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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중국, 세계 경제의 희망인가 고문인가?

[뉴스외전 경제 '쏙'] 중국, 세계 경제의 희망인가 고문인가?
입력 2022-12-05 15:07 | 수정 2022-12-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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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중국 경제 재개 '리오프닝'이 증시 화두‥홍콩 증시 3% 넘게 급등"

    "국내 화장품·면세점 업체 등 리오프닝 수혜주 주가 큰 폭 올라"

    "중국, 조만간 10가지 방역 규제 완화 정책 발표‥기대감 반영"

    영국 이코노미스트 '2023년 세계대전망' 발간

    지정학적 리스크·에너지·인플레이션 등 충격 요소 지목

    파월 미 연준 의장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인상은 계속"

    "11월 미국 고용지표 시장 전망보다 높아‥연준 입장에선 부담"

    "탈세계화가 고물가 시대 야기‥당분간 3~5% '중물가' 시대 올 수도"

    "환율 시장 안정‥미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반영"

    "산타랠리 큰 기대감 없어‥개인 투자자 예탁금도 많이 줄어"

    "13~14일 FOMC 회의‥물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미니 산타랠리 나올 수도"

    "에너지 가격 인상 여부, 제한적 영향‥내년 초 상황 지켜봐야"


    ◀ 앵커 ▶

    염승원 이베스트 투자증권 이사와 국내 주요 경제 현황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안녕하세요?

    ◀ 앵커 ▶

    시장 상황이 어떻습니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오늘은‥

    ◀ 앵커 ▶

    그냥 박스권인 것 같습니다.

    언뜻 보니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2400에서 2500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오늘도 좀 지난주 금요일에 밀리고 다시 밀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시장은 큰 어떤 방향성은 없는데 지금 시장의 가장 큰 화두가 중국의 경제 재개거든요.

    리오프닝인데 그러다 보니까 오늘 사실 우리나라 시장 안 좋은데 중국 홍콩 증시가 3% 이상 급등하고 있어요.

    ◀ 앵커 ▶

    그래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리고 또 모건스탠리에서는 중국에 투자를 하는 것 같은데 어쨌든 중국이 방역규제를 좀 크게 완화를 하면서 오늘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사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2차 전지 있잖아요.

    배터리가 시총이 큰데 그쪽이 많이 빠집니다.

    외국인이 그쪽을 파는데 오늘 또 한국에서는 리오프닝 수혜주들이죠, 중국 소비주.

    특히 대표적으로 화장품 회사들, 면세점 회사들.

    이런 기업들은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형 기업들이 좀 빠지고 지금은 중국에 관련된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는 게 오늘 시장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중국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그런 거죠, 그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실제로 조금씩 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니까.

    ◀ 앵커 ▶

    그런데 그 추세가 유지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러니까 이게 현실적으로 보면 중국이 리오프닝을 못하는 이유는 언론에도 많이 보도가 됐지만 고령자가 많잖아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런데 그 사람들이 만약에 노출이 됐을 때 백신이 사실상 지금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중국은.

    그걸 개발을 했고 임상 승인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그때까지 못 맞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걸 함부로 풀었다가 80세 이상만 해도 중국 사람, 그러니까 보면 3600만 정도가 된다고 하니까 이 많은 사람들이 또 리스크에 노출되면 중국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데 그런데 문제는 또 중국의 2030 세대들이 반발이 큰 거죠.

    ◀ 앵커 ▶

    그렇습니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3년 동안 갇혀 있고 또 최근에 월드컵 이슈도 있고 하다 보니까 이제는 못 견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최근에 나오는 이슈는 뭐냐 하면 조만간, 아직 확정적인 건 아닌데 오늘 기사에도 나왔지만 조만간 중국 정부가 10가지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PCR 검사하는 것도 축소한다.

    예를 들면 대중교통 이용하려면 이틀 전부터 PCR 검사 맞아야 하거든요.

