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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MBC의 왜곡?' 김행 비대위원에게 물어봤습니다.

[뉴스외전 포커스] 'MBC의 왜곡?' 김행 비대위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입력 2022-11-23 14:55 | 수정 2022-11-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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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미국 의회라고 하지 국회라고 하지 않는다‥확인했어야"

    "바이든인지 식별할 수 없고, 대통령도 그런 말씀 안 했다는 것이 공식 입장"

    "당시 MBC가 풀기자로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기사를 타사에 제공할 의무"

    "MBC도 엄청난 권력‥팩트에 근거해서 여당 대통령 비판해 달라"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MBC 대응 방식이 영향 미칠 것"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 맞춰야"

    ◀ 앵커 ▶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방금 리포트 어떻게 보셨습니까, 의원님.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주 적절하게 잘 뽑으신 것 같아요.

    ◀ 앵커 ▶

    동의하십니까, 리포트에 대해서?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럼요. 보면 언론의 자유처럼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 정말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말 양보할 수 없는 자유의 가치이기도 하고요. 제가 저거를 보면서 느끼는 게 저거 보고 정말 MBC가 배웠으면 좋겠다, 이 생각을 했어요.

    ◀ 앵커 ▶

    어떤 부분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저기는 아까 바이든 같은 경우에는 외교 문제와 관련해서 설전을 기자랑 한 거죠. 또 아베 같은 경우는 보니까 코로나와 관련해서 국민 건강과 관련해서 아주 깊은 설전을 한 것 같아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이번 MBC 사태는 MBC의 자막 왜곡 보도에 대해서 자사의 이익과 관련해서 대통령에게 악의적으로 태도를 보인 것하고 이거 하고는 기본적으로 질이 굉장히 다르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의원님, 제가 여당 편을 모시면 항상 여쭤보는 게 사실 전제로 해서 어떤 논리를 전개 시키셔서요. 그런데 왜곡이 어느 부분이 왜곡됐습니까, 자막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왜곡된 거 제가 말씀드릴까요? 이미 어느 부분이 악의적이다라는 부분은 대통령실에서.

    ◀ 앵커 ▶

    악의는 굉장히 주관적인 단어라서 왜곡은 어느 부분입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제가 저도 기자였고요. 우리 다 기자 하고 언론사 밥 먹고 살았어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괄호 열고 미국 괄호 닫고. 국회에는 이렇게 이야기가 되어 있어요. 우리가 미국을 국회라고 부르지 않죠. 괄호 열고 미국, 괄호 닫고 이거는 굉장히 자의적 해석인데 다른 언론사에서도 이거는 받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데스크면 우리가 미국은 하원, 상원의 의회로 구성되어 있죠. 그래서 미국 의회라고 하지 국회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요. 그거는 대한민국 국회에 그렇게 쓰죠. 데스크면 너 이거 확인해. 어떻게 이게 의회가 들어갈 수가 있어?

    ◀ 앵커 ▶

    자막을 넣은 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국회가 문제가 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니죠. 그것도 왜곡이고요. 그거는 아주 명백한 왜곡이죠. 거기에 미국을 넣을 수가 없죠. 또 하나 바이든은 안 들리거든요. 어떤 곳에 있어서도 안 들려요. 그런데 보세요. 제가 정말 MBC에 다 양보하고요. 다 좋다고 쳐요. 바이든 때문에 이것이 미국을 공격한 것인지 또는 다 인정하고 물론 입장은 전문가도 식별할 수 없다고 하고 대통령 당신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의 의견을 다 받아들여서 바이든 부분은요. 지금 홍보수석이 이야기한 걸 등등을 보면 야당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외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우리와 가장 동맹인 미국을 상대로 바이든이라는 말을 넣은 것 자체가.

    ◀ 앵커 ▶

    자막에 말씀이시죠?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렇죠. 그거는 말이 안 되고요. 그래서 MBC가 보도하게 하시기 전에 채널A에서 바이든인지 잘 그 부분은 들리지 않는다고 먼저 선제적으로 보도를 했어요.

    ◀ 앵커 ▶

    하나만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그날 오후 상황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오후 상황.

    ◀ 앵커 ▶

    오전까지는 모든 언론사가 바이든으로 보도를 했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맞아요.

