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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박지원 "대통령 지지율 24%가 모든 것을 설명"

[뉴스외전 포커스] 박지원 "대통령 지지율 24%가 모든 것을 설명"
입력 2022-09-30 14:18 | 수정 2022-09-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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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전 국정원장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9일째‥국민들 지쳐있고 이해 못 해"

    "윤 대통령 물가나 환율 잡아야지 왜 MBC 잡으려 하나"

    "윤 대통령 사과,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하는 게 제일 빨라"

    "대통령실에서 언론사로 확인 공문 보낸 것, 전 세계에 없을 것"

    "외교적 성과, 여론조사 보면 알아‥총체적 실패"

    "억울해도 대통령은 국가 이끌 책임 있어‥'죄송합니다' 하고 끝내는 게 좋아"

    "외교 안보라인이 책임지고 의전실이 책임져야‥그래야 실수 안 나"

    "이주호 김문수 인선 보고 'MB가 대통령 다시 취임했나?' 깜짝 놀라"

    "실패한 이명박 정부 인사들을 쓴다는 건 또 실패의 길로 가는 것"

    ◀ 앵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모시고 정치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비속어 논란 일단 개괄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원장님은?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모든 국민이 다 압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보면 바이든으로 들었다가 62%가 나와요. 그런데 이거는 음성 분석을 하고 해명이 틀렸잖아요. 15시간 만에 김은혜 홍보수석이 이야기한 것. 지금 또 그게 또 아니라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 국민이 다 아는데 왜 한 사람만 모를까. 그렇게 느끼는 것 아니에요? 그러나 국민은 굉장히 오늘이 9일째입니다. 지쳐 있고 왜 이걸 가지고 이렇게 하는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 앵커 ▶

    MBC 고발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나 환율, 주식 잡아야지. 왜 MBC 잡으려고 해요? 또 MBC를 잡는다고 해서 잡힐 MBC가 아닙니다. 저는 보면 MBC 키워주는구나. 저는 그렇게 느껴요.

    ◀ 앵커 ▶

    어떤 면에서 그렇습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MBC 보도 시청률 막 올라간다면서요. 오늘 아마 뉴스 외전도 많이 볼 거예요. 최근에 제가 매불쇼 등 또 엊그제 MBC 라디오 김정배 시선집중에 나왔는데 지금 유튜브에서 매불쇼는 105만 그리고 김정배 시선집중 라디오도 50만이 넘었더라고요. 이게 다 관심이 있는 거예요.

    ◀ 앵커 ▶

    그렇습니다. 외전도 많이 봅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그러니까 외전이 히트를 하더라고요. 지난주에도 그러더니.

    ◀ 앵커 ▶

    그런데요. 지금 이 사태가 원장님도 평가하시기에 장기화되고 국민들도 피로감을 느끼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것이 75%에 이르고요. 어떻게 해법을 찾아야 합니까? 고발까지 하고 이런 상황에서 점점 강대강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이제 와서 사과한다고 되겠느냐. 그래서 사과는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하는 것이 제일 빠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이건 대통령 당신만이 알 수 있잖아요. 진상 조사를 누구를 해요. 대통령 하시면 되지. 그래서 저는 지금이라도 죄송합니다. 이 다섯 자만 말씀하시면 다 정리되는 것 아니에요?

    ◀ 앵커 ▶

    여당 입장에서는 너무 나가 있어서 좀 어떤 되돌리기가 어려운 상황, 어떤 이런 평가도 있는데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본래 국민의힘은 권력의 대통령한테 줄을 잘 서는 당이고 민주당은 탄압을 받으면 싸움을 잘하는 당이에요. 그런 전통이 있어요. 그런데 처음에 국민의힘 간부들도 굉장히 부정적으로 했다가 대통령이 저렇게 국익 훼손이다, 진상 밝혀라 그러니까 확 바뀌어서 저렇게 어제 정진석 대표 같은 그런 연설을 하시던데 이건 아니죠. 지금 보십시오. 아니, 대통령한테 물었으면 15분 내로 말할 수 있었고 1시간 50분 내로 말할 수 있었어요. 15시간 만에, 그걸 왜 대통령한테 물을 내용을 한국으로 보내서 음성 분석해서 하는 게 이 XX는 한국 국회의원한테 했고 바이든은 날린다고 했다. 아니다. 지금 또 바뀌어버렸잖아요. 이제는 이 XX도 안 했다는 거아니에요. 그리고 이것을 MBC를 고발해라. 대통령실에서 언론사로 확인하는 공문을 보낸 것도 고발을 한 것도 아마 전 세계에 없을 거예요. 그리고 설사 대통령께서 검찰총장 출신이라 강하게 말씀을 하셨다 그래도 대통령 수석실에서 고발 또는 MBC 공문을 작성했다고 하더라도 제가 비서실장 같았으면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대통령실장이 이건 하면 안 된다, 보내지 마. 하고 집어넣어 놨다가 그다음 날 대통령한테 좀 진정되셨으니까 안 보냈습니다. 이러시면 안 됩니다. 또 이게 어떻게 됐든 국민의 3분의 2가 바이든이라고 들었고 오늘 그것을 웅변으로 증명해주는 게 갤럽 여론조사가 24%, 65%가 부정적이잖아요. 이것은 지난 8월 초에 똑같습니다.

