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뉴스외전 경제 '쏙'] 최태원 이혼 665억 재산 분할‥주식은?

[뉴스외전 경제 '쏙'] 최태원 이혼 665억 재산 분할‥주식은?
입력 2022-12-07 14:28 | 수정 2022-12-07 15:50
재생목록
    출연: 정철진 평론가

    뉴욕증시 '주춤'‥이유는?

    미 FOMC 앞두고 대혼전‥전망은?

    미 FOMC, 금리 인상폭 전망은?

    정철진 "5%, 5.25, 5.5까지도 기준금리 계속 올라간다면 결과적으로 못버텨‥경기 침체 오면 대표적으로 피해 보는 게 주식, 부동산"

    정철진 "FOMC보다 빠르게 힌트 얻을 수 있는 게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국내외 증시 한파‥전망은?

    정철진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 90% 이상‥시기는 8월, 9월께 2분기 끝자락"

    정철진 "외국인들 3,4일간 빠져나가고 있는 것들 어느 정도까지 지켜봐야‥그래도 환율은 그렇게 튀어 오르지 않아"

    실적 부진 우려 '7만닉스'·'5만전자'‥전망은?

    정철진 "우리 반도체 업종 경기침체와 매치 시키면 돼‥반도체 바닥도 거의 내년 8월, 9월 전망"

    SK '이혼리스크', 지배구조 영향은?

    법원 "특유재산은 분할 대상 아냐"‥의미는?

    정철진 "SK 주식에 대해서는 최태원 회장 특유 재산본 것‥주식도 주가도 그다지 크게 반응하지 않아"

    둔촌주공 1순위 청약 3.7대 1‥'경쟁률 저조' 왜?

    둔촌주공 미계약 속출 우려‥전망은?

    정철진 "둔촌 주공, 바로미터로 볼 수 있어‥여기서 어느 정도까지 파악 되느냐가 부동산 투심 결정"

    정철진 "곧 나올 계약 시점 때 계약율 봐야 어떤 상황인지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

    ◀ 앵커 ▶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경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주식이 미국 주식이 왜 떨어지나요, 지금?

    ◀ 정철진/경제평론가 ▶

    실은 잠깐 아니면 한동안 좀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을 때 나왔었던 것이 슬로 포 롱거입니다. 일단 금리 인상의 속도와 폭을 조절, 슬로하겠다. 그러나 좀 오래 지속될 테니까 여기에 대해서 감안해야 한다는 거였는데, 많은 투자자와 시장 앞 대목 슬로에 굉장히 초점을 맞췄었죠. 왜냐하면 그동안은 자이언트 스텝을 네 번씩이나 밟고 매달 0.75, 0.75씩 올렸으니까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트라우마가 있지 않았겠습니까?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브로킹스연구소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슬로를 본인이 이야기를 했고 그 효과가 바로 12월에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굉장히 환호를 했었는데 그래도 우리가 하루 암묵적으로 걱정하고 있는, 그다음이죠. 슬로 포 롱거인데 하이어가 이제 나오면 어떻게 하지에 대한.

    ◀ 앵커 ▶

    이번 다음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앞으로요. 앞으로에 대한 고민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현재 추세라면 현재 인플레이션 이런 흐름이라면 일단 조금씩 올리고 길게는 가겠지만 큰 틀에서 기준금리 5% 밑에서는 끝날 것이다.

    ◀ 앵커 ▶

    최고점이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종점이 터미널레이트가 끝날 것이다 그런 기대감으로 왔었는데. 최근에 한 3일간 거기에 대해서 아니야. 포 하이어야. 더 높이도 갈 수 있어, 라는 그런 것들에 대한 코멘트가 많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오늘 새벽 같은 경우에는.

    ◀ 앵커 ▶

    그 코멘트가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 나왔나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연준 인사에도 나왔고 일반 골드먼삭스라든가 JP모건이라든가 최고 경영자들도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겁니다. 현재 상황에서 보면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인플레를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 와중에서 금리를 높이고 나아가서 우리가 진짜, 진짜 두려워 하는 공포.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을 거야. 여기에 대한 이런 레토퍼리를 돌아가면서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그동안은 이런 기대감이 있었죠. 속도 조절도 하고 고금리는 이어져 가지만 결과적으로 최종 금리는 한 5% 미만대. 4.75 아니면 5%에서 끝날 거야라는 기대감이 점점 잦아들고 만에 하나 5%, 5.25, 5.5까지도 기준금리가 계속 올라간다면 결과적으로 못 버티잖아요. 경기 침체가 올 것이고 경기 침체가 오면 대표적으로 피해 보는 게 주식, 부동산, 자산 투자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런 논리가 최근 3일간 뉴욕 시장을 지배했다고 볼 수 있겠고요. 결국은 다음 주입니다. 12월 FOMC에서 금리는 0.5포인트.