    ◀ 앵커 ▶

    모든 언론사가 저희랑 동일하게 보도를 했는데 그 자막이 왜곡이라고 말씀하시려면 모든 방송사가 A는 B라고 보도했는데 저희는 자막이 A는 C라고 나가면 왜곡이죠. 그러나 모든 130개 언론사가 A를 B라고 보도를 하고 저희는 거기에 자막을 입힌 겁니다. 이게 왜 왜곡인지 저는 이해가 안 가서 여쭤보는 겁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제가 말씀드릴게요. 그날 풀기자가 MBC가 들어갔죠?

    ◀ 앵커 ▶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렇죠? MBC가 들어갔으면 대개는 풀 기자가 제대로 취재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나머지 언론들이 다 봤죠. 그날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 앵커 ▶

    각자의 판단에 있어서.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어떤 일이 있었느냐 하면 저희 비상대책회의 끝나고 나왔어요. 그때 몇몇 기자들이 저희한테 달려와서 MBC가 이러이러한 것을 보도하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위에서 확인하라고 한다. 확인 좀 해주세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제가 지금 비상대책위원회의 대변인이기도 해요. 그래서 지금 가서 당장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랬더니 윗선에서 막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확인하고 그러고 내보내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기자가 뛰었어요. 종편의 한 기자가. 그러더니 MBC에서 벌써 보도했으니까 그냥 속보로 때리라고 했다는 거예요. 나머지 언론들이 홀드하고 있다가, 두고 있다가.

    ◀ 앵커 ▶

    그러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러니까 보세요. 언론은 우리 잘 알지만 속보 경쟁에.

    ◀ 앵커 ▶

    그런데 그 의사결정 과정이 말입니다, 의원님. 의원님이 개인적으로 지지하시는 의사결정 과정이 아니고 언론사 입장에서 보면요. 각자의 판단에 의해서 각자가 어떤 진실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보도한 거 아니겠습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렇게 말씀.

    ◀ 앵커 ▶

    그 과정에 대해서 의원님이 주관적으로 보시고.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니죠.

    ◀ 앵커 ▶

    다른 데서 MBC가 따라갔다고 규정하시면 그 언론사들한테는 약간 모욕일 수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각 언론사들은 그 진실에 대한 확신들을 가지고 자신의 어떤 검증에 한 후에 보도한 것이지.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전에. 그전에요. 제가 말씀 끊어서 너무 죄송한데요.

    ◀ 앵커 ▶

    말씀하세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풀기자는, 풀기자는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기사를 나머지 타 언론사한테 송구할 의무가 있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렇죠? 그러면 잘 들리지 않는 음성은 반드시 대통령실이 근접 취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풀기자단을 두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실이. 그러면 반드시 그 속보성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 홍보수석실에 물어봤어야 해요. 나는 이렇게 들었는데 그게 맞냐.

    ◀ 앵커 ▶

    그때 홍보수석실 반응이 바로 조금만 보도를 안 해주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유예하면.

    ◀ 앵커 ▶

    그러니까 그 내용에 대해서 이의를 거는 게 아니고 제가 파악 하기로는 홍보수석실도 똑같이 들었는데 그 내용 자체를 보도를 자제해주면 안 되겠냐는 게 첫 번째 반응이었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거 아니고요. 그전에 막 기자들끼리 이야기를 하니까 당시에 제가 알기로는 국가안보실에서 와서 이게 무슨 소리야 이러고 떠들고.

    ◀ 앵커 ▶

    이 논의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요. 제가 하나만 최종적으로 여쭤보고 왜냐하면 그동안에 있었던 과정의 반복인 것 같아서요. 하나만 여쭤보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 어떤 왜곡이라는 걸 전제로 계속 당과 대통령실이 반응을 하시는데 그 왜곡이라는 데에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안을 기정사실화해서 왜곡이고 악의적 이간질이다, 이런 주관적 단어로 MBC를 공격하는 게 정당한가. 왜냐하면 저는 MBC 입장을 강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왜곡이라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여론 조사는 MBC가 왜곡이 아니라는 여론이 많은 건 아시죠. 70%.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제가요.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 게요. 우리 다 기자 했어요. 언론사 밥 먹고살았어요. 보도할 때 여론조사 국민적 합의를 보고 보도합니까? 팩트를 가지고 보도하잖아요.

    ◀ 앵커 ▶

    제가 아까 말한.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팩트를 가지고 보도하는 게 맞고요. 발언 내용이 정확하게 들리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제가 MBC를 100% 이해를 한다고 해도 인정을 한다고 해도 미국과 관련돼서 한 발언과 야당을 관련해서 한 발언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국익을 걱정하셨고.

    ◀ 앵커 ▶

    그 부분에 제가 한 말씀만 드려도 될까요? 바이든으로 모든 언론사가 보도를 했다니까요. 처음에.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MBC가 그렇게 풀이를 했으니까요.