    그런 거라든가 아니면 자택에서 격리할 수 있게 하는, 방역 규제를 너무나 그동안 타이트하게 했는데 이제는 조금씩은 그래도 하기는 하지만 일부 좀 완화시키는 방역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앵커 ▶

    그런데 중국 상황이 잠깐 아까 말씀하셨지만 80대 이상 중에 2차까지 맞은 분들이 40%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3차를 안 맞으면 굉장히 이게 취약하다는 것이고.

    조금만 풀어도 환자 수가 치솟고 있는 상황이고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게 또 마냥 열기도 어려운 게 그러한 현실적인 상황도 있지만 그랬다가 만약에 사망자가 폭증하면 제로 코비드 자체가 시진핑 주석의 대표 브랜드 중의 하나인데 그것도 쉽지 않은 것 같고요.

    그러니까 진퇴양난이다 이런 표현 때문에 이코노미스트 내년 전망 보면 중국발 경제 위기가 온다는 이런 이야기도 있는 거 같은데.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이코노미스트에서도 이런 세계대전망을 했어요.

    하긴 했는데 그 내용이 일단 충격은 세 가지 정도로 잡아두긴 했는데.

    지정학적 리스크나 에너지, 인플레이션 이런 건데 중국 경제에 대한 굉장히 우려감이 있고 사실 읽어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좋은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굉장히 암울하고 전쟁도 쉽게 안 끝날 것 같고 또 중국 리스크에 인플레도 지금 쉽게 꺾이지 않고.

    ◀ 앵커 ▶

    잡히지 않을 것 같고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이런 암울한 분위기인데 그런데 어쨌든 중국 정부가 많은 사람들이, 또 앵커님 말씀대로 푼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고, 아니다, 말씀하신 대로 여전히 어렵다 이런 쪽도 있지만 그동안 3월하고 4월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0만이 사는 상해를 그냥 꽁꽁 막아버렸잖아요.

    그런데 적어도 그렇게는 안 간다는 거죠.

    그러니까 만약에 규제를 해도 풀어줄 것은 풀어주면서 그러니까 전면 규제는 사실상 끝났다.

    주식시장은 그걸 사실 반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더 규제가 강화 되겠냐?

    이런 기대감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중국이 하도 워낙 큰 나라라서 저러다 폭주하면 어쩔 수 없이 묶는 거 아니냐 걱정도 있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지금 사람이 막 예를 들어서 사상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어쩔 수 없이 민심을 생각해서 묶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지금 중국이 자체적인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거의 만들어 놨는데 그게 빨리 좀 임상 결과가 나와서 승인을 받아야 하거든요.

    ◀ 앵커 ▶

    그런데 그것도 걱정이 그게 언제 나와서 임상하고 다시 그걸 접종하고 그 접종이 면역이 생기고 하려면 일단 내년 초반이 넘어가는 상황인데 그전까지 못 푸는 상황은 원래 계획대로 쭉 가서 못 푸는 상황이랑 비슷하단 말이에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런데 중국 정부도 또 제일 무서워하는 게 제2의 톈안먼 사태가 발생할까 봐, 그래서 진짜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도 진퇴양난인데 아무튼 EU 상임위원장을 만나서 이야기한 걸 보면 오미크론은 치명적이지 않다.

    약간 톤다운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 톤에서 느껴지는 건 규제 완화 방향은 맞는 것 같아요.

    규제 완화는 맞는데 심각해지면 말씀하신 대로 조금 조일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변동성은 계속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미국 증시는 어떻습니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미국 증시도 요즘에 좀 지난주 후반에 괜찮은 모습이 나왔는데 파월 의장이 이제 연설을 했는데 거기서 긴축 속도 조절하겠다고 언급을 했죠.

    그래서 FOMC 의사록에 있는 것처럼 언급을 하니까 나스닥 시장이 반응을 해서 당시에 4% 정도 주가 급등을 했는데 다만 금요일 발표된 고용 지표는 너무 잘 나왔더라고요.

    지표가 너무 잘 나오면 또 연준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죠.

