 2022-08-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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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검찰, 자택 수색에서 휴대전화·수첩 등 압수..기록물 유출 확인하려는 듯했다"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서 '자화자찬'..반성과 사과, 인적 개편 약속 있었어야"

    "대통령실·내각·여당, 총체적인 인적 개편 필요성..측근과 검찰 출신 편중 문제"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28%(전주 대비 3%p↑) vs 부정 64% <한국갤럽>"

    "이준석, 당분간은 탈당하지 않고 당내서 저항할 것..총선 앞두고 분당 가능성"

    "차기 여당 대표, '민심' 1위 유승민 vs '당심' 1위 나경원..'당심', '민심' 못 이겨"

    "'정치 중립' 임기제 공직자 임기 보장해야..전현희 위원장, 흔들리지 않을 것“

    ◀ 앵커 ▶

    오늘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압수수색, 그 이야기부터 좀 여쭤보겠습니다. 전화기 지금 안 가지고 계십니까, 그래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안 가지고 있고요.

    ◀ 앵커 ▶

    연락을.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니요. 정지시키고 새 기기로 번호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아무것도 없습니다.

    ◀ 앵커 ▶

    압수수색의 목적은 뭐라고 판단하십니까, 원장님은?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요. 저는 제가 기록물 삭제를 했다 하더라도 국정원에 남아 있을 거고, 모든 것은 국정원 서버에, 메인 서버에 다 있을 텐데 왜 저를 압수수색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 앵커 ▶

    자택을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래서 물론 검사 한 분과 수사관 두분이 나와서 30분간 저는 방송 출연하러 나갔고요. 그냥 친절하게 하고 갔대요. 그런데 제 전화, 수첩, 이거 세 개.

    ◀ 앵커 ▶

    지난 수첩을 쌓아 놓으셨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내가 만약에 압수수색을 예정했다고 하면 이런 거 다 치웠겠죠. 일정표. 그래서 제가 지금 이건 새것인데 이것도 그전에 새로 썼는데 한겨레신문에서 사진 찍어서 압수수색했어도 박지원한테는 수첩이 있다, 이렇게 했으니까 제발 검찰총장님 압수수색 다시 나오지 마십시오. 이거 새로 쓴 겁니다.

    ◀ 앵커 ▶

    검찰이 대통령 기록물에 대한 사안인데요. 어떤 자료를 지웠느냐, 아니냐. 자택을 압수수색한 어떤 배경이랄까요? 뭐로 보세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 앵커 ▶

    어떤 자료를 추구하고 있을까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요. 혹시 제가 전화나 또는 그러한 기록물을 제 집으로 가지고 나왔는가. 그리고 전화로 어떤 사람들하고 전화를 했는가 이런 걸 알아보려고 하겠죠. 그렇지만 기록물을 가지고 나오는 것은 자기들이 한 일이에요.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장 박지원이 국정원에 개혁하러 들어갔지 기록물 가지고 나오지는 않죠. 그래서 아무튼 저는 빨리 조사해서 제 전화기와 수첩을 좀 돌려주십사 하는 말씀도 드립니다.

    ◀ 앵커 ▶

    수첩에는 주로 무슨 내용이 있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자기들 욕한거죠, 뭐.

    ◀ 앵커 ▶

    어떤 걸.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제가 이렇게 가지고 나왔잖아요. 여기도 보면 지금 방송 답변하려고 써 놓은 거, 제가 좋은 말은 거의 없어요.

    ◀ 앵커 ▶

    어떤 평가에 대한 답변 뭐 이런 거 적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그리고 제가 느꼈던 건 또 누구하고 이야기한 거, 이런 걸 적어놨기 때문에. 제가 무슨 누구한테 돈을 받으려고 거기에 기록을 했겠습니까? 여성 편력이 있습니까? 저 없습니다.

    ◀ 앵커 ▶

    개인적으로 정부 주요 인사랑 대화한 거 이런 것도 적어놓으셨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요. 그건 저하고 이야기하신 분들이 떨고 있으니까, 혹시라도 그러니까. 그건 이야기하지 않고 별탈 없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다른 질문으로 좀 넘어가겠습니다. 대통령 100일, 새 정부 100일. 총평 한번 해주시죠. 이제 다 회견도.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만약 윤석열 대통령께서 강조한 대로 국민, 국민, 국민. 국민의 목소리까지도 다 듣겠다고 하셨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솔직하고 소탈한 그런 좋은 점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지난 100일, 제가 여러 가지로 미숙했습니다. 가벼운 정도의 사과를 하면서 인사 개편을 과감하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새 팀으로 새 비전을 제시해서 새 희망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여소야대 정국인데 민주당과 협치를 해서 대통령부터 모범을 보여서 대화를 하겠습니다. 이 정도로 하셨으면 지금 지지도가 펑펑 올라갈 거예요. 그런데 뭐 결국 자화자찬하고. 제일 웃긴 것은 부동산값 잡았다, 아파트값 잡았다. 그게 잡힌 게 아니에요. 지금 현재 거래가 안 되는 거예요. 세계적 현상이에요. 경제가 나빠진 거예요. 오늘 보면 서초구도 아주 막.

