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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사망 6명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사망 6명
입력 2022-12-29 15:35 | 수정 2022-12-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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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2시쯤 경기도 과천의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6명이 사망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걸로 확인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차현진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불이 난 건 1시간 전인 오늘 오후 2시쯤입니다.

    경기도 과천의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부근 방음 터널 안에서 폐휴지를 싣고 가던 화물차와 버스가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불이 방음 터널로 옮겨 붙으면서 검은 연기가 터널 안으로 퍼져 피해가 확산 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20분 만에 주변 소방 자원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섯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스무 명 가까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즉시 경찰은 차량이 다니지 못하게 주변 도로를 통제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40여 대의 차량이 터널 주변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반대편 차선을 통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중앙분리대를 제거한 상태이지만 도로의 차량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할 지자체인 과천시 역시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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