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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경보‥내일 새벽 1시 최접근

제주 태풍경보‥내일 새벽 1시 최접근
입력 2022-09-05 13:36 | 수정 2022-09-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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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제주 지역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따끔 기자, 지금 제주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제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새벽부터 내리던 빗줄기가 더 거세졌습니다.

    바람도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강해지고 있는데요

    이곳 서귀포 앞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계속해서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물결이 높아 해안 쪽은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오전 8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270㎞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자정쯤에는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서귀포 남쪽 약 30km 해상까지 접근한 뒤 새벽 1시 최근접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심기압은 940hPa로,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윗세오름 348mm를 비롯해, 제주시 한경면 고산에 219 대정 214, 서귀포 84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다시 강해지기 시작해 태풍이 지나는 내일까지 100에서 300mm가 예보됐습니다.

    많은 곳은 400mm, 산지에는 최고 6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해 지금까지 한라산 백록담에 초속 36.4m, 사제비에 초속 29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제주지역 학교는 내일까지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요.

    제주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은 내일까지 운항이 중단됐고, 제주공항의 항공편도 오늘 오후 2시부터 대부분 결항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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