    ◀ 앵커 ▶

    의원님의 전제는 MBC가 보도해서 다른 모든 130개 언론사가 MBC를 따라갔다는 전제로 말씀하시면 언론사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그거는 제가 보기에.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니에요. 만약에 저는 그때 당시에 MBC가 아닌 다른 풀기자가 들어갔으면 경우는 상당히 다르고 조금 더.

    ◀ 앵커 ▶

    의원님의 주관적인 판단이신데 그게 아니고 모든 130개 언론사가 똑같은 팩트를 보도했다는 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거로 대개 풀기자단을 두는 이유는요. 이거죠.

    ◀ 앵커 ▶

    의원님은.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 풀기자가.

    ◀ 앵커 ▶

    기자단이 누구도 인정하지 않은 내부사정을 규정하시고 그 내부 사정으로 인해서 MBC를 다 따라갔다고 말씀하시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풀기자에 대한 우리가 풀기자에 대한 신뢰가 있는 겁니다. 저 기자가.

    ◀ 앵커 ▶

    의원님 하나만 여쭤보면. TV조선 이런 데다 MBC 무조건 따라갔냐고 물어보면 네라고 대답을 할까요? 그거 아닐 겁니다. 확인해보십시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당시에 제가 비상대책위원 회의 끝나고 나오는데 많은 기자들이 있었어요. 그 기자들이 확인해달라고 그랬어요. 그런데 모르겠다. 이랬더니 확인할 때까지 데스크가 기다리라고 그랬대요. 그런데 갑자기 MBC 보도가 나오더니.

    ◀ 앵커 ▶

    제가 같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또 하나, 제가 이거 하나만 질문해도 돼요? MBC의 특파원이 미국 국무성하고 대변인에 우리 대통령이 퍼커라고 바이든한테 이야기했다, 그거 이메일 왜 보냈습니까?

    ◀ 앵커 ▶

    기자들은요. 예를 들어서 미국 정부의 입장, 이런 걸 취재할 수 있겠죠. F라는 단어 자체는 미국 언론에서도 이거로도 표현하고 이거로도 표현하고 정확하지는 않으니까요. 그거는 우리 말하고 다르니까. 그러나 기자들은 이런 대통령의 비속어에 대해서 미국 정부는 어떤 생각이고 어떻게 반응할까. 이거는 외교적으로 어떤 파장이 있을까 이거는 질문하실 수 있는 겁니다, 당연히.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렇죠. 어떤 곳이든 디스 가이라고 하는 데도 있고 최악의 표현이 FUCKER이에요.

    ◀ 앵커 ▶

    어떤 표현을 썼는지까지 기자들한테 문제를 삼으시는 거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니요. 그러면 다시 한번 여쭤볼게요. 미국 측에서 입장을 발표했죠. 한국과의 동맹 관계는 튼튼하다 측의 입장. 전혀 오해가 없다. 그거 MBC 왜 보도 안 했습니까?

    ◀ 앵커 ▶

    그거에 대해서 제가 그거는 의사결정을 하지 않아서 보도과정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자들은 모든 취재한 사람은 모두 보도하지 않습니다. 어떤 편집 회의의 과정을 거치고 이것이 기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고 이런 논의를 거쳐서 결정하는 것이지 그러나, 어떤 힘 있는 권력 단체가 언론사에요. 너희 왜 이거 이거 취재한 거 모두 보도 안 해. 이런 식의 편집권을 침해하는 발언을 하시는 건 대단히 위험한.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할 수 없죠. 편집권 침해할 생각도 없고요. 그런데 그거는 너무나 중요한 국가적 사안이라 거의 모든 언론이 보도했는데 그거와 이해가 직결된 MBC만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은.

    ◀ 앵커 ▶

    그 편집적 판단은.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러면 좋아요. 제가 부탁하는데요. 제가 정말 부탁하고 싶어요. MBC는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말 아픈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제가 MBC가 보수 정권 때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저는 그거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어떤 정치권에도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MBC 우리 당, 대통령, 팩트에 근거해서 얼마든지 보도하십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지금은 문제가 팩트에 근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요.

    ◀ 앵커 ▶

    딱 처음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팩트로 근거해서 판단했다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른 논의로 넘어가겠습니다. 충분히 어떤 이 사안 자체에 대해서 말씀하셨으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러니까 언론의 자유라고 이야기하지 마시고 언론 자유 전에 기자는 맨 처음에 배울 때부터 이거잖아요. 팩트에 근거해서.