    ◀ 앵커 ▶

    가장 최저일 때랑 동일합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24죠. 부정적 평가가. 이게 그때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학령 인구 5살로 하자. 이러고 이준석 대표, 이게 뭉쳐서 24%나왔는데 이게 나오잖아요. 이렇게 웅변으로 증명하잖아요. 그러면 지금이라도 고발 취하하고 대통령께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섯 자면 끝나요. 국민들도 그걸 바라지. 아니에요.

    ◀ 앵커 ▶

    원장님 보시기에는 이 강경 드라이브를 대통령 본인이 건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주변의 참모들이나 당이 주도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대통령께서 강경 드라이브 하시는 거죠. 대표 하시는 거 보십시오. 어제도 그러던가요? 박진 장관에 대해서 물으니까 국민이 옳고 그른 것을 다 안다. 사과할 용의 있습니까? 가버리잖아요. 또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하는 것을 아는 거예요. 알아야죠. 옳은 것에 포인트를 두면 안 되죠. 대통령께서 그러는 거죠.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박진 장관 비속어 논란 때문에, 대통령실의 입장은 이 비속어 논란 때문에 외교적 성과가 덮였다. 이런 주장인 것 같은데요. 외교적 성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외교적 성과도 이번에 여론조사 보면 순방에 도움이 됐다? 33%고 도움 안 됐다 54%예요. 이건 총체적 실패 아니에요? 영국 조문 가서 조문 못 하고 쫓아가서 30분 한일 정상, 48초 기다려서 이걸 어떻게 성공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께서 자꾸 문제를 만들어나가실 게 아니라 지금 경제가 물가가 환율이 난리 아닙니까? 그래서 북한에서는 핵실험한다. 이런 총체적 난국에서 대통령께서 이런 소모적인 걸 가지고 오늘이 9일째, 내일 10일, 계속해서 되겠냐. 그러니까 깨끗하게 설사 억울해도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어갈 책임이 있어요. 죄송합니다. 해서 끝내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국민도 필요하지 않고 언론 탄압해서 성공한 대통령 없습니다.

    ◀ 앵커 ▶

    박진 외교장관 건의안 통과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어떻게 풀려나갈 것으로 보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저도 외교 안보 라인이 책임지고 의전실이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실수가 안 나는 거예요. 지금 두 번 순방했는데 두 번 다 엉망 아니에요. 완전히 실패 아니에요. 그러면 이런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특히 대통령 내외는 일종의 배우 탤런트 같습니다. 시나리오 작가가 써주는 대로 말을 하고 감독이 이끄는 대로 가시는 거예요. 대통령 내외 분이 함부로 말씀하면 실수고 아무 데나 못 가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실수를 했다고 하면 그 시나리오 작가나 감독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래서 총체적 책임은 대통령실의 외교 안보 팀, 의전실이지 사실상 외교부는 정치적으로 장관한테만 해임 건의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박진 장관한테 이루어졌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승인 거부 즉 거부권 행사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해결이 안 됩니다. 본래 제가 자꾸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강대강으로 또 사실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서 내면 여섯 번 낸 적이 있는데 다섯 번 다 대통령이 국회의 의사를 존중해서 해임을 받아들였습니다, 해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만 한 번 거부했는데 뿌리가 같으니까 나는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할 것 같아요. 어떻게 됐든 또 강대강으로 가지않습니까? 그러면 정치는 제가 보는 견해로는 항상 비겨요. 승자도 패자도 없어요. 이렇게 가는 거지 뭐. 그러면 나라만 어려워지는 것아니에요.

    ◀ 앵커 ▶

    이런 사태 해결하기 위해서 박진 장관 해임은 해야 한다고 보시는 거죠?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안 하실 거예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박진 장관이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이 내각에서는 윤석열 내각에서는 대표적으로 좀 평가할 만한 사람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안 하면 그만이죠. 그러나 국회에서 의결을 했다고 하면 존중해서 협치를 살려간다는 의미에서 해임해야죠. 안 한다 이거죠.

