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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중단' 결정‥곧 업무 복귀

화물연대 '파업 중단' 결정‥곧 업무 복귀
입력 2022-12-09 14:02 | 수정 2022-12-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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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연대가 파업 16일째인 오늘,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업철회를 두고 오전 9시부터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2만 6천144명 중 3천57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절반 이상인 2천211명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각 지역본부별로 해단식을 진행하고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화물연대는 6시간 넘는 회의 끝에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파업철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원 총투표라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정부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에 대해서도 앞으로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가 내린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선 국제노동기구를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정부는 오늘도 화물연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애초 정부가 제시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화물연대가 거부하며 파업을 단행해 정부안은 전면 무효화된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물연대의 결정으로 파업은 끝났지만, 16일 동안 이어진 갈등과 상처로 인한 후폭풍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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