    왜냐하면 지표가 안 좋아야 물가도 잡히고 속도를 늦출 수 있는데 다만 어쨌든 고용지표, 경제 상황이 보면 미국 같은 경우 나쁘지 않거든요.

    그런데 물가는 아직 높은 수준이라서 그래서 연준 의장도 뭐라고 했냐면 속도는 늦추겠다.

    다만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는 조금 더 금리가 오를 수는 있다.

    그러니까 이 폭은 좀 높인 거죠.

    그런 식으로 발언을 하다 보니까 증시가 한 번 반등은 했지만 더 가지는 못하고 조금 이렇게 옆으로 늘어지는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낙관적인 전망이 전혀 없는, 그러니까 2% 인플레이션 목표도 이제는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어떤 분석가들도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보면.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게 일단 코로나19 때문에 이게 사실 물가가 갑자기 큰 폭으로 올랐지만 지금 구조적인 문제 중의 하나가 금리 올리고, 언젠가 잡히겠죠.

    잡힐 텐데 문제는 지금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제일 문제, 공급망이 줄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상식적으로 경제학에서 배운 거랑 반대로 하고 있어요.

    중국이나 제3국의 싼 노동력을 이용해서 수입을 하면, 물가 당연히.

    그래서 우리 10년간 저물가였는데 이걸 포기하는 거거든요.

    ◀ 앵커 ▶

    세계화는 끝났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런데 사실 누구나 인정하고 있잖아요, 탈세계화로 가고 유럽도 내년 초에 원자재법을 발표하려고 하는데 그 원자재법이라는 게 중국이나 이런 몇몇 국가들의 자원 의존도 낮추겠다.

    그러면 싼 거 안 쓰고 비싸더라도 자기네 영내에서 생산하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유럽과 미국의 최고 문제는 인건비고 너무 비싸요.

    비싼데 거기다 공장 지어달라는 거죠.

    짓고 만들어라.

    ◀ 앵커 ▶

    그러면 비싸질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러면 그 자체로 물가가 올라가요.

    그런데 이게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2% 그 밑으로 안 오는 건 아니고 왜냐하면 이게 한번 물가가 올라가면요.

    경제는 적응을 하고요.

    그리고 항상 물가 상승률은 전년과 올해를 비교해요.

    그래서 이게 탈세계화 때문에 5%로 올라가면 몇 년 지나면 이게 적응을 하니까 물가 상승률이 완화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영원히 고물가다 이렇게 볼 필요는 없지만 여기도 언급한 대로 당분간 몇 년 정도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물가라고 하죠.

    저물가가 아니라 3에서 5% 정도.

    ◀ 앵커 ▶

    다른 세상이네요, 약간.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몇 년간은 이게 꼭 경제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인 배경 때문에라도 좀 물가 상승은 고착화 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세상이 지금 말씀하셨지만 옛날에 가장 싼 데서 가장 잘 만드는 곳은 어디건 사오고 또 사주는 데는 어디건 팔고 이런 세상이 사실 소비를 위해서는 가장 좋은 세상 아니겠습니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가장.

    ◀ 앵커 ▶

    싸게 좋은 물건을 쓸 수 있으니까.

    그런 세상은 당분간 끝났던지 아예 끝났던지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러니까 아예까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당분간 말씀하신 대로 몇 년간은, 탈공급망 이슈가 이제 시작을 했잖아요, 사실은.

    그런데 이거를 당장 1년 하고 내년에 안 하는것도 이건 아니고 미국만 혼자 하는 것도 아니에요, 지금.

    거기다 지금 유럽도 참전할 거고.

    중국도 중국 나름대로 자기네 자립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고 있으니까 그래서 결국 파가 갈려서 이런 무역 현상의 어떻게 보면 역행하는 그런 부분이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환율은 그런데 좋습니다.

    지금 보면.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환율이 좋은 건 최근에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죠.

    그러니까 어쨌든 유로화도 안정됐고 일본이 엔화 시장이 개입을 했어요.

