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지윤수

타워크레인 무게추 해체‥주민 대피령

타워크레인 무게추 해체‥주민 대피령
입력 2022-01-21 16:56 | 수정 2022-01-21 16:57
재생목록
    ◀ 앵커 ▶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11일째, 오늘은 위태롭게 서 있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종일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윤수 기자,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크레인 해체 작업은 9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200톤의 이동식 크레인 2대와 함께 작업자 15명이 투입됐는데요.

    지금까지 크레인 상단에 있는 총 27톤의 무게추 6개 가운데, 4개를 해체했습니다.

    작업자들은 이동식 크레인의 바스켓을 타고 해체할 크레인에 위태롭게 올라서서는 무게추를 하나하나 쇠줄에 연결한 뒤 지상으로 끌어내렸습니다.

    무게추 해체가 완료되면 크레인 팔과 조종실 순서로 나머지 해체가 진행됩니다.

    대책본부는 작업 도중 크레인이 쓰러질 수 있는 만큼 돌발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기울기 등을 측정해 안전한지를 확인하고 있고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크레인을 중심으로 반경 79m를 위험 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수색 인력은 물론 이 지역에 있는 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고요.

    만약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경보음과 안내방송을 통해 대피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초 오늘까지 크레인 해체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무게추 해체가 늦어지면서 내일까지 작업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오후 2시 반쯤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현장을 찾았는데요.

    부실 공사 의혹에 대해 검찰과 경찰, 노동청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