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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천571명‥"다음 달 3만 명 넘을 수도"

오늘 8천571명‥"다음 달 3만 명 넘을 수도"
입력 2022-01-25 17:11 | 수정 2022-01-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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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내일부터 광주와 평택 등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확진자 규모가 최대 3만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천57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8천 명을 넘어선 것은 오늘이 처음으로, 종전 최다기록인 지난달 15일의 7천848명보다 7백여 명 더 많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오미크론이 우세화하면서 확진자 규모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도 현 추세가 이어지면 다음 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3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은 2월 안에 점유율이 90% 이상인 지배종으로 갈 것"이라며 "확진자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오미크론 우세화가 시작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은 내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시행합니다.

    이들 4개 지역에서는 PCR 검사를 밀접접촉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고,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 접촉자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가 면제됩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오미크론 변이의 전국 확산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설 연휴가 끝난 뒤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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