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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중대본‥사망 1명·실종 2명

이 시각 중대본‥사망 1명·실종 2명
입력 2022-09-06 14:32 | 수정 2022-09-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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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 '힌남노'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이후 각종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지윤수 기자, 전국 피해 상황이 어떤가요?

    ◀ 기자 ▶

    네,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실종 2명, 부상 1명입니다.

    먼저 오늘 오전 8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에선 또 다른 1명이 실종됐고, 울산 울주군 하천에서도 20대 남성이 음주 상태로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 시흥에선 오늘 새벽 1시쯤 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져 행인 한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아직 공식 집계는 안됐지만 경북 경주에서도 1명이 토사 매몰로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중대본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전남에서 대피한 인원은 약 3천명에 이릅니다.

    특히 포항에선 칠성천 범람 우려로 주민 2천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정전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6만 6천호에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 복구율은 절반 수준입니다.

    산과 하천 출입도 아직 제한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22곳 탐방로와 하천 산책로 537곳에서 출입이 통제돼 있는 상태입니다.

    항공기 운항은 대부분 재개됐고요.

    뱃길은 122개 항로에서 183척 여객선 운항이 여전히 멈춘 상태입니다.

    철도의 경우 경부선과 호남선 등 7개 노선에서 운행을 중지하거나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앵커 ▶

    피해가 더 커지지 않아야 할 텐데, 중대본에선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일단 지역에 따라 오늘 하루 학교가 휴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 일대 기업들도 휴업하거나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군과 경찰 가용인력을 즉각 재난현장에 투입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오전 7시 반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중대본도 오전 7시에 회의를 열고 피해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이재민 지원과 복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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