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일하는 여성' 공략‥尹 '인천 민심' 잡기

◀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여성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정책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남동 공단 중소기업인들을 만나는 등 인천지역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성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하는 여성들의 특정업무 배제나 연봉차별, 경력단절 등 직장 여성들의 차별과 고충을 경청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을 밝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차별화하면서도,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입장을 밝히면서 남여 모두 아우르는 정책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하고 또 성평등한 사회, 성평등한 직장을 만들어가는 길이 뭔지 한 번 의논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미성년 자녀의 빚 대물림을 막기 위해, 미성년 자녀가 성년이 된 뒤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민법을 개정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전에만 인천에서 4개 일정을 소화하며 인천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인 남동공단 내 중소기업 작업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인천 선대위 출범식에선 경인선 지하화 등 인천 지역 현안 공약들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인천상륙작전 때처럼 이 나라를 구할 역전의 드라마가, 그 대장정이 인천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윤 후보는 앞서 인천 문화단체 강연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입시에서 코딩 배점을 국영수 이상으로 두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더좋은나라 전략포럼에서 과학기술중심 국가전략에 대해 특강을 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그린경제 공약을 내놓고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 등을 발전시켜 일자리 1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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