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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명 서명 동참" vs "이재명 구하기"

"25만 명 서명 동참" vs "이재명 구하기"
입력 2022-11-14 14:05 | 수정 2022-11-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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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선 여야가 10·29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권은 '10·29'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 요구 강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민주당은 온라인에서만 25만명의 시민이 국정조사·특검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의원 181명이 서명한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돼 있다며, 오직 국민의힘만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누군들 폼나게 사표를 던지고 싶지 않겠냐는 이상민 장관의 신문 인터뷰 발언을 두고도 용서 못 할 망언이라며 즉각 장관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들로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망언입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현장, 그 현장 앞에서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곤 수사 상황이 언론에 계속 흘러나오는 등 검찰의 공정성이 무너졌다며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당은 국정조사 요구를 일축하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의 장외 성명전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위한 '억지 퍼포먼스'라고 규정하며, 황당한 광경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태원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관철을 명목으로 장외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의 장외 서명전은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어거지 퍼포먼스에 불과합니다."

    이상민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해서도 국민적 비극을 이용한 대한민국 흔들기이며,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민주당의 작태라는 비판했습니다.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이상민 장관은 논란이 된 발언은 "사적인 문자여서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했다"며 송구하다고 사과했지만,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라며 야권의 사퇴요구는 거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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