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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9일째‥고층부 수색 다음 주 본격화

'붕괴' 9일째‥고층부 수색 다음 주 본격화
입력 2022-01-19 16:56 | 수정 2022-01-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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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9일째, 오늘도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물 옆에 기울어져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건휘 기자, 오늘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도 아침 7시 반부터 9일차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22층 이상 상층부에 인명 구조견과 장비 등이 투입됐는데요.

    내부에 쌓여 있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들을 치우면서, 내시경 카메라와 영상 탐지기를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현장에서 2차 건축구조 전문가 회의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붕괴된 아파트 옆에 불안하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을 부분 해체하고, 외벽 보강조치를 마치는 게 먼저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건물 상층부에 투입될 구조대원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정화 조치들을 먼저 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늘까지 기존 타워크레인을 주변 건물에 4개 동에 쇠줄로 고정하는 작업을 마칠 예정이고요.

    내일부터 타워크레인의 주 기둥을 제외한 상단부를 해체하는 작업을 모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후엔 붕괴 이후 최대 4.1cm씩 좌우로 흔들리고 있는 외벽을 고정하는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구조당국은 주말까지 안정화 조치들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초부터는 본격적인 상층부 수색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붕괴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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