    그래서 엔화가 강해졌고.

    제가 봤을 때 가장 결정타는 두 가지 같습니다.

    연준 의장이 어쨌든 속도 조절, 지난주에 FOMC 의사록에서 많은 연준 의장들이 이제 기준금리 속도 조절 하는 게 맞다, 이러니까 달러 강세가 꺾였고 또 하나가 오늘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지만 중국의 리오프닝.

    중국이 적어도 규제 풀면 중국 경제가 좀 살아나지 않을까?

    그러면 중국 위안화가 강해지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중국 위안화가 초강세를 보입니다.

    위안화와 원화가 연동 되거든요.

    그래서 오늘 환율 떨어진 거는 일단 제가 봤을 때는 중국 영향이 아닌가?

    ◀ 앵커 ▶

    어느 정도인가요, 지금 환율?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지금 129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 앵커 ▶

    대단히.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오늘도 10원 정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1400원대 중반을 왔다 갔다 한 게 얼마 전인데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한 달밖에 안 됐죠.

    순식간에 정말.

    ◀ 앵커 ▶

    환율이 정말 드라마틱 하게 움직이고 있군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러니까 올라가는 것도 전혀 우리 예상 못할 정도로 많이 올랐잖아요, 사실은.

    그런데 내려가는 것도 이게 속도가 느린 게 아니라 여러 이슈들이 불거지면서 급격하게 하향 조정되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주식 투자하는 분들은 12월 되면 정말 실질적으로 기대를 하죠?

    산타랠리가 있을 것이다.

    매년 그런 일이 많았으니까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항상 하는데 올해는 큰 기대감들을 안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주변에 만나봐도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돼 있고 어떻게든 오르면 팔려고 하시는 분이 많아요.

    실제 예탁금도 많이 줄었고 또 한가지가 개인 투자분들 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게 세금 문제가 아직 해결이 안 됐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남아 있다 보니까 아직은 산타 랠리에 대해서는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은 큰 기대를 안 하고 계십니다.

    ◀ 앵커 ▶

    그런데 지금 그 시장이 가라앉아있으면 산타랠리 없는 거 아닌가요?

    2주 남았나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2주밖에 안 남았는데 그런데 이제 지표로 보면 12월 다음 주죠.

    다음 주에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가 있고 바로 13일 물가, 14일에 FOMC 회의가 열립니다, 마지막.

    그게 물가가 우리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한 지금 7.4에서 7.3 정도 나올 것 같은데 그 밑으로 나오면 시장이 한 번 더 환호할 수는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FOMC도 긍정적으로 끝날 거고 2주밖에 안 남았지만 미니 산타 랠리가 나올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만약에 물가가 우리 예상보다 또 높게 나온다.

    그러면 연말 랠리는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 주가 좀 저는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 앵커 ▶

    그런데 공개 시장위원회 5% 이상은 다 반영됐고 기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맞습니다.

    ◀ 앵커 ▶

    그럼 그건 변수가 아니겠네요, 일단.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건 변수가 아닌 것 같은데 다만 진짜로 시장에서 조금 걱정하는 건 뭐냐 하면요.

    진짜 5%가 맞냐 이거죠.

    그리고 또 바뀔 수 있잖아요.

    왜냐하면 우리 올해 4% 했는데 5까지 왔잖아요.

    그러니까 연준이 진짜 5에서 끝날까.

    이런 의구심도 사실 있긴 있어요.

    그래서 제를 중요한 건 물가가 계속 꺾여야 합니다.

    ◀ 앵커 ▶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지만 고용지표는 고용이 굉장히 좋은 상태라서 오히려 5% 아니고 다른 생각하는 거 아니야.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럴 수도 있고요.

    그런데 고용지표가 나왔을 때 미국 증시가 확 폭락을 했었어요, 순식간에.

    너무 잘 나오니까.

    긴축 더 세게 하겠구나.