    ◀ 앵커 ▶

    그렇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서초구도 25, 다 하락했다. 0.009%예요. 그래서 참 어떻게 저런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 하고 좀 아쉽게 생각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원장님 이 자리에 나오셔서여러 번, 인적 쇄신을 많이 강조하고 요구하셨는데요. 지금 대통령실 일부 인적 쇄신을 발표했습니다. 그 정도, 그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요. 교육부 장관 미리 나갔고 나가니까 조용하잖아요. 쪽지 잘못 전달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교육 비서관 내보낸 것이 인사 청산 아닙니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작은 대통령실을 지향해서 축소했던 것을 정책기획실을 신설하고 홍보수석실을 교체하고 기획조정실장도 만든다죠? 그걸 가지고 잘 된다고 하면 수석실 100개라도 만들어라 이렇게 이야기할 거예요.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지금 대통령실, 내각, 당의 총체적 문제가 있지 않느냐. 또 국민은 사실 검찰공화국, 청와대의 검찰 출신 4인방. 이러한 것을 문제점을 제기하는데도 지금도 인사를 검찰 출신을 주로 등용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이걸 보면 저는 민정수석실을 없애서 어디에서 인사 추천하는가를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사천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모두 대통령 사람들,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보임되니까 그걸 국민들이 믿냐 이거예요.

    ◀ 앵커 ▶

    내각, 이런 데 개편은 언급을 전혀 안 했습니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은 인적 개편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니,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해서 말씀하지 않습니까?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 당도 몰랐다. 그리고 경찰국 신설이 됐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목적이 달성됐다고 하면 측근이니까 억울하더라도 국민들을 위해서 내보내줘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광우병 파동으로 어려울 때 최측근인 이재오 현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미국으로 내보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5개월 만에, 그때는 50%의 지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신한다고 해서 하태열 비서실장 등 4명의 수석을 교체했습니다. 일본의 기시다 총리 보십시오. 지금 지지도가 56%인데 경제 문제 여러 가지 문제로 하락하니까 19명의 장관 중 14명을 교체했습니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계 어느 나라든지 임금님, 대통령의 잘못은 물을 수가 없습니다. 헌정 중단이 되어서는 안 되기때문에. 또 임금은 묻히기 때문에. 그런다고 하면 인적 개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국민들이 다 요구를 하지 않냐. 모든 언론이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을 그렇게 협력하는 모든 보수 언론들도 그렇게 요구하고 있는데 이걸 무시한다? 그래서 그렇게 보강해서 한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 앵커 ▶

    무시하는 겁니까? 아니면 방법이 없다고 그쪽에서는 판단하는 겁니까?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마이웨이. 자기 뜻대로 가겠다는 거죠.

    ◀ 앵커 ▶

    국민의 여론을 거스르면서 자기 뜻대로 간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건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그러면서 국민, 국민, 국민 하면 어떤 국민이 있어요. 오늘 갤럽 여론조사가.

    ◀ 앵커 ▶

    28.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28. 부정 평가가 64. 긍정 평가는 3% 포인트가 올랐고.

    ◀ 앵커 ▶

    올랐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부정 평가는 2% 포인트가 내렸어요. 어떻게 됐든 미세한 변동이라고 보지만 이건 거기서 거기입니다. 도토리 키 재기입니다. 이게 30% 이상을 넘어줘야 하고 안정적으로 가려면 40%, 50%가 가야 합니다. 이걸 상승했다, 물론 좀 생각하겠죠. 그리고 이 상승의 원인은 사실 지지층이 이건 너무 빠진다, 해서 도와준 것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의 저항에 대해서 좀 거부감을 갖는 그런 세력들도 있으니까 도와주는 건데, 이걸 가지고 올랐다. 변화가 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앵커 ▶

    이 상태로는 20% 지지율이 고착화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동의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동의합니다. 다행히 10%대로 떨어지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여당 상황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저번 주에는 이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의 저항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참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핵관으로서는 이준석 대표가 두고 두고 액문이죠. 그러나 민심은 이준석 전 대표에게 있는 겁니다. 우리 기성 세대가 볼 때 싸가지 없다, 버르장머리 없다, 또 대통령에 대한 금도를 안 지킨다 이런 걸 느끼지만 2030 이런 젊은 사람들은 할 말을 자기 소신껏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분간 이준석 전 대표는 절대 탈당하지 않습니다. 탈당하면 누가 좋겠어요.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 도와주는 거니까 하지 않고 저렇게 평당원으로서 국민 속에 들어가서 법적 저항도 하고 옳은 말을 하면서 미사일을 계속 쏘아댈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총선이 다가오면 누군가 윤핵관이나 이준석 대표 쪽이나 누군가 분당을 할 것이다 이런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이준석 대표 측이 분당하리라고 봅니다.

