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기자이미지 김재경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막판 진통 예고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막판 진통 예고
입력 2022-11-23 14:35 | 수정 2022-11-23 14:38
재생목록
    ◀ 앵커 ▶

    여야가 '10·29 참사' 국정조사 실시에 대략적인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10.29 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한다면 결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거라며 내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여당도 조속한 국정조사를 원하는 국민의 뜻을 거역하지 말기 바랍니다."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한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와 진상규명 등은 애초에 정부가 먼저 나서서 해야 했을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여당의 참여 여부에 상관없이 오늘 오후 국정조사 특위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간사 선출에 나서겠다고 예고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경찰 수사결과가 미진하면 국정조사를 하자던 여당은 오늘 한발 물러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의원 총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뒤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당론을 채택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우리가 국정조사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에 대한 합의를 피할 이유가 없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누구보다 협상을 잘 이끌어 오셨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압도적 다수인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하겠다는 현실적 문제 앞에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대상에 대통령실을 포함하는 등의 범위와 기간을 두고 야 3당의 요구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내일 본회의까지 국정조사의 세부 내용을 놓고 여야 간 줄다리기기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