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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배터리공장 화재‥"직원 1명 고립된 듯"

청주 배터리공장 화재‥"직원 1명 고립된 듯"
입력 2022-01-21 16:54 | 수정 2022-01-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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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충북 청주시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공장 내부에 현재 사람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돼 소방당국이 진화와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화재가 발생한 충북 청주의 배터리 제조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메케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불이 난 공장 건물 윗부분에서 앞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큰 굉음이 2차례 울렸고, 이어 작은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곧이어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오르면서 주민 신고도 빗발쳤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의 폭발이 있었던 곳에서는 4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중 1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현재 나머지 1명이 고립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건물 내부에서 짙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와 접근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3시 40분에 인접 소방서와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소방대원 40명과 소방차 16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화재 현장에서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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