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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조직력으로 대등한 경기‥값진 '무승부'

탄탄한 조직력으로 대등한 경기‥값진 '무승부'
입력 2022-11-25 14:03 | 수정 2022-11-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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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비겼습니다.

    현지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장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황희찬 자리엔 나상호가 대신했고, 김진수도 부상에서 회복해 왼쪽 측면 수비에 자리했습니다.

    대표팀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우루과이에 맞섰습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 발베르데와 벤탕쿠르도 협력 수비로 막으며 중원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김문환의 땅볼 패스를 받은 황의조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우루과이 고딘의 헤더가 골대에 맞으면서 한 숨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팽팽한 대결은 후반에도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신발이 벗겨질 정도로 상대 수비와 강하게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고 김민재가 상대 역습을 막다가 미끄러지면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의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벤투 감독은 조규성과 이강인을 투입했고 조규성이 중거리 슛을 날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발베르데의 중거리 슈팅이 또 골대에 맞는 등 가슴을 쓰러내린 대표팀은 손흥민의 슈팅도 벗어나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대표팀은 끝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강팀하고도 저희가 같이 경쟁할 수 있고 같이 싸워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고요. 당연히 비김으로써 아쉬움도 많지만, 앞으로 두 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값진 무승부였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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