    그런데 왜 다시 올라왔냐면 내용을 보니까 고용자 수가 증가한 건 사실인데 주당 노동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있어요.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옛날에 금융 위기 때 그렇고 기업들이 해고하기 전에 미국 같은 경우는 해고가 자유롭지만 바로 이거를 사람을 자른다기보다는 일단 노동 시간부터 조금씩 줄여나가거든요.

    단계적으로 축소한 다음에 그렇게 하는데 그런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고용시장도 우리가 숫자만 보면 너무 좋은데 내용을 보니까 몇 달 후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

    수요가 꺾이면서 고용 시장도 타이트한 게 아니라 조금씩은 고용도 공급이 늘어나고 수요가 부진한 시장이 되지 않을까.

    이런 또 전망도 나왔던 것 같아요.

    이런 해석이 나오다 보니까 미국 시장이 2% 빠지다가요.

    조금 거의 다 올라가는.

    그래서 고용을 곧이곧대로 무조건 좋구나.

    이렇게도 해석은 안 하고 있어서 어쨌든 시장은 고용지표보다도 지금 현재로서는 물가 지표가 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물가가 좀 석유값 빼놓고는 어떤가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게 나올 것으로 기대들, 전망을 하나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이번에 사실 연준의장이 뭐라고 했냐면요.

    물가에 대해서 세 가지를 딱 이야기했어요.

    첫 번째가 이야기했던 재화죠.

    우리가 사는 상품을 가격.

    상품이나 이런 건 확실히 꺾였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가 제일 고질적인 게 주거비, 임대료죠.

    뭐라고 했냐면 그동안 의견을 딱 접고 임대료가 내년 초에 꺾일 것 같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아까 말씀드린 임금이나 서비스 있죠.

    이건 자기도 모른다고 했어요.

    서비스 쪽은 자기도 예측은 어렵다.

    그런데 앞서 이야기한 두 개가 꺾이고 있기 때문에 물가는 조금 안정감 찾지 않을까 이렇게 했는데 결국에는 앞으로 서비스 물가만 조금 안정화되면 미국 물가 지수는 내려갈 것 같은데 그런데 제일 중요한 두 개가 에너지하고요.

    주거비입니다.

    이 2개가 꺾인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어서 시장에서는 물가가 계속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에너지는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이제 많은 분들이 천연가스도 있고 또 국제유가도 있고 한데 많은 분들이 겨울을 너무 걱정하셨잖아요.

    그런데 지금 아직까지는 안정감을 찾고 있거든요.

    국제 유가도 80달러 내외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고 천연가스 가격도 고점 대비 50% 빠졌으니까 그런데 내년 초가 좀 한번 고민이라 하더라고요.

    ◀ 앵커 ▶

    그래서 지금 떨어진 건 떨어진 건데 지금은 그렇다는 거지 계속 이 추세가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런데 아시겠지만 작년 초에 보시면 국제 유가 또 되게 높았습니다.

    전쟁이나 이런 것 때문에 천연가스가.

    그러니까 이제 물가 상승률은 작년과 올해 비교거든요.

    그러니까 만약에 1월에 정말 작년 초만큼 오른다면 문제지만 오르더라도 폭이 제한적이라면 영향이 없는 거죠.

    그래서 내년 1월에 좀 너무 추우면 영향이 있을 수는 있다고 하는데 다만 기후 문제나 이런 것만 아니라면 올라가더라도 올해 초가 너무나 높았기 때문에 좀 제한적인 영향 아니겠냐 하는 분석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그게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또 많은 영향을 미칠 텐데요.

    전쟁도 지금 간단치 않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고착 상태죠, 계속.

    ◀ 앵커 ▶

    또 어떻게 번질지 모르는 상황이고요.

    정말 좋은 소식이 연말인데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 특히.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지금 아직까지 좀 우울만 소식만 있는데 중국의 리오포니 정도만.

    ◀ 앵커 ▶

    그것도 아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래도 아예 막았다가 지금은 풀리니까.

    조금 그걸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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