    ◀ 앵커 ▶

    그건 기정사실이고요, 거의.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리고 이제 12월이기 때문에 점도표를 찍는데 과연 연준 인사들, 연준 위원들이 어디에 가장 많은 점을 찍느냐. 지금 시장 반응은 4.75에서 5 사이, 아니면 4.5에서 여기에 지금 많은 점이 찍히기를 원할 텐데 가령 상당수의 점이 5.25, 혹은 그 위 5.5까지 이렇게 레벨에 찍히게 된다면 이것은 시장이 원했던 바와는 좀 다른 이야기거든요. 시장은 딱 슬로 포 롱거까지를 원했지, 더 소위 말하는 절대치를 높이기는 원치 않는데 그런 것들을 과연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다음 주에 펼쳐지게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점도표. 가장 중요하군요. 그런데요, 지금 이렇게 쭉 관찰을 해보면요. 이게 사실 상황 자체는 그리 변한 게 없는데 기대만 더 나갔다가 주저앉고 혹은 덜 나갔다가 기대를 하고 올라가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상황 자체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경기 침체 있을 거라는 건 원래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서 좀 아쉬운 대목이 연준, 또 연준 의장에 대해서 아쉬운 목소리들이 많이 있어요. 좀 계속해서 그동안 여러 차례 뒤집었지만 어쨌든 올 8월 잭슨홀 미팅 이후에서는 많이 달라졌지 않습니까? 그럼 그 모습 그대로만 갔었으면 시장도 상당한 낙폭이 나왔겠고요. 그렇게 되면 수요 침체로 빨리 왔겠죠. 그다음에 물가도 빠르게 떨어질 수 있었을 텐데.

    ◀ 앵커 ▶

    당할 거 미리 당하고 끝날 수 있었는데.

    ◀ 정철진/경제평론가 ▶

    네, 한번 또 뒤집으면서 또 어떤 기대가 나오고 그런데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하면 아니야, 연준은 원래 데이터 보고 하는 거여서 파월 의장도 그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 앵커 ▶

    혹은 연준 입장에서는 경기 침체도 막고 물가도 잡고 이런 걸 하고 싶었겠죠. 그거 아닌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럴 수도 있겠고요. 그런데 그나마 우리가 12월 FOMC보다 빠르게 좀 답안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이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그 전날 나옵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우리는 소비자 물가 13일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볼 수가 있거든요.

    ◀ 앵커 ▶

    13일이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연준 마지막 발표 전날이죠. 13, 14가 FOMC 회의니까. 13일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나왔는데 여기서 진짜 확연히 막 떨어졌다고 하면 또 시장은 단기간환호를 할 수가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거고요. 그러니까 13일에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확인하시고 14일 밤에서 15일 넘어가는 수, 목입니다. 그 새벽에 몇 퍼센트 포인트 인상하고 기자회견 있고 점도표 공개되고 이 과정을 거치게 되면 그동안에 산타랠리 있을까 없을까 토론하고 SNS, 인터넷에서 토론하고 승부도 나올 것 같고요. 정리가 좀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단기 투자하는 분 아니라면요. 변수 중에 굵직한 변수들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사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은 상당히 높고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있고 내년 1년 내내 고금리는 유지될 것이고 이런 중국이 이제 변수라고 늘 말씀하시는데 중국은 사실 어떻게 될지 잘 모르지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모르고.

    ◀ 앵커 ▶

    그런데 하여튼 이런 비관적인 변수들은 고정되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의?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어떤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하시는 게 낫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또 투자자의 심리라는 게 그렇지가 않죠. 항상 작은 틈에서라도 희망을 보고 싶은.

    ◀ 앵커 ▶

    희망을 보고 싶어 하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 한마디에도 계속해서 반응을 보이는 건데요. 좋은 지적을 해주셨는데 일단 팩트 나온 데이터만 이야기를 해드리면 내년에 경기 침체 가능성은.

    ◀ 앵커 ▶

    굉장히 높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90% 이상입니다. 그 정도를 전망했다면 굉장히 높은 거라고 보고 있고요. 시기는 8월, 9월께 2분기의 끝자락을 거의 많은 연구소라든가 경제 기관에서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투자자와 지금의 증시는 그거를 좀 어떻게 뒤집을 수 있는 게 뭐 없을까에 대한 그런 희망을 걸고 있는 것 같아요.