    ◀ 앵커 ▶

    내각 말씀하셨는데요. 오늘 교육부 장관 인사 들으셨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난 그 두 인사를 보고 MB가 형 집행정지 됐다고 하더니 대통령 다시 취임했나?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윤석열 정부가 MB 시즌2라고 하지만 실패한 이명박 정부의 인사들을 그렇게 써 간다는 것. 이건 무엇을 의미해요? 또 실패의 길로 가는 거예요. 제가요. 최근에 매불쇼라는 유튜브, 또 엊그제 MBC 라디오 김정배 시선집중. 여기에 출연을 했는데 이게 유튜브에 올라가 있잖아요? 하루 반 만에 100만 회가 되고 50만 조회가 됐더라고요. 이게 왜 내가 인기가 좋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김대기 대통령 실장이 교육부 장관을 여러 사람 접촉을 했지만 고사한다. 안 하려고 하는 거예요.

    ◀ 앵커 ▶

    그렇게 확인하셨습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이 정부의 윤석열 정부에 들어가서 국정을 한번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거부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유튜브의 조회 수가 올라가서 박지원이 기분 좋은 게 아니라 MB 때 쓴 사람들을 고스란히 쓰는 것이 좋아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민심이 떠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 그 떠나고 있다고 오늘 아침에도 방송했는데 이제 지지도가 24%로 갤럽에서 나온 것. 부정적 평가가 65%로 나온 것을 보면 맞았다, 저는 그렇게 봐요. 이거 큰일 납니다.

    ◀ 앵커 ▶

    이주호 전 장관, 10여 년 전에 장관을 하신 분이 다시 왔고요. 그다음에 김문수 전 지사는 일반적 평가가 극우 성향이라고 평가되는 분인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그리고 노동계까지 어떤 장관급이고요. 노동계와 대화를 해야 하는 자리인데 그런데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이렇게까지 사람이 없나, 이런 어떤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사람이 없을까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안 한다는 것 아니에요.

    ◀ 앵커 ▶

    사람은 구할 수가 없단 말씀이신가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전부 접촉을 해도 고사를 한다. 그리고 MBC 뉴스데스크가 최근에 시청률이 막 올라가고 있고 이러한 유튜브의 접속률이 막 증가하고 있는 건 거듭 말씀드려서 윤석열 정부에서 민심이 떠나고 있는데 김문수 위원장만 하더라도 과거에는 극좌였습니다. 5.3 사태 인천 불 지르고 난리아니었어요? 간첩 사건에 걸렸다고 전향을 했는데 또 극우로 가서는 엄청난 태극기 부대, 전광훈 목사하고 지금 현재 국민의힘도 반대한 사람 아니에요. 그런데 이분이 됐다고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노동계는 끝났다. 우리는 안 한다. 이런 생각이 나타난 것 아닌가 하는데 제발 김문수 위원장이 딱 한 가지 제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전광훈 목사를 부위원장으로 시키지는 마라. 이게 말이 안 되죠.

    ◀ 앵커 ▶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마지막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지금 여야 상황이 이런데 여당 상황은 또 조만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법원 가처분 신청이 또 인용될 거라는 전망도 다수고요. 어떻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인용되는 것은 사실 아니겠어요?

    ◀ 앵커 ▶

    인용될 것으로 보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여당은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으로 보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 나가는 거죠. 처음부터 그렇게 나갔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권성동 안 나갔으니까 그런 문제가 되는데 정진석 위원장 내놓은 것만 억울해졌죠.

    ◀ 앵커 ▶

    여당이 조기 전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조기 전대가 아무리 빨라도 금년은 넘기겠죠. 정기국회 예산 국회인데 집권 여당이 버리고 전당대회 하겠어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내년 1, 2월에 할 거예요.

    ◀ 앵커 ▶

    누구로 보십니까? 마지막 질문입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유승민이 1등 아니에요.

    ◀ 앵커 ▶

    유승민 의원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지금 과거에는 대구, 경북에서 유승민 의원을 굉장히 괘씸하게 생각했는데 지금 대구, 경북에서도 1등 아니에요?

    ◀ 앵커 ▶

    그 정서가 변한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원장님이 보기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하니까 그러는 거죠. 그리고 유승민 의원이 지금 바른 말 하잖아요. 이러면 안 된다. 국민을 개, 돼지 취급하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사과하고 깨끗하게 넘어가자. 바른 말 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민심이 유승민한테 있는데 당심은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선거를 하기 때문에 당심이 민심을 이길 수 없다.

    ◀ 앵커 ▶

    민심을 따라갈 것이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그렇죠. 민심의 지지를 받는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유망하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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