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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근로자 사망사고' 코레일 강제 수사

노동부, '근로자 사망사고' 코레일 강제 수사
입력 2022-11-08 14:09 | 수정 2022-1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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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잇따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에 대해 노동 당국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사무실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9월 30일 경기 고양시 정발산역에서 일어난 사고와 관련한 것입니다.

    당시 스크린도어부품을 교체하던 노동자가 열차에 부딪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달 14일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당시 작업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 조치가 준수됐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에서는 9월 사고를 포함해 올해만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3월 14일 대전의 열차 검수고에선 객차 하부와 레일 사이 끼임 추정 사고로 노동자가 숨졌고, 7월 13일엔 서울 중랑역 승강장에서 배수로를 점검하던 노동자가, 지난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선 화물열차를 연결·분리하던 노동자가 열차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노동부는 4건 중 대전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고와 관련해 나희승 코레일 사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또, "대전 사고 이후 발생한 3건과 관련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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