    ◀ 앵커 ▶

    그렇게 보세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윤핵관들이 그래도 대통령이 현직인데 그렇게 나가지는 않죠.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의 모든 의원들이나 측근들도 지금 전향하잖아요. 그게 정치입니다. 정치 현실입니다. 그러나 민심은 차기 당 대표로 유승민.

    ◀ 앵커 ▶

    그렇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이준석에게 압도적으로 주고 그다음에 안철수, 나경원 확 떨어지잖아요. 만약 두 분을 합쳐놓으면 거의 과반수예요.

    ◀ 앵커 ▶

    그 말씀을 하시니까 제가 여쭤보는건데요. 전체 여론 조사는 그런데 특이하게 눈길을 끄는 것은 대구, 경북이 그렇고요. 당심도 이준석 대표의 어떤 지지율이 낮지는 않습니다. 물론 지금 나경원 대표가 1위를 하는 조사 결과가 많고요. 대구, 경북은 고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현상이라고 보세요? 유승민, 이준석이 대구, 경북에서 고르게 나오는 현상은.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건 당연한 거 아니에요? 대구, 경북은 압도적으로 보수 정권을 지원했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는데 지금 실망하니까 두 분에게 옮겨가는 거죠. 그리고 당심은 나경원 대표도 훌륭하신 분 아니에요? 의원도? 그렇지만 제가 볼 때는 당심은 민심을 이기지 못합니다. 결국 민심이 당심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왜 그러냐. 선거라는 과정을 겪어야 하거든요. 당원들 투표로는 안 된다 이거죠. 그러면 선거 결과를 위해서 반드시 민심을 당심으로 지배한다. 지금 보십시오.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민심도 80%, 당심도 75%. 이런 현상이 왜 나오느냐.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그래도 간발의 차이로 낙선한 1610만 표를 받은 이재명 당신에게 기대를 건다. 이게 지금 표출되고 있는 거예요. 잘 봐야 합니다.

    ◀ 앵커 ▶

    민주당 내 말씀을 하시니까 거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야기를. 민주당 내에서 일부 의원들은요. 이재명 대표가 되는 길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가장 많이 바라고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런 것은 지금 현재 경선 과정이기 때문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그런 용어를 쓰죠. 지금 민심도 유승민, 이준석에게 많이 가는 것은 민주당 지지 세력들이 도와주니까 그런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정치권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지만 어떻게 됐든 여론조사 통계 숫자가 증명하는 거 아니에요.

    ◀ 앵커 ▶

    원장님 말씀하시기에 민심이 당심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 유승민, 이준석 대표의 정권 장악도 배제할 수 없다고보시는 건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윤핵관을 어떻게 잘 관리를 해주느냐. 그리고 이준석과 어떠한 관계로 개선이 되냐. 이런 것도 핵심 포인트가 되지만 저는 지금 현재 당권 경쟁을 한다고 하면 이준석, 유승민 이 두 분 중에서 한 분이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원장님 예측을 종합하면요. 당권이 이준석, 유승민에게 갈 수도 있고 그게 안 돌 경우 분당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분당은 지금 현재 분당이 안 돼요.

    ◀ 앵커 ▶

    총선을 앞두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왜냐하면 내년에도 안 되고 총선 앞두고 반드시 우리 정치사를 보면 당권을 장악한 친윤 정당이 되는 거 아니에요. 윤핵관들이 공천 칼질을 하게 되면 그때 분당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시간은 거의 다 됐지만 안 여쭤볼 수 없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권익위원장이나 이런 분들에 대한 사퇴압박. 지금 어떤 상황이라고 보시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한덕수 총리께서 굉장히 참 훌륭하신 분이었는데 요즘 좀 많이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 총리를 오랫동안 일생 동안 하고 싶은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는데 전현희 권익위원장에게 정치적 언행을 삼가하라. 그리고 감사원의 감사는 정치적 감사가 아니라고 꾸짖었더라고요. 정치적 공세를 하니까 전현희 위원장은 정치적 방어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감사원의 감사는 전현희 위원장 상임위가 국회에서 하루 전에 열리면서 윤핵관 중의 윤핵관이 질문을 하면서 만약 사퇴하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를 시키겠다고 했는데 그다음 날 아침부터 감사가 온 거예요. 그리고 지금 감사 내용이 전부 그런거 아니에요. 출퇴근 시간 이런 잡다한 것을?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한덕수 총리가 바람직하지 못하다. 어떻게 됐든 정부 총리로서 그러한 것을 잘 정리를 해줘야지. 그리고 총리의 임기는 없지만 대통령도 임기가 있고 권익위원회나 방통위원회 같은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 권력간섭을 피하기 위해서 임기제가 됐다고 하면 보장하는 것이 원칙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전현희 위원장을 원래 개인적으로 아십니까, 원래?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같이 국회의원 했고 굉장히 똑똑합니다.

    ◀ 앵커 ▶

    제가 뭘 여쭤보려고 하냐 하면 요새 어떤 전현희 위원장 자체가 흔들린다는 전망이 있어서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렇게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소신껏 뚜렷하던데요.

    ◀ 앵커 ▶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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