    ◀ 앵커 ▶

    문제는 그걸 뒤집을 재료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우리 증시 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우리 증시도 역시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고요. 여기에서 한 가지 더 특징적인 것은 그동안 수급이 상당히 괜찮았고요. 길게는 6월 말부터 짧게는 9월 말부터 들어오는 그런 돈들이 있었는데 최근 한 3, 4일간 좀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가 나옵니다. 순매도가. 그래서 이걸 아직은 여기서 썰물처럼 나간다 이렇게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뭘까, 뭘까 생각을 해보면 최근 3,4일간 홍콩 증시가 엄청난 지금 상승을 보였거든요.

    ◀ 앵커 ▶

    중국 문 연다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그런 기대 때문에 홍콩 증시가 지금 저점 대비해서 벌써 30% 이상 튀어오르는 그런 상황이 됐으니까 우리가 그동안에 외국인 들어온 것들 노르웨이 국부 펀드 같은 중장기 자금도 있었지만 중국에서 홍콩에서 못 있겠다고 해서 빠져나온 차이나 런자금도 있었다. 이런 수급을 해석을 해드렸었잖아요. 그럼 반대로 홍콩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간다면 비워놨던 포트를 다시 채워놔야 하는. 그래서 수급적 측면에서 외국인들이 3, 4일간 빠져나가고 있는 것들, 이거를 어느 정도까지 지켜봐야 합니다만 그런 조짐도 함께 있고.

    그래도,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환율이 그렇게 튀어오르지 않았어요. 1450원이었던 게 1298원까지 갔고 최근 다시 경기 침체 우려에 또 소위 말하는 고금리, 종점 금리, 터미널웨이트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면 또 튀어 올라야 하는데 지금 1320원을 놓고 계속 공방전을 펼치고 있어서 환율 하나 부분 정도가 현재로서 바라볼 만하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우리 삼성전자, 국민주라고 불리는 여전히 안 좋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오늘 또 6만 원이 깨졌고요. 어제 흔들렸었고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고요. 우리 반도체 업종이 경기를 탄다고 하잖아요. 이것을 앞서 이야기해드렸던 경기 침체와 그냥 매치시키면 됩니다. 우리가 경기 바닥이 언제야라는 거였을 때 내년 8월 보는 내년 9월이라고 하면 반도체의 바닥도 거의 내년 8월, 9월일 거고요.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주식이 6개월도 앞선다고 하고 아니면 뒤쳐저서 3개월도 앞선다고 하면 한 2월 정도께까지는.

    ◀ 앵커 ▶

    바닥.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아직은 더 조금 더 하락과 바닥까지를 봐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그대로 반영되면서 다시 한번 반도체의 투톱이죠.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참 거기 이른바 뭐라 그럴까요? 거기 손해를 보고 계신 분 많은데 좀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보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경기라는 게 그리고 경기 침체가 8, 9월도 완전한 바닥 확인이 되려면 10월, 11월, 12월 회복까지 봐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런 좀 말씀하신 난제점이 있습니다.

    ◀ 앵커 ▶

    다른 이야기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재벌 회장의 이혼. SK 최태원 회장이요. 위자료 이런 세간에 화제가 될 만한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일단 위자료 금액이 600억 원이 좀 넘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665억 원이었고요. 우리가 왜 최태원 회장 이혼에 관심을 기울이냐. 자체로의 뉴스성도 있지만.

    ◀ 앵커 ▶

    경제 분야에서 왜 관심을 기울이냐 하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SK그룹의 주주 회사 주SK잖아요. 이번에 노소영 관장이 SK 주식에 40% 이상을 위자료를 요구를 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법원 판결이 인정을 하게 되면 실제 지배 구조에서 약간 이게 흔들리는 균열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앵커 ▶

    크게 흔들릴 수 있겠네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거기서 정점 회사인데요. 주SK가. 그래서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여러분도 뉴스 많이 보셨겠지만 나머지 재산은 소위 말하는 분할이 됐었지만 그 주식, 주 SK 주식에 대해서는 최태원 회장의 특유 재산이었다. 이미 선대 회장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이것은 재산 분할의 대상이 아니라는 게 이번에 1심 판결의 핵심 내용이었고요. 그동안 노소영 관장 측이 왜 그 회사의 절반 40% 이상을, 절반 가까이를 요구를 했느냐 아마도 SK그룹 성장에 어느 정도 이바지를 했던 거를 주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는 알 수는 없지만 세간에서 나오는 SK가 커갔던 과정에서의 2개의 회사 유공이라고 하죠. 대한석유회사와 한국이동통신 그게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이렇게 성장 과정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 성장 과정에서의 역할 부분을 좀 주목할까, 말까 법원이. 그런 것들을 봤었지만 전혀 그런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고요. 완전히 SK 관련한 주식은 최태원 회장의 특유재산이다 이렇게 1심 판결은 나왔습니다.

