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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공방‥"문 정권서 비롯" vs "청문회 추진"

'무인기' 공방‥"문 정권서 비롯" vs "청문회 추진"
입력 2022-12-30 14:05 | 수정 2022-12-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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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을 놓고, 여야가 책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의 마지막 지도부 회의를 가진 여야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 정책 때문에 군의 대응 능력이 약화된 것이라며, 민주당의 비판은 제 얼굴에 침 뱉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방 자해를 했던 것입니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실패도 궁극적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이러한 자해적 국방정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북한 도발에 대한 근원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민주당도 대북 국방 정책 수립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충격적인 안보 참사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전임 정부 탓을 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잇딴 강경발언을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 입에서 확전, 전쟁 이런 위험천만한 말폭탄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군 통수권자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도 느끼지 못한 발언입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무인기 사태를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며,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문과 국방위 차원의 청문회를 제안했습니다.

    어제 오후 국정조사 기관보고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 간의 '상임위장 촬영 논란'으로 파행된 것을 놓고도 여야는 다른 입장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방해 행위가 목불인견"이라며,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남은 국정조사는 원만히 진행되면 좋겠다면서도, 기간 연장을 정식으로 제안받은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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