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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건의안 내일 표결"‥"일방적 선전포고"

"해임건의안 내일 표결"‥"일방적 선전포고"
입력 2022-12-01 14:03 | 수정 2022-12-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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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내일까지 반드시 가결시키겠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이태원 압사) 참사를 지켜본 국민의 상식적 요구이자 유가족의 피맺힌 절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를 거부한다면,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서,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이 장관 문책을 매듭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당이 해임건의를 빌미로 국정조사 보이콧을 운운하는 건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뜻이라며, 국민의힘이 정쟁 전문당이 되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야 말로 "관심은 오직 정쟁이지 진상규명이 아닌 것 같다"며 해임건의안 추진에 반발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민주당 입맛대로 하겠다는 일방통행식 선전포고에 다름 아닙니다."

    이어 민주당은 일단 처벌부터 하고 책임을 묻자는 거냐며, 애당초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관심이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면서 오늘과 내일 본회의에서는 처리할 안건이 없고, 따라서 개의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며 민주당은 예산안 논의에 머리를 맞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간 만남을 갖고, 이견 좁히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해임건의안을 내일 표결처리하자는 민주당과, 이 건 뒤로 미루고, 예산안 처리부터 하자는 국민의힘이 맞서면서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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