    ◀ 앵커 ▶

    의원님, 그 말씀을 다시 하시면 제가 아까 맨 첫머리 그리로 돌아가서.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무튼 MBC가 저는 MBC도 엄청난 권력이에요. 정치권도 권력이지만 상당한 권력이죠.

    ◀ 앵커 ▶

    언론도 권력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사고 중의 하나죠. 저희는 MBC로부터 이렇게 핍박받을 정도로 우리가.

    ◀ 앵커 ▶

    저희가 가장 우려하고 조심스러워하는 부분은 핍박, 악의, 검증되지 않은 단어들을 권력 기관에서 한 언론사에 대해서 마구 어떤 비판을 내놓으시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러시면 안 되는 게요. 보세요. 그날 등 뒤에 대고 이야기한 기자가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여기 계신 모든 기자분들, 보도해주세요. 지금 이 상황 보도해주세요. 그 기자가 뉴스 리포터지 뉴스 메이커입니까? 타 기자들한테 보도했다고 그러고 소리를 질러요?

    ◀ 앵커 ▶

    자꾸 다른 부분 다른 부분으로 넘어가시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제가 부탁인데요. 부탁인데요. 자유롭게 팩트에 근거해서 우리 당, 대통령, 건전하게 얼마든지 비난해주세요.

    ◀ 앵커 ▶

    명심하고.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리고 그거를 동일하게 야당에도 같은 잣대를.

    ◀ 앵커 ▶

    그렇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부탁합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이야기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도어스테핑은 그렇다면 완전히 중단된 건가요. 아니면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잠정 중단이라고 했으니까 거기에 MBC의 대응 방식이 상당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 앵커 ▶

    어떤 대응이 가능할까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MBC는 전혀 본인들은 잘못 안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계시는 거 아니에요? 그것 때문에 타 언론사들도 상당히 지금 저는 불이익을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 앵커 ▶

    그런데 기자단의 입장은 MBC와 대통령실 알아서 결정할 문제다, 이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기자단이니까 자사의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았죠. MBC의 대응을 볼 수밖에 없어요. 저는 이렇게 오보에 인색한 언론, 외국에 인색한 언론 제가 모두에도 말씀드렸듯이요. 제가 그때 과거에 불행했던 이야기도 알고 있습니다. 정말 알고 있어요. 근자의 이야기를 드릴까요? 10월 22일 촛불 집회 때 그 촛불 세력 뒤에 서서.

    ◀ 앵커 ▶

    여러 사항을 나열해서 말씀해주시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이거 하나만 할게요. 촛불 집회를 뒤에 배경으로 김건희 구속, 윤석열 퇴진 이것은 1분 16초. 다시 말씀드리면 76초를 보도를 하고요. 또 이재명 퇴진은 단 8초를 보도를 했더군요. 76초 대 8초.

    ◀ 앵커 ▶

    그러니까 제가.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이렇게 논의가 진행되어가는 과정에서도 뉴스 자막 편집을 김건희 구속, 윤석열 퇴진은 76초를 하고 또 이재명 퇴진은 8초, 76초 대 8초. 그거를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겠어요?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이라도 맞춰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앵커 ▶

    제가 의원님, 여러 다양한 사안을 말씀드렸는데 앞에 하나하나 사안에 대해서 대답을 해드렸는데요. 이렇게 나열을 해서 말씀하시면 이 하나하나의 편집적 결정의 세부적인 편집 결정 과정은 저도 모를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럴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아까 앞에 가장 문제가 된 부분만 제가 취재해서 알고 있는 부분만 말씀드린 거.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제가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 앵커 ▶

    말씀하세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기자 어려우셨잖아요. MBC의 아픈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아시잖아요.

    ◀ 앵커 ▶

    있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있어요. 제가 이전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제가 MBC의 불운한 역사 잘 압니다. 그때 제가 사랑했던 후배 지금 현재 MBC에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지금 현재 MBC의 경영진에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그들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MBC가 바뀔 줄 알았습니다. 바뀔 줄 알았거든요. 제가 부탁드리건대요. 저는 이미 은퇴했고 우리 앵커님도 곧 은퇴예요. 그렇죠? 사랑하는 MBC 후배들한테 어떤 MBC를 물려주고 싶으세요?

    ◀ 앵커 ▶

    그러기 위해서 가장 노력하고 있는 거예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노력해주세요. 약속해주세요.

    ◀ 앵커 ▶

    정말 노력하겠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렇게 부탁드립니다.

    ◀ 앵커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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