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기자이미지 김건휘

시한 넘긴 예산안 공방‥해임건의안 '신경전'

시한 넘긴 예산안 공방‥해임건의안 '신경전'
입력 2022-12-02 14:02 | 수정 2022-12-02 14:08
재생목록
    ◀ 앵커 ▶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이 오늘이지만, 여야는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오늘, 국민의힘은 시한 내 처리가 어렵게 됐다며, 그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표 예산을 늘리는데만 혈안이 돼, 국정 운영에 필수적인 예산은 전액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국민의힘에 정권을 맡기고 지난 문재인 정권 5년의 잘못된 것을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라 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들 이런 것을 넣은 것을 모두 삭감하고 있고‥"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12월 9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내에는 예산안 논의에만 집중하자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는 방기한 채 국정조사 훼방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예산조정소위를 계속 파행시키면서 심사에 불참하고 처리를 지연시킨 여당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었습니다. 이제 와서 장관 해임안보다 예산안 처리가 우선이라는 황당한 궤변을‥"

    이재명 대표는 민생경제의 골든타임이 얼마남지 않았다며, 대안 예산을 만들어 최대한 신속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안 심사의 변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이 처리될 경우 예산안 심사도 제대로 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오늘 본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