    ◀ 앵커 ▶

    그게 최태원 회장 측이나 노소영 원장 측이나 2심을 가느냐 마느냐 아직 보도가 나온 게 없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그렇게 빠른 시일 내에 결정날 것 같아요.

    ◀ 앵커 ▶

    그렇다면 1심 결과가 유지된다고 보면 지배 구조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식도 주가도 그다지 크게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육백몇 억은 어떻게 나온 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나머지 재산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 앵커 ▶

    뭐가 있죠, 예를 들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최태원 회장 부동산도 있겠고요. 예금도 있겠고요. 기타 등등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요구한 대로 재산 분할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어떤 법원의 지금까지 여기가 사회 코너는 아니지만요. 법원의 기준은 재산 형성에 기여한 부분만 나눠라, 이런 거군요, 보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주식 부분에 있어서의 재산 분할을 잘 좀 인정을 안 해주는, 물론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회장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이혼과 함께 지분을 줬기도 했었고 미국에서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아마존에서 제프 베이조스도 지분을 전 부인에게 주기도 했었지만 그런 주식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그런 역할에 대한 부분, 그것을 검증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 분위기가 결국은 법원의 보수적인 판단 때문에 그렇겠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우리나라 법원의 제가 법률 전문가는 아니지만요.

    ◀ 앵커 ▶

    마지막으로요. 시간은 많이 남지 않았는데요. 둔촌 주공 어떤 상황입니까, 이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둔촌 주공이 실은 원래대로 했었으면 올 연초나 1분기 정도만 했었어도 10만 분양설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현재 남은 핫이슈 제일 뜨거운 단지였는데.

    ◀ 앵커 ▶

    10만 분양설이 뭔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 10만 양병설에 빗대서 어마어마한 경쟁률이 거기에 몰릴 것이라고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까 4:1의 채 안 되는 이런 거였는데 여기에 중요한 것은 청약 경쟁률이고요. 이게 실제로 계약하는 계약률은 또 다릅니다.

    ◀ 앵커 ▶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크죠. 다행히도 청약 경쟁률 미달, 특별 공급 외에는 미달은 나지 않았지만 생각한 것만큼 경쟁률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마지막 계약율까지 봐야 하는데 여기도 좀 긴장감 있게 바라봐야 할 것 같고요. 왜 둔촌 주공의 일반 부분 청약이 관심이냐, 바로미터입니다. 여기서 어느 정도까지 파악이 되느냐가 그야말로 부동산의 투심을 결정하는 것이고요. 여기가 기대 이하로 나오게 된다면 지금 급하게 떨어지고 있는 부동산 하락도 여기가 바닥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이어져 가야 한다. 그 하나를 미리 볼 수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 앵커 ▶

    둔촌 주공이 왜 그런 어떤 바로미터가 된 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왜냐하면 사이즈도 크고요. 그다음에 위치 입지적인 조건도 좋고 그 정도의 어떤 가격대도 30평형 대가 물론 이게 이제 올 상반기 기준입니다. 한 13억대거든요. 인근 지금은 많이 떨어졌지만 이쪽 지역에서의 30평형대가 20억 넘어가고요. 인근 지역에서 넘어가고 이랬으니까 올 상반기와 연초만 봐도 이거는 정말 로또 분양 성격이었지 않았습니까?

    ◀ 앵커 ▶

    그렇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이미 송파구에서는 30평형대가 18억 정도 이 레벨로 떨어졌기 때문에 그러면 여기서 우리 국민들은 이걸 어떻게 바라볼까. 이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로미터라고 한 겁니다.

    ◀ 앵커 ▶

    계약 시점이 언제인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제 곧 나오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파악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 앵커 ▶

    그렇다면 계약 시점에서 이 부동산이 더 떨어질 전망이 많지 않습니까, 앞으로. 그러면 계약 포기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이 가능한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현재로서는 알 수는 없지만 그거는 지켜봐야 하는 거죠. 그래서 계약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면 그다음을 해야 하는 거고 그런데 여기에서 또 어느 정도가 반전이 나온다면 현 상황에서의 부동산의 투심을 알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대단히 계약 시점이 또 뉴스가 되겠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계약률이 한 번 더 보게 되겠죠.

    ◀ 앵커 ▶

    그때 나오면 다시 반드시 이야기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