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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장·해밀톤호텔 대표 '피의자 신분' 조사

서울청장·해밀톤호텔 대표 '피의자 신분' 조사
입력 2022-12-02 14:06 | 수정 2022-12-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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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0.29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김광호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10시 특수본에 출석했습니다.

    10.29참사로 소환된 경찰 간부 중 최고위직입니다.

    [김광호/서울경찰청장]
    "저는 지난 11월 7일날 국회에서 숨김과 보탬 없이 이야기했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숨김과 보탬 없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특수본은 소환에 앞서 어제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른바 '윗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된 겁니다.

    특수본은 김 청장을 상대로 참사 상황을 인지하고 보고 받은 시점과 대처 과정, 사전에 기동대를 배치하지 않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사 발생 골목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해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는 해밀톤호텔 대표도 오늘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 대표이사/해밀톤호텔]
    "희생된 분들에게 마음속 깊이 애도하고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밀톤호텔은 해당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라는 용산구청의 통보를 무시한 채, 2014년부터 5억 원이 넘는 이행강제금만 내왔습니다.

    특수본은 이 과정에서 용산구청 등과의 유착관계가 있는지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참사 이후 운영돼온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해제됩니다.

    정부는 앞으로는 '지원단 체제'로 